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화상이라 해도 그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법도 자연 달라지게 된다. 피부가 벌겋게 될 뿐으로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 것은 제1도, 물주머니가 생기는 정도를 제2도, 피부나 조직이 파괴되어 속살가지 헌 것을 제3도라 한다. 보통 가정에서는 제3도에 달하는 화상을 입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고 보면 주로 제2도에 대한 응급치료나 민간요법이 필요하게 된다.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화상을 입은 부분을 공기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고통을 덜고 흉터를 적게 남기는 요령이다.
(1) 응급조치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1초도 지체없이 소금물을 바르거나 소금물에 환부를 담그면 고통이 적고 첫째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수근을 소금물에 적시어서 얼굴을 덮고 계속 소금물을 떨어뜨리면 고통이 없어지고 염증도 생기지 않는다. 소금물이 없을 때는 물에 환부를 담그고 있다가 곧 소금물을 장만 하도록 한다.
(2) 김
김 한장을 물에 적시어 환부에 넉넉히 바르고 붕대를 감아 둔다. 매일 한 장씩 새 것으로 바꾸어 주면 고통을 없애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1. 목구멍 덴 데 : 뜨거운 음식으로 입이나 목구멍을 데었을 때는 붕사(硼砂)를 녹힌 물로 자주 입가심을 하는 것이 좋다. *?을 것.
2. 소다와 계란 흰자위 : 빵굽는 소다를 계란 흰자위로 반죽해서 발라 주면 잘 낫는다. 그러나 깊은 화상에는 효과가 없다. (美)
(3) 참기름과 소금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 1에 대하여 소금 3의 비율로 섞어서 탈지면에 묻혀서 환부를 싸준다. 손가락이면 하나하나 따로 붕대를 하되 하루에 3-4회 새 것으로 부지런히 바꾸어 주면 깨끗이 낫게 된다. 이때 소금은 기름에 녹지 않는다.
만약 치료가 늦어서 물주머니가 생겼을 경우에는 그대로 소금기름 요법을 실시하되 하루가 지난 다음 바늘로 구멍을 내어 물을 빼고 치료를 계속한다. 물주머니의 얇은 껍질을 상하거나 벗기면 안된다.
(4) 무우즙
가벼운 화상은 무우를 강판으로 갈아서 즙을 짜서 환부에 바르면 좋다.
(5) 메밀가루
물주머니가 생긴 것은 소독한 바늘끝으로 찔러서 물을 모두 빼내고 메밀가루반죽을 넉넉히 바른 다음 붕대를 하여 완쾌할 때가지 그대로 둔다.
(6) 삼나무잎의 즙
전신에 화상을 입었거나 화상의 범위가 넓은 때 삼나무(남부지방에 많이 조림하고 있음)의 잎을 넣고 끓인 목욕탕에 매일 2-3번씩 목욕시키면 놀랍게도 쉽게 낫는다.
작은 화상은 삼나무잎을 달여서 즙으로 환부를 찜질한다. 이것은 옻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찜질해도 현저한 효험이 있다.
1. 화상에 탄소광(炭素光) : 하루 서너 번 10분씩 탄소광선을 환부에 쐬어 수면 흠집 없이 잘 낫는다고 한(柳澤文 의학 박사를 비롯한 많은 의학자들의 경험담). *통증도 가라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2. 분필 가루와 계란 흰자위 : 분필 가루를 계란 흰자위에 개서 화상에 발라 주면 즉시 통증이 가신다. 자주 발라서 응고하지 않게 해야 한다. (西)
(7) 오이 즙
오이는 열을 내리게 하는데 매우 효력이 있다. 오이를 강판에 갈아서 환부에 바른다. 오이즙을 많이 만들어 두었다가 응급조치에 대비해 두는 것도 좋다. 오래 두어서 썩어도 효험에는 변함이 없다.
(8) 잿물
가벼운 화상 정도면 나뭇재 한줌을 물에 넣고 환부를 담그고 있으면 쓰라림이 가시고 곧 낫는다.
(9) 식물성 기름과 된장
환부에 참기름이나 기타 식물성 기름을 바르고 그 위에 된장을 듬뿍 바른 다음 붕대를 감아두면 어는 사이에 깨끗이 낫는다.
(10) 미꾸라지의 진액
살아 있는 미꾸라지 5-6마리를 병속에 넣고 황설탕이나 흑설탕을 약간 넣고 뚜껑을 해두면 한동안만에 미끈미끈한 진액이 나오게 된다. 이것을 손가락 끝으로 환부에 바른다.
(11) 식나무잎의 즙
식나무의 잎을 잘게 썰어서 물을 붓고 달인 다음 즙액만 짜내어 환부에 바른다.
(12) 석류
석류의 열매를 그대로 1홉의 찬기름에 담구어 두면 오랜동안에 완전히 녹아 버린다. 이것을 환부에 바르면 아무리 심한 화상일지라도 효험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1. 숯조각 : 어지간한 화상에는 매끈한 숯조각을 상처에 처매두면 통증이 곧 가신다. 상처도 빨리 아문다. (美)
2. 양조식초 : 양조식초를 자주 발라주면 물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3) 점복껍질가루
점복껍질을 빻아서 질솥에 넣고 밀봉하여 굽는다. 이것을 절구에 넣고 다시 빻아서 가루를 낸 다음 참기름과 섞어 질펀하게 반죽하여 붓으로 환부에 바른다. 심한 화상일지라도 매일 계속하면 1주일 정도면 전연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낫는다. 물주머니는 바늘끝으로 물을 빼고 점복가루 기름을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차츰 상처가 아물면 기름을 더 많이 넣어서 차츰 묽게 한 것을 바르도록 한다.
(14) 감물과 밥풀
감의 떫은 물에 밥풀을 섞어서 고약보다는 약간 묽게 하여 환부에 바르면 흔적도 없이 낫는다.
(15) 달걀과 글리세린
달걀의 노른자. 한개를 가제로 걸러서 노른자 막을 제거한다. 노른자의 3분의 1정도의 글리세린과 섞어서 상처에 바르고 와셀린에 적신 가제로 덮고는 붕대를 감는다. 노른자는 여름철에는 썩기 쉽기 때문에 더운 철에는 쓰지 않도록 한다.
(16) 황산에 의한 화상에 증조
황산을 취급하는 공장에서나 가정에서는 황산을 취급하다가 황산이 묻었을 경우에는 급히 종이나 가제로 황산을 흡수시켜 닦은 다음 진한 중조수(重曺水)로 중화시키고 앞에서 설명한 노른자와 글리세린을 섞은 것을 바른다.
