1. 개요
1998년 1월 22일 경기도 광명시의 주택가에서 피해자인 30대 여성이 옛 애인에게 손도끼로 살해된 사건이다.
2. 전개
2.1. 사건의 발단
2.2. 1차 범행
사건 발생 8개월 전인 1997년 5월[6] 최씨는 남택규에게 담판을 짓기 위해 공원에서 잠깐의 만남을 가졌고, 최씨는 "나는 다음 달에 결혼하니, 그만 집착하라." 라며 세게 통보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 말을 듣고 격분한 남택규는 떠나는 최씨에게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과도를 최씨에게 찔렀고, 찌른 다음 남택규는 도주했다.
하지만 최씨는 재빨리 수술을 받아 무사했고, 남택규는 도주 중에 잡혀 상해죄로 구속되면서 최씨에겐 더 이상 남택규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남택규는 다음 해인 1998년 1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이 일이 곧 최씨에게 끔찍한 비극으로 다가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2.3. 2차 범행(살인)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 받자마자 남택규는 최씨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최씨의 행방을 찾게 되고, 행방을 알게 되자 집요한 방법으로 최씨를 더 괴롭혔으나, 최씨는 남택규의 괴롭힘이 짜증나기는 해도 그냥 무시했다.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남택규는 첫 번째 범행에 사용한 '과도' 대신 둔기인 손도끼를 들고 사건 당일인 1998년 1월 22일 아침, 광명시에 있는 최씨의 자택으로 가서 기다린다.
최씨가 출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남택규는 최씨를 붙잡아 집으로 끌고 들어가서는 "편지를 (내가) 썼음 답장해야 할 거 아냐!, 그 XX하고 내가 이혼하라 몇 번 말했어!" 라며 소리 쳤고, 최씨는 "난, 이혼 못해! 이 인간 쓰레기야!" 라며 받아치면서 말싸움이 터졌다. 말싸움이 격해지자 남택규는 최씨를 벽으로 밀쳤고, 휴대하고 있던 손도끼로 무자비하게 최씨의 머리, 가슴 등을 내리쳤고, 그 결과 최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2.4. 사건 이후
이 사건으로 남택규는 전(全) 경찰서에 살인 혐의로 지명수배되었고, 1998년 3월 31일 경찰청 사람들 232회 '용의자를 찾습니다.' 코너 및 4월 22일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공개수배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검거되지 않아서 행적이 묘연해졌다가 10월 7일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한 번 더 방영되었다.[7] 또한 경찰청 사람들에서는 절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실제로 남택규가 독실한 불교 신자였기 때문. 다만 불교에선 살생을 금기시하는지라, 남택규는 자신이 믿는 불교 교리를 어긴 셈. (.....)
2.4.1. 검거
결국 재수배된 다음날인 1998년 10월 8일, 구파발역에서 남택규는 노숙자(...)인 행세로 어느 형사에게 발견되었고 구파발역에서 검거됐다. 그리고 이후 판결은 알 수 없으나 무기징역을 받았을 확률이 크다.
3.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