황산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상처가 깊어지기 때문에 빨리 중화시키는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또 범위가 넓어졌을 경우에는 한시바삐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화상의 명약 사과 연고 : 어떤 남녀가 개스폭발로 얼굴과 손에 큰 화상을 입어 [사과 연고]를 쓴 여자는 흠집 없이 나았으나 딴 방법을 쓴 남자의 몸은 흉터가 남고 손은 뻗청 손이 되었다고 함 (美)
2. 사과 연고 만드는 법 : 사과의 껍질과 속을 버리고 아주 곱게 짓찧어 (아주 고와야 함 ) 사라다유(油)를 알맞게 섞어 연고처럼 될 때가지 수없이 휘저어 만든다. 이것을 환부에 바르되 마르면 다시 그위에 발라 준다 (美)
(17) 질산은수 (窒酸銀水)
200배의 질산은수에 가제에 적시어 환부에 붙이면 매우 효력이 있다. 질산은은 극약이기 때문에 쉽게 얻기 힘들 것이나, 이 약은 동상에도 효력이 있기도 하며 제3도에 가까운 화상일지라도 절대로 물주머니가 생기지는 않는다.
이 약을 바르면 한동안 피부가 검게 변하나 2주일 정도면 없어진다.
{중국단방 (中國丹方)}
(1) 탕화상(湯火傷)에 쌀뜨물과 참기름 기탕
먼저 응급조치로 참기름을 발라준 다음 진한 찹쌀뜨물에 참기름을 반반 섞어 젖가락으로 천 번 이상 저어 젖가락끝에 실처럼 끈이 매달릴 정도가 되면 붓으로 환부에 칠해주면 통증도 즉시 멎으며 첫째 흠집이 안생긴다. 이는 탕화상의 신효방(神效方)이다.
(2) 덴데 오줌
탕화상을 입으면 즉시 오줌통에 환부를 담그든가 환부에 오줌을 끼얹고 그 위에 꿀과 참기름 갠것을 바르면 낫는다. * 오줌을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거기에는 신비(神秘)의 성분이 많아 신약(新藥)이 오줌속에서 나오는 예가 많다.
1. X-레이 화상에도 "알로에" : 화분의 알로에 잎에서 짜낸 찐덕한 진물을 화상에 바르는 오랜 방법으로 X-레이나 "라디움"의 화상도 잘 낫는다고 한다(1937년의 외국 문헌)
2. 화상 치료상의 주의점 : 가정에서 화상을 치료하는 경우는 전신 화상 같은 중증은 안됨.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의 가벼운 화상은 빨리 손을 쓰면 흠집을 없앨수 있다.
(3) 호박물
호박을 병이나 항아리 속에 넣어 땅속에 몇달 묻어 두면 물이 되고 마는데 이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불이나 탕에 덴데 발라주면 흠집없이 잘낫는다. 호박물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4) 소주
화상을 입자마자 즉시 비누물로 환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그 위를 질이 좋은 소주로 계속 싯어 주면 얼마 안가서 통증이 사라진다. 마르면 다시 씻는 것이다.
(5) 눈알을 덴데는 오줌과 소의 침
눈에 탕화상을 입은데는 급히 누워 사다으로 하여금 오줌을 누게 하여 눈위에 뿌리고 다시 소의 침 (唾液)을 넣어주면 낫는다
절상, 자상(刺傷), 열상(裂傷) 등은 먼저 지혈, 소독, 치료의 순으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상처가 더러운 때는 물로 씻어야 하나 깨끗한 상처는 가급적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좋다.
(1) 가벼운 절상에는 참기름
가벼운 절상이나 찰과상은 옥시풀이나 알콜로 소독을 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혹은 와셀린 등을 바르고는 간단하게 붕대를 해두면 화농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자연히 아물게 된다.
1. 절상(切傷)에 명반수 : 약국에서 명반(明磐)을 사다가 가루로 해서 물에 탄 것에 헝겊을 적셔서 상처를 사매 두면 빨리 낫는다. * 명반수는 가정 상비약으로 보관해 두면 좋다.
2. 녹슨 못에 찔린 상처 : 이 상처는 보통의 약으로는 잘 안 들어 심한 염증을 자아낸다. 즉시 털실이나 털옷을 태운 연기에 상처를 쐬게 하면 20분 이내에 지통되고 덧나지 않는다 (美). 묘약이다.
(2) 산 흙
깊은 산에 있는 산흙은 유해한 병균은 없다고 한다. 산에서 다치면 이 산흙을 뿌려주면 곧 딱지가 않게 된다. 솔가리나 장작을 때는 아궁이 속의 흙도 완전 소독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복용간(伏龍肝)이라 하고 있으며 이 흙가루를 상처에 뿌리고 붕대를 해 두면 방부작용과 함께 상처를 낫게 한다.
(3) 금박
유리나 칼에 베어 다친 상처에는 환부의 출혈을 막고 얼굴 등 흉터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경우에는 금박을 상처를 덮을만큼 넉넉히 뿌려 둔다. 이것만으로도 흉터 없이 깨끗이 낫는다. 금은 살균력이 매우 강한 금속이므로 그 효력은 놀랍다.
(4) 더운 물과 냉수
손발의 간단한 절상은 더운 물과 냉수를 함께 준비하여 교대로 4-5분간씩 상처를 담구기를 몇차례 되풀이 하면 잘 낫는다. 생앙손도 이와같이 하면 틀림없이 낫는다.
(5) 지네기름
지네를 병속에 넣고 여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붓는다. 손발의 상처에는 이 기름을 바르면 화농하는 일 없이 잘 낫는다. 화상에도 특효가 있으므로 미리 만들어 두면 좋다.
(6) 달걀의 속껍질
달걀의 노른자는 먹고 껍질에 금을 내어 잘 벗기면 속껍질을 벗겨 낼 수가 있다. 이것을 상처의 전면에 붙이고 주위에는 옥토정기를 칠한 다음 솜을 대고 붕대를 감아 준다. 나을 때까지 물에 젖지 않도록 하면 2-3바늘 꿰메어야 할 상처 정도는 반드시 낫는다.
남천 혹은 남천촉(南天燭)이라고도 하는 관상목의 잎을 으깨어서 즙을 낸다. 이 즙을 쥐에 물린 상처에 바르면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13)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는 식초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는 상처의 위쪽을 (염통에 가까운 쪽) 끈으로 묶어 주는 동시에 식초를 탈지면에 묻혀서 상처를 눌러 주고는 곧 의사에게 달려 간다.
(14) 지네에는 거미
지네에게 물렸을 때는 거미를 으깨어서 상처에 바르면 깨끗이 낫는다.
(15) 독충에 듣는 식물의 잎
독벌레에 물렸을 때는 나팔꽃, 산초, 메꽃, 토란, 머위, 연 등의 잎을 비벼서 그 즙을 바르면 뒷탈 없이 낫는다.
(16) 비파(琵琶)의 씨
비파의 씨를 으깨어서 재빨리 독벌레에 물린 자리에 바른다. 비파의 씨에는 맹독성인 청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이치인 것이다.
1. 질경이 잎 : 미국의 어떤 신사가 무릎을 독거미에 물려 독이 심장 가까이 침범했을 때 질경이 잎을 짠 생즙(生汁)한 홉을 마시게 했더니 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경험담이 있다. *이것은 미국의 신문에 났던 기사다. 질경이는 차전(車前)이라 한다. 묘약중의 묘약이니 연구 개발했으면 한다.
2. 입으로 빨기 : 벌레 물린데에는 즉시 입으로 세게 빨기를 5-6분 한 다음 앞에 나온 여러 방법을 쓴다(美) * 우리 나라에서도 하여 왔다.
석탄가루가 눈에 들어서 실명한 예가 있을만큼 잘못 손질하거나 헝겊으로 문지르는 것은 위험하다. 입속을 깨끗이 하여 혀끝으로 핥아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때 반드시 눈시울에서 눈꼬리 쪽으로 핥아내려 가도록 한다.
(2) 귀에 벌레가 들어 갔을 때
알콜을 분무기(화장용 분무기)에 넣고 벌레가 들어간 귀에다 대고 뿌리면 벌레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기어 나온다. 밤이면 귀에 전등 가까이 들여대면 밝은 곳을 찾는 습성에서 차츰 기어나온다. 무턱대고 귀를 귀이개로 후비면 속으로 기어들어 고막을 상할 우려가 있다.
1. 눈속의 먼지 : 손으로 비비지 말고 찬물(너무 차지 않은 것)에 눈을 잠기게 하여 눈을 깜빡거리고 눈알을 좌우 상하로 여러번 움직이면 먼지가 나온다(美). * 여러번 눈을 깜박이게 하는 것이 비결
2. 침(針)이 살 속에 묻혀 안 나올때 살구씨 : 살구씨(雙仁杏)를 짓찧어 돼지 기름에 개어 두껍게 바르면 침이 저절로 나온다(瑞竹堂方)
(3) 귀의 벌레에 참기름
벌레가 들어간 귀쪽을 위로 고개를 기울이고 참기름을 몇 방울 귀속에 넣으면 벌레가 기어나온다. 그래도 벌레가 나오지 않으면 벌레가 든 귀쪽을 아래로 하여 고개를 흔들어 낸다.
(4) 코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
콧속에 이물이 들어 갔을 때는 이물이 들어가지 않은 쪽의 코에 스포이드로 물을 쭉하고 넣으면 잘 빠져 나온다. 또 지승(紙繩)으로 한쪽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를 하게 하면 그때 튀어 나온다.
(5) 목에 뼈나 가시가 박혔을 때
밥이나 빵조각, 삶은 고구마를 씹지 않고 삼킨다. 이렇게 해도 빠지지 않을 때는 솜으로 구슬모양을 만들어 실을 꿴 다음 이것을 삼킨다. 솜구슬이 목구멍을 지나면 실의 한쪽을 당겨서 끌어내면서 솜뭉치게 뼈가 걸려 빠지게 한다. 젓가락 끝에 솜을 감아서 솜방망이를 만들고는 이것으로 목구멍을 훑어 낸다.
(6) 목구멍의 가시는 탱주씨로
탱주의 씨를 부수어 남천의 잎과 함께 달여서 이것을 자주 마시면 자연히 빠진다. 상아의 조각이나 상아파이프를 깎아서 가루를 녹두 알만큼 먹으면 신기하게 빠진다.
1. 아마인(亞麻仁) : 눈에 먼지가 들어 가면 서둘지 말고 아마인 한 개를 혀끝에 묻혀 눈꺼풀밑에 넣고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먼지가 아마인에 묻어 나온다(美)
2. 코에 긴 이물에 : 끼어 있지 않은쪽 콧구멍을 꼭 누르고 딴 사람이 입으로 환자의 입 속에 바람을 세게 불어 넣으면 곧 낀 것이 나오게 마련이다(美)
(7) 떡이 목구멍에 걸렸을 때
찰떡 같은 것이 목구멍에 걸려 숨이 막히면 의사를 부를 겨를도 없다. 이때는 식초를 먹이면 쉽게 넘어간다.
{중구단방 (中國丹方)}
(1) 침이 살속에 부러져 들어간데
부러진 침을 자석으로 빼낼 수 없으면 호도알과 흰설탕을 함께 찧어 침이 들어간 원래의 부위에 바르면 그 침은 서서히 원래의 구멍쪽으로 옮겨온다.
(2) 수은이(水銀) 살속에 박힌데는 천초(川椒)
천초의 가루를 계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바르고 수건으로 싸매두면 하룻밤만에 나온다.
(3) 사금파리가 살속에 박힌데는 은행알
세모꼴을 한 은행알의 껍데기를 버리고 살만을 참기름에 담갔다가 꺼내서 찧어 바른다. 하루 한번 갈아준다. 해묵은 것도 3번이면 나온다.
(4) 뼈가 실속에 박힌데는 산사(山査)
뼈가 살속에 박힌데에는 산사가루에 발라두면 나온다.
(5) 목에 고기가시가 걸린데는 개의 침(침)
목에 고기 가시가 걸려 아무리해도 내려가지 않을 때는 환자를 바로 눕히고 개를 매달아 그입에서 흘러나오는 침을 환자 입에 흘러가게 한다. 이때 환자의 이에 개의 침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
(6) 나무나 대가시가 박힌데 녹각(鹿角)
녹각(鹿角 : 사슴뿔) 약간을 사다가 불에 태워 가루로 하여 물에 개어 발라두면 하룻밤 사이에 나온다.
1. 생선 뼈가 목에 걸렸을때 오리의 침 : 오리를 거꾸로 매달아 입에서 타액이 흘러나오게 하여 이것을 누워서 받아 삼키면 마침내 뼈가 녹아서 내려 간다. 개의 침과 함께 실로 잘 듣는 묘방이다(百病驗方大典)
2. 목구멍이 막힌데 :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는 즉시 양손을 머리 위에 높이 쳐들게 하고 견갑골 사이의 등골을 천천히 쳐주면 목이 뚫린다.
일사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땀을 심하게 흘리기 때문에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머리가 타는 뜻한 열이 나며 입속이 마르고 현기, 구토를 일으킨다. 이때는 오이를 씹어 먹으면 휠씬 편해 진다.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는 오이를 잘게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발바닥에 붙여서 식혀 주면 잘 낫는다. 오이에 소금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일사병은 뇌빈혈에 의한 졸도와 혼돈을 하면 안된다. 일사병 환자는 서늘한 곳에 머리를 높여서 눕히고 물수건으로 전신을 닦아서 식혀 준다.
일사병의 초기에는 참외를 많이 먹게 하면 쉽게 나을 수가 있으며 오래 된 일사병은 칡뿌리를 한도막(10센티 정도)을 3홉의 물로 달여서 2홉이 되면 세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2) 전간에 소금물
발작의 증세가 보이면 재빨리 소금을 먹이면 전간을 일으키지 않고 가라앉는다.
발작을 일으키면 쓰러질 때 모서리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기타 외상을 입지 않게 해 주며 대젓가락이나 수건을 입에 물려준다.
발작을 일으켰을 경우 웅담(곰의 쓸개)을 물에 녹여서 콧구멍으로 부어 넣으면 의식을 회복한다. 웅담 대신에 황백(黃栢)을 달인 물이라도 좋다.
치료약으로는 작약 1돈, 율무 1돈에 감초를 약간 섞어서 2홉의 물로 달여 반이 된 것을 평소에 차 대신에 복용하면 차츰 발작하는 회수가 적어 진다.
1. 목의 생선 가시 : 지체 말고 날계란을 깨서 통체로 꿀걱 삼키게 하거나 계란 흰자위만 몇게 삼키게 하면 가시가 묻어 내려 간다. 그래도 안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2. 어린이의 목의 고기뼈 : 즉시 어린이의 양쪽 발을 잡아 거꾸로 쳐들고 있으면 걸린 것을 토해낸다(美)
(3) 가시를 빼는 감초
고기의 뼈나 가시가 박혔을 때는 감초를 입으로 십어서 즙을 가시가 박힌 데 묻혀 준다. 감초의 가루를 침으로 반죽하여 발라도 된다.
율무를 가루로 만들어 밥풀과 섞어서 가시가 박힌 곳에 바르면 이튿날 아침까지는 틀림없이 빠져버린다.
또 붉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씹어서 즙을 바르고 입속에 남은 즙은 들이 마신다. 이렇게 하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빠진다.
(4) 다리가 저린 때
장시간 무릎을 꿇고 앉았다가 일어나면 다리가 저리는 수가 많다. 이때는 엄지손가락으로 다리의 장단지 중앙을 한참동안 꾹 눌러 주면 간단히 낫는다.
(5) 딸꾹질에는 감꼭지
감꼭지를 2-3개 물에 붓고 달여서 마시면 심하지 않는 딸국질은 즉석에서 낫는다.
환자더러 눈을 감게 하고 호흡을 천천히 하게 한 다음 두손의 엄지손가락으로 환자의 두 팔의 동맥을 한참 눌러 있으면 딸국질이 멎는다. 또 소금 한되를 볶아서 주머니에 넣고 가슴의 명치에 대고 따뜻하게해 주면 곧 멎는다.
갓난애기의 딸국질은 설탕 한 덩어리를 입속에 넣어 두면 설탕이 녹으면서 저절로 낫는다.
1. 동전을 삼켰을 때 : 어린이가 잘못해서 동전을 삼켜도 당황해서 산(酸)같은 것을 먹이거나 억지로 토하게 해서는 안된다. 계란 흰자위를 하루 세번 먹이고 밤에는 피마자 기름을 먹이면 된다(美)
2. 딸꾹질에 양조 식초 : 어린이의 딸국 질은 양조 식초에 설탕을 타서 먹이면 곧 멎는다. 어른에게도 잘 듣는다(美). 또 약간의 박하유를 석은 양조 식초를 한 숟갈 마시면 멎는다.
(6) 쇠붙이를 넘겼을 때
핀, 못, 낚시, 유리조작 등 끝이 날카로운 것을 넘겼을 경우에는 이것들이 위나 창자를 막론하고 내벽에 마구 상처를 주게 되어 다른 병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넘겼거나 넘겼을 우려가 있을 때는 부추를 썰지 말고 익혀서 적당히 씹어 넘기면 부추의 섬유질이 날카로운 이물을 둘러싸거나 이물에 감기게 되어 내벽의 안전을 도모할 수 가 있다.
모든 동상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눈(雪)으로 인한 동사에는 마(자연산이 더욱 좋다)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서 환부에 칠하거나, 헐어서 심한 때는 헝겊에 펴서 환부에 데고 붕대를 한다. 말라 붙으면 떼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마르기전에 조심스럽게 떼어 내고 새 것을 발라주는 등 이를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 되풀이 한다.
(2) 동상에 참외의 꼭지
여름동안에 먹었던 참외 꼭지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리면 삼베주머니에 넣고 망치로 두둘겨 가루를 낸다. 이것을 물로 반죽하여 헝겊에 펴서 환부에 붙이면 쉽게 낫는다. 동상뿐 아니라 손, 발등이 튼데도 같은 효과가 있다.
1. 딸꾹질 : 손가락으로 귀구멍을 막은채 몸을 앞으로 구부려 상위의 물을 다섯번 들이마시면 그친다고 한다(美)
2.. 동상에 석유 : 등불에 쓰이는 석유에 즉시 환부를 담근다. 두 번이면 낫는다고 한다(美)
(3) 구기자와 감물
구기자를 한줌 청주(정종)에 담구어 두면 구기자가 물러지면서 붉으스름한 액이 나온다. 이 액을 붓으로 환부에 바르면 신통하게 빨리 낫는다.
세수대야에 가득 물을 담고 감물 0.5홉을 섞은 다음 불에 얹는다. 물이 차츰 뜨거워질 때 동상에 걸린 손을 열을 참아가면서 담근다. 이렇게 찜질하기를 이틀을 계속하면 먼저 붉게 부었던 것이 사라지면서 낫는다.
(4) 토란찜질
흠집이 없는 토란을 골라 아궁이의 재속에 묻고 불을 짚어 넣는다. 토란이 익으면 꺼내서 껍질을 벗기고 밥풀과 같이 으깨어 환부에 붙이고 붕대를 해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더운 물로 씻어 내면 깨끗이 낫는다.
(5) 가지의 꼭지
가지의 꼭지를 그늘에 말려 둔 것 한줌을 반되 정도의 물로 삶아서 소금을 약간 탄다. 견딜만하게 뜨겁게 하여 자주 환부를 담구어 찜질하면 2일정도에서 붓고 붉게 헐은 곳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1. 소금과 양조 식초 : 잠자기전에 소금과 양조 식초를 반반 섞어서 참을 수 있는 한 뜨겁게 해서 헝겊에 적셔 환부를 계속 닦아 준다(美)
2. 썩은 사과 : 몹시 붓고 아픈 동상에는 [썩은 사과]를 으깨어 두껍게 발라 주면 곧 낫는다(美)
(6) 두부집의 간수
두부를 만들 때 쓰는 간수를 구하여 불에 얹어서 더워진 다음 환부를 담구거나 붓으로 찍어 바르면 붓기가 쉽게 빠지고 어느듯 낫게 된다.
(7) 우거지와 간유
무우잎(마른 것도 무방)을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 약간 식혀서 환부를 담구어 찜질을 한다. 물기를 잘 닦고는 간유(肝油)를 발라 준다.
(8) 토복령(土茯笭)과 생강
토복령 2돈, 생강 1돈을 잘게 썰어서 명주 주머니에 넣고는 식초에 담구고 데워선 매일 2-3번 환부를 찜질한다. 가벼운 동상은 2-3일, 헐은 것은 1주일이면 낫는다.
(9) 곶감 술
곶감 한개를 반되의 청주에 담구어 하루밤을 둔다. 곶감이 물러져서 질펑해진 것을 환부에 칠하면 헐어서 피가 나올 정도의 중증도 쉽게 낫는다.
(10) 장뇌고약(樟腦膏藥)
와셀린과 장뇌가루에 산화아연(酸化亞鉛)을 10분의 1정도 섞어 반죽한 것을 바르면 곧 낫는다.
(11) 귤과 삼나무잎
귤껍질과 삼나무의 잎을 함께 달여서 3-4회 찜질하면 3-4일 정도면 낫는다.
(12) 고구마의 토막
고구마의 앞뒤끝을 잘라버린 부분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토막을 삶아서 아직 뜨거울 때 환부에 바른다. 환부를 충분이 찜질한 다음에 물기가 남지 않게 깨끗이 닦아 낸다. 이 찜질을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며칠 계속하면 근본적으로 고칠 수가 있다.
1. 동상에 감자 : 껌질채 잘게 썰은 감자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두어 스며나오는 물로 환부를 잘 씻어 주면 단 한번에 동상이 낫는다고 한다(美)
2. 발의 동상과 양조 식초 : 양조 식초를 엷게 탄 물로 잘 씻은 다음 와세린을 바라주는 방법도 좋다(美)
(13) 민달팽이
민달팽이를 산채로 잡아서 병에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 두면 차츰 녹아서 투명한 액체가 된다. 이것을 간직해 두었다가 겨울에 동상이 걸린 부분에 바르면 신기하게 낫는다.
(14) 생강즙
생강을 강판으로 갈아서 즙을 낸 다음 여기에 2배정도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얹어서 가열한다. 탈지면에 이를 묻혀서 환부에 천천히 맛사지 한다. 고추나 솔잎을 달인 물로 맛사지해도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다.
{중의 단방(中醫丹方)]
(1) 예방에 마늘
한번 동상에 걸리면 다음 겨울에 또 그곳에 동상이 걸린다. 이것을 예방하는 신묘한 방법은 여름철에 마늘을 강판에 갈아 그곳에 발라두었다가 하루만에 씻어낸다. 피부가 약한 분은 한번에 물집이 생기는데 이 물집은 터 놓으면 자연히 아문다.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색이 변하나 오래 있으면 없어진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그곳은 동상을 안 입는다.
(2) 동상에 새우껍질
새우껍질을 불에 구워 말린 다음 가루로 하여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것뜬히 낫는다.
1. 소금과 양조 식초 : 잠자기전에 소금과 양조 식초를 반반 섞어서 참을 수 있는 한 뜨겁게 해서 헝겊에 적셔 환부를 계속 닦아 준다(美)
2. 명반수 : 동상에 걸리면 즉시 진한 명반수(明磐水)를 뜨겁게(뜨거울수록 좋다)하여 환부를 씻어 준다(美)
(3) 돼지의 비게와 소주
돼지의 날비게를 한덩어리 소주속에 넣어 두었다가 10일후에 그 기름을 환부에 자주 바르면 낫는다
.
(4) 발뒤꿈치의 동상에 냉수
발뒤꿈치가 동상에 걸려 아직 터지지 않았을 때에는 환부를 냉수에 30분씩 2,3일 담그면 잘 낫는다. 동상에 냉수라면 의아해 하겠지만 해보면 그 효과를 알 것이다.
1. 동상에 우산꽃 : 우산꽃(憂牛花)의 잎, 줄기를 말려 썰어서 두 줌 정도를 대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두 되 가량 넣어 미지근해지면 동상 걸린 발을 담근다.
2. 동상에 순무 : 순무를 불에 물렁하게 구워서 곱게 찧어 식은 다음 환부에 처매 두면 잘 낫는다(美).
살구씨를 잘 갈아서 명주주머니에 넣고 청주에 하루밤정도 담구어 두었다가 이 액체를 매일 환부에 바른다.
(3) 쥐 참외(王고)
쥐참외를 쪼개면 액체가 나온다. 이것을 트거나 터진데 바르면 피부가 매끈해지면서 차츰 낫게 된다. 물기가 없는 것은 술에 담겄다가 쪼개면 액이 나온다.
(4) 세를리의 잎
세를리를 삶아서 그 잎을 환부에 붙여 찜질을 한다. 세를리는 피의 순환이 잘 되게 하는 성분이 있는 채소이니만큼 잘 낫는다.
(5) 탱자와 쥐참외
탱자 2개와 쥐참외 3개(없으면 탱자만)를 짜서 즙을 낸다. 이를 청주로 묽게 하여 바르면 처음에는 다소 쓰라리나 차츰 없어지면서 환부가 부드러워지고 깨끗이 낫는다.
1. 손이 튼데에 꿀과 양조 식초 : 비누로 깨끗이 씻고 다시 맑은 물로 헹군다음 꿀로 맛사아지하고 수건으로 닦아낸다. 또 양조 식초로 맛사지하고 장갑을 끼고 자도 좋아진다(美)
2. 손트는 예방 : 한 달에 한 두번 겨자씨가루나 밀기울을 물에 끓여 식힌 다음 손을 씻으면 반드시 손트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美)
(6) 트거나 터지지 않게 예방하는 법
만드는 방법은 다소 번잡하고 귀찮기는 하지만 예방약으로는 매우 적당한 것이 있다. 청주1홉에 리스린 반홉을 섞고 여기에 탱자를 한개도막을 내어 넣는다. 여기에 흰참깨 0.3홉을 따로 무명주머니에 넣어서 담그고는 뚜껑을 덮어 둔다. 4-5일 경과하여 액체가 진탕이 되면 웃물을 떠서 냉기로 트기 쉬운 손,발등에 바르고 맛사지를 한다.
다쳤거나 신경통에 호박: 호박을 말려 가루로 빻아 따끈한 술로 5-7g씩 먹되 배곱 위의 병에는 식후에, 배꼽 아래의 병에는 식전에, 전신병(全身病)은 식간에 먹는다. 오래 계속하면 근치된다.
타박상에 연 잎사귀: 몹시 매를 맞거나 높은데서 떨어져 담이 결린 경우에는 연 잎사귀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온주(酒)로 7g씩 먹으면 좋다. 3살 이하의 사내 아이 소변으로 먹으면 더욱 효과가 크다.
1. 몸을 움직일수 없는 타박통: 계란 흰자위 2개, 꿀 한숟깔, 소금 차숟깔 하나의 비율로 2시간 동안 휘저어 한시간 동안 놔 두면, 진 물이 스며, 나오는데, 이것을 삔 데 발라 주면 꼼짝 못하던 사람도 하루만에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한다. * 철저하게 휘저어야 묘약이 됨
.
2. 급체의 단방침: 둘째 발가락 끝을 굵은 침으로 찔러 피를 몇방울 내고, 명치끝과 중완(中脘:배꼽과 명치끝 중간)에 1cm 깊이의 침을 놓고 5분 가량 돌려 준다.
다쳐서 피가 않을 때 파잎.꿀: 파잎을 찧어 진덕한 액체를 짜서 꿀에 섞어 바르면 피도 멎고 아픔도 가신다. 이 방법은 치질에 써도 좋다.
다쳐서 속이 답답하고 아플 때에는 살구 나무가지: 이것은 속에 어혈(瘀血)이 뭉쳐 있기 때문인데 살구나무가지(동쪽으로 향한 것이 좋다고 함) 몇 개를 가늘게 썰어서 소주를 넉넉히 붓고 삶아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술이 먹기 힘든 사람은 물을 타서 마셔도 좋다.
타박상이 깊어 종통이 심한 때 염소고기: 신선한 염소고기를 편으로 썰어 붙이면 통증도 가시고 멍도 풀어진다. 하루 3차례 바꿔 붙여야 한다.
타박상에 호도.술: 타박상을 입어 아픔을 견디기 어려울 때 호두를 술과 함께 먹으면 아픔이 가시니 신기한 일이다.
찰상(擦傷)에 계란 속껍질: 외상으로 살갖이 벗겨졌을 때에는 계란의 속껍질을 바르면 세균이 들어가지 않고 곧 낫는다.
타박상, 발목 등을 삐어서 통증이 심한 때: 마른 오징어 한 마리를 뚜껑 닫은 질그릇에 넣어 까맣게 태워 가루로 하여 밥알로 반죽한 것에 식초를 쳐서 묽게 한 것을 환부에 바르고 마를 때마다 갈아대면 어떤 중증이라도 5-7일 안에 완쾌된다.
타박상에 미꾸라지: 미꾸라지를 잘라서 흑설탕과 반죽해서 환부에 붙이면 즉시 통증이 가시고 부은 것도 가라앉는다.
1. 뼈를 삔데 뜨거운 물: 주저말고 살이 데지 않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좀 떨어진 곳에서 환부에 계속 끼얹는다. * 뜨거워야지 미지근하면 안 듣는다(美).
2. 삔데 쑥: 쑥을 곱게 찧어 양조 식초로 반죽하여 두껍게 처매 두면 잘 낫는다(美).
타박으로 혹이 생겼을 때 설탕: 남에게 얻어 맞거나 해서 이마나 머리에 혹이 생겨 보기 흉한 때에는 설탕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 곧 나아진다.
모든 헌데와 뱀에 물렸을 때, 넘어지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뽕나무 속껍질: 뽕나무 소껍질(桑白皮라 함)을 진하게 삶아 약간의 술을 타서 자주 마시면 덧나지 않고 잘 낫는다. 또 환부에는 상백피를 으깨어 바르고 자주 바꾸어 붙인다. 이렇게 3-5일간 치료하면 효력을 본다.
타박상이나 넘어져 다쳤을 때 호도: 호도살 5-9개를 곱게 으깨어 따끗한 술로 먹으면 된다. 매일 2-3회 먹으면 낫는다.
다쳐서 피가 날 때 복숭아털.머리털: 복숭아털을 모아 태워 그 가루로 문지르면 출혈이 멎는다. 또 사람의 머리칼이나 동물의 털을 태운 재를 발라도 피가 멎는다. 이들을 온수로 5-10g 마시면 토혈(吐血)과 하혈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는데 효력이 크다.
타박상으로 파열되거나 피가 괴어 아플 때에 가지의 가루: 묵은 가지를 구워 곱게 가루로 빻아 매일 3차례 식간(食間)에 술로 5-10g씩 먹는다. 1-2일이면 완전히 없어진다.
심한 타박으로 토혈이 멎지 않을때 연꽃 가루: 마른 연꽃을 불에 구워 가루로 하여 한 숟갈씩 하루 두 서너번 술로 먹으면 몇일 안가서 낫는다.
1. 계란,식초,소금: 계란 흰자위 3개, 한 홉의 양조 식초, 한 숟깔의 소금을 함께 계속 30분 동안 휘저어(이것이 비결) 환부에 여러번 발라 주면 삔 것이 잘 낫는다(美).
2. 삔데 밀기울: 밀기울을 양조 식초로 알맞게 반죽해서 발라 주고 마르면 식초로 적셔 주면 염증과 부기가 잘 가신다.
근골절상(筋骨折傷)에 닭벼슬 피: 닭벼슬의 피 반 컵과 술 반 컵을 탕수(湯水)에 풀어 마신다. 매일 3번씩 마시면 부기가 가라앉고 아픔이 멎으며 접골(接骨)하게 된다.
수족 근골(手足筋骨)이 삐어 붓고 아플때 모과: 모과를 썰어 술과 물을 반반씩 삶은 뒤 잘 찧어 환부에 바르면 된다.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바꾸고 1일 3회 바르면 효력이 매우 좋다. 허리가 삔데는 더욱 효력이 있다.
타박통에 날 게 술: 살아 있는 게를 짓뾪어 즙을 내어 더운 술로 양껏 마시면 효과를 본다.
타박통에 [알로에] 습포(濕布): 타박으로 통증이 심하고 붓는 경우에 신선한 [알로에]의 껍질을 벗겨 속살을 환부 저체에 붙여 마르면 갈아 붙인다. 많이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 [알로에]를 안붙인 곳과 대조해 보면 즉시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넘어지거나 얻어맞아 시퍼렇게 멍이 들고 혹이 생긴데에 [알로에]: [알로에]의 신선한 잎의 껍질을 버리고 속살을 혹 위에 붙여 두면 멍도 빠지고 혹도 없어진다. 마르면 자주 갈아 붙여야 한다. 대개 하루 밤이면 낫는다.
타박으로 근골(筋骨)이 상하여 날이 흐리면 아픈데 익모초고: 익모초의 생즙을 짜서 뭉긋한 불에 달이면 진득한 고약이 되는데 이것을 술에 풀어 한 숟갈씩 하루 세번 먹는다. 오래 계속하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
1. 타박통의 정체비술(整體秘術)②: 이마를 얻어맞아 몹시 아프면 거기는 손만 대 놓고 뒷골 부위의 근육을 여러번 신장(伸張)한다. 곧 통증이 멎는다. 뒷골의 타박통은 이마의 근육을 조절해서 고친다.
2. 쑥.식초.초석: 진하게 달인 쑥물과 양조 식초를 반반 섞은 액체에 그 반가량의 초석분을 녹여서 삔 곳에 발라 주면 잘 낫는다.
타박에 의한 어혈에 오줌: 어혈이 안으로 몰려 기절할 정도일 때 좀 비위생적인 것 같으나 12세 이하의 건강한 어린이의 오줌을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본다(中醫辭典)
타박상에 곶감: 곶감을 소주로 푹 끓여 그 국물을 환부에 바르면 잘 듣는다. 한번에 안 들으면 여러 번 한다.
매를 맞거나 높은데서 떨어져 뼈에 어혈이 엉켜 아픈데 생철.술: 생철(生鐵) 600g을 술 3kg에 넣어 불로 끓여 술이 600g이 되면 마신다.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타박상에 떫은 감 즙: 떫은 푸른 감의 꼭지를 따 버린 다음 곱게 짖찧어 그 1/10가량의 물을 섞어서 질항아리에 담아 5일 뒤에 헝겊으로 짠 것을 탈지면에 적셔서 환부에 붙여 두면 잘 낫는다. 이 떫은 감 즙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으므로 가정상 비약으로 미리 만들어 병에 저장해 두면 좋다.
손발을 삐어 몹시 아픈데 생강.파.밀가루: 생강과 파의 흰 부분을 각각 같은 양 만큼 섞어 곱게 찧어 밀가루에 반죽하여 덥게하여 환부에 두껍게 바른다. 매우 잘 듣는다.
절망적인 증세에 주광요법(注光療法)을: 의사가 포기할 정도의 중증이 이 탄소광을 쐼으로써 치료된 예가 많다. 자세한 것은 486페이지 참조.
비방(秘方)뜸: 다음 흑점에 쌀알 반만한 크기의 쑥으로 뜸을 3-5번 뜨면 잘 듣는다. 뜸의 효과는 놀라운 것이다.
1. 타박통의 정체 비술①: 모든 타박통은 그 환부의 반대쪽 근육을 신장하면 귀신 같이 낫는다. 가슴에 타박을 입으면 그 곳은 손만 대놓고 반대편인 등의 근육을 신장하도록 한다. 몇 번이면 통증이 가신다.
2. 날쑥엑기스: 날쑥을 찧어 알코올에 울여서 만든 쑥엑기스를 삔 곳에 발라 주면 잘 낫는다(美). * 이것은 상비약으로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 타박통의 진통을 위한 단방뜸: 아픈곳과 대칭이 되는 반대편 부위에 뜸을 1-7장 뜬다. 다친쪽은 떠서는 안된다.
심한 타박상이나 골절에 버드나무: 잎이 붙은 채로 버드나무가지를 두 웅큼 정도 잘라서 이것을 대두 한 되 정도의 물로 반쯤 될 때까지 달인 물에 손수건 같은 것을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이것을 하루 2,3회 되풀이 하면 매우 속한 효과를 본다. 이것은 통풍(痛風)의 아픔에도 매우 잘 듣는다.
피부.근육을 다쳤을 때 파: 속히 파잎을 뮽어서 상처에 바르되 수시로 바꾼다. 이렇게 하면 지혈.지통은 물론 독소를 제거하고 놀란 피를 빼낸다.
1. 타박통의 정체 비술(3): 손등의 타박통은 손바닥의 근육을 여러번 펴주면 빨리 낫는다. 가벼운 것은 즉석에서 낫는다. 고환(睾丸)의 타박은 반대편 고환을 잡아 다녀 고친다. 어깨의 타박통은 겨드랑 밑으로 고친다. 이 정체 원리를 알아 두면 아주 편리하다.
2. 관절 타박통의 정체 비술: 상하 좌우로 움직여 보아 움직이기 쉬운 쪽으로 여러번 움직이고 나서 반대 편으로 움직이면 잘 움직여진다. 완전히 될 때가지 몇번이고 한다. 이 역(逆) 작용 원리를 잘 익혀 두면 운동,등산 등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지혈 및 화농예방(化膿豫防)에는 오징어 뼈: 오징어 뼈를 빻아 곱게 가루로 하여 환부에 뿌리면 효과가 있다.
칼에 베어 피가 몹시 날 때 오동나무 잎: 오동나무 잎을 말려서 그 고운 가루를 피가 나오는 상처에 바르면 즉각 지혈이 된다.
외상으로 출혈 할 때 질경이: 야외에 나갔다가 다쳐서 피가 날 때에 질경이 생(生) 잎을 잘 찧어서 상처에 붙이면 곧 지혈이 되고 통증도 멎는다.
외상의 출혈에 감: ①응급적으로 떫은 감을 짓찧어 환부에 댄다. ②곶감을 식초에 짓찧은 것을 상처에 발라도 좋다.
칼이나 유리로 살을 크게 비었을 ?[알로에]: [알로에]의 날 잎을 뜯어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상처에 대어 붕대로 감으면 곧 출혈이 멎고 하루 5-6번 갈아 붙이면 흠집이 없이 깨끗이 아문다.
못에 발을 찔려 몹시 아픈데 [알로에]의 생즙(生汁): 못이 깊게 박혔던 곳은 대개 10-15일 가량은 잘 아물지 않고 통증이 심한데 이 겨우 흔하게 있는 [알로에]의 생즙을 상처에 스며들도록 발라두면 24시간만에 통증이 가시고 상처도 빨리 낫는다.
1. 지네 기름: 한 홉의 참기름(또는 들기름)에 지네 10마리를 넣어 두고, 그 기름을 바르면, 큰 상처라도 돎지 않고 잘 낫는 명약이 된다. 절상(切傷)의 최고약이다. 또 황백(黃柏) 달인 물을 식혀 1시간마다 소주잔 하나씩을 마시면, 큰 상처의 출혈도 잘 멎고 빨리 아문다.
2. 칼로 베인데 호박 잎: 바싹 말려 가루로 해서 상처에 뿌려 주면 덧나지 않고 잘 아문다(中葯大辭典). 또 쑥을 비벼 상처에 처매거나 날잎의 생즙을 발라도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칼에 벤 데는 계란 노른자위: 칼 은 것에 베어 상처가 생긴 때에는 계란의 노란 자위와 참기름을 반반 섞어서 헝겊에 발라 붙여 놓으면 곧 낫는다.
칼에 베인 상처에는 부추: 부추를 짖이겨서 소금을 약간 섞어 가아두면 출혈도 없고 곧 아문다.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알로에] 가루.꿀: 꽃가게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알로에]를 말려 곱게 가루로 하여 꿀이나 참기름에 개여 상처에 바르면 잘 아문다.
칼이나 도끼에 다쳤을 때: 밤을 씹어 다친 데에 바르면 된다.
기적의 효과가 있는 주광: 의사가 포기할 정도의 중증이 이 탄소광을 쐼으로써 치료된 예가 많다. 자세한 것은 486페이지 참조.
화상에 개구리 기름: 개구리를 통째로 끓이면 기름이 뜨는데 이 기름을 식혀 된 기름덩어리를 화상 부분에 바르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불이나 끓는 물에 덴 때에 주침법(酒浸法): 무조건 배갈주나 소주에 담근다. 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좋다. 아픔이 멎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2시간쯤 지나면 아픔이 멎는다. 약은 아픔이 멎은 다음에 발라야 고통이 없다. 주침(酒浸)중에 물에 들어가면 안된다.
끓는 물이나 불에 데었을 때에 계란.술: 계란 흰자위 3-5개를 고량주나 소주 3-5홉에 함께 개어 자주 바르면 된다.
불이나 끓는 물에 데인 때에 어름: 즉 여름에는 얼음주머니를 대며 겨울에는 눈 주머니나 언 돌을 댄다. 차면 아픔이 멎는다. 이때 약을 바르지 않아도 좋다. 먼저 아픔을 멈추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화상에 진흙: 화상을 입었을 때 진흙을 물에 이겨서 환부에 붙이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통증이 가실 뿐만 아니라 상처도 나지 않아 화상에는 아주 좋은 특효약이다.
불에 덴 데에 계란 흰자위: 화상을 입었을 때 계란의 흰자위를 바르면 곧 낫는다.
* 여기서 주의할 것은 화상으로 입은 상처가 전신에 걸쳐 있는 경우라든가 환부의 살갖이 터진 경우에는 속히 병원에 가야한다.
불에 데어 막 죽으려 할 때 오줌: 딴 방법은 쓸 시간이 없을 때 환자 이외의 사람이 갓 눈 오줌을 양껏 먹이면 좋다고 한다(中醫辭典).
화상에 떫은 감 즙: 아직 물집이 생기지 않은 정도의 화상에 떫은 감 즙을 탈지면에 추겨서 환부를 습포하면 효과가 많다. 마르면 바꾸어 붙인다. 감 즙을 만드는 방법은 [중풍에 떫은 감] 항목을 읽을 것.
1. 미국의 실례: 팔과 엉덩이의 심한 화상(3도라 함)으로 6주간이나 입원했으나 아물지 않아 집에서 감나무 잎 껍질로 거뜬히 고친 주부가 있다(그녀는 그후 탕상도 이것으로 고쳤다고 함). *민간 초약을 무시할 수 없다.
2. 강냉이.숯: 강냉이 가루와 숯가루를 2대 1의 비율로 섞어 우유로 반죽해서 두껍게 환부에 발라 주어도 좋다(美).
화상에 [알로에] 습포(濕布): 손바닥 등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냉수.얼음물 등에 환부를 10분간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은 [알로에]의 잎을 세로로 갈라 그속 부분을 환부에 붙이면 흠집도 안 생기고 깨끗이 낫는다고 한다. 첫날에는 하루 10회 이상 새 것으로 바꾸어 붙인다. 2-3일 후에는 하루 한번만 갈아 붙이면 된다.
절망적인 증세에 주광 요법(注光 療法)을: 의사가 포기한 중증에도 이 탄소광을 쐼으로써 기적적으로 치료된 예가 많다. 자세한 것은 486페이지 참조.
수은.유황의 중독에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몸에 별로 유익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으나 현재와 같이 각종 오염에 의한 만성 중독 등에는 돼지고기가 유효하게 쓰일수 있다. 즉 끼니 때마다 돼지고기를 반근씩 7일동안 먹으면 독을 배출한다. 또 돼지 협골(頰骨)을 태운 가루를 매일 3번씩 식간에 온수로 7g씩 7일간 먹으면 된다.
수은.경분.유황.비상 등의 해독에 염소피: 매일 아침 저녁 식간마다 염소 피 1그릇씩을 마시면 된다. 가벼운 증세에는 5-7일간, 무거운 증세에는 1개월간이면 곧 해독된다.
대기오염.공해독에 삼백초(三白草): 일본 히로시마의 원폭으로 황폐된 땅에 제일 처음 무성하게 자란 것이 이 삼백초라고 한다. 이것은 독을 없에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대기오염,농약,세제 등으로 살 속에 파고 든 것을 제거하자면 이 삼백초를 차대신 달여 마실 필요가 있다.
1. 양조 식초: 모든 독을 없애는데는 식초도 뺄 수 없다. 그러나 방초산을 희석한 것이라든지 그 밖의 합성식초는 몸에 해로우니 삼가야 한다. 좋은 양조 식초의 개발을 바란다. 순수 과일 또는 곡식 등으로 잘 삭혀서 만든 양조 식최는 현대의 명약 중의 명약이라 할 수 있다.
2. 농약해독에 새삼 덩쿨①: 새삼은 우리나라 특산이라 할 정도로 농촌에 만다(<別錄>). 이것은 지금까지 그 씨만을 토사자라 하여 양기 부족의 명약으로 써왔는데,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새삼덩쿨 전체가 해독의 명약이라는 것이다.(<葯性考>, <中葯大辭典>).
공해독으로 생긴 병에 삼백초: 공해독 때문에 최근에는 아이들까지 노인처럼 천식, 비염, 목구멍이 붓는 병 등이 많아졌는데 삼백초를 차대신 달여 마시면 고쳐진다.
유독 가스에 식초: 가스 중독으로 죽은 사람을 구출하려고 하거나 유독가스가 충만한 곳에 들어갈 때에는 식초(합성초가 좋다)를 사방에 뿌린 다음 식초를 수건에 적셔 코와 입을 싸맨 후에 들어가면 안전하다(일본의 三橋一夫의 책에서).
연탄가스에 식초: 식초가 일체의 가스중독에 좋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각국의 민간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시리천되어 왔던 것이다. 식초는 예로부터[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필자는 이 책을 마지막 마무리 하던 중 도하(都下)각 매스컴을 요란하게 하는 [식초 요법]에 의한 연탄가스 중독 치료의 낭보에 접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양 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현재까지 거의 백발백중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어가는 개를 식초요법으로 살리는 TV화면까지 방영되었다.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자도 있었으나 우리는 조상들의 값있는 경험 요법을 아끼고자 하는 입장을 조금도 굽힐 수 없다. 그 치료법이란 아주 간단하다. [식초를 담은 조그마한 그릇에 장뇌(樟腦)라는 약을 조금 섞어 녹여 탈지면에 적셔 콧구멍 가까이 대면 되는 거이다]. 중국 의학 대사전을 보면 米醋라는 항(項)에 [...米醋 無毒. ... . 治鬼擊卒死(吸入鼻中)...]라 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급하게 가사 상태에 빠진 사람에 식초를 코로 흡입시켜 회생시켜 왔던 것이다.
1. 농약해독에 새담넝굴②:제약독을 제거하고 열독을 없애며 생혈(生血), 행혈(行血). 게다가 생정(生精)까지 한다니 오늘날과 같이 농약의 피해가 심한 데에 꼭 쓰여야 할 약초라 아니 할 수 없다. 매일 12g을 차처럼 달여 마시고, 중독 되었을 때는 양을 늘린다. 미리 수집해서 말려 두고 해독차로 썼으면 한다.
2. 공해독을 이기는 길: 삼백초, 이질풀, 결명자, 새삼덩굴, 인동덩굴, 감초 등은 모두 하늘이 내린 해독의 명약이다. 화학독을 화학약을 먹어 독의 복합을 유발하지 말고, 이런 천연약을 평소에 차로 만들어 마시기를 바란다. 한가지 또는 몇 가지를 배합해서 자기 구미에 맞는 명차를 개발해 썼으면 한다.
절망적인 증세에 주광요법을: 두 개의 탄소광에 전기를 통하여 그 두 끝을 접촉시켰다 약간 떼면 강렬한 광선을 발사하는데 이것으로 환부와 관계된 지압 급소에 3분-5분씩 쐬면 의사도 포기한 중증까지 치료된다.
발꿈치가 아플 때에 콩 뿌리 : 대두근(大豆根)을 진하게 삶은 물로 자주 씻고 또 그 물에 담그면 효력을 본다.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티눈 때문에 아파서 걷기 힘들 때에 마늘 : 껍질 벗긴 마늘을 찧어 티눈에 바르면 두세번으로 낫는다. 이때 티눈 이외의 살에 닿지 않도록 바르는 것이 좋다.
등산 등으로 발에 물집이 생겼을 때에 밀가루 : 밀가루 또는 밀을 잘 씹어 물에 개어 하룻밤 바르면 없어진다.
발 냄새가 심할 때나 낭습증(囊濕症)에 무우국 : 무우국을 끓여 소금을 탄 뒤 자주 씻는다.
40년 계속된 무좀에도 마늘 숯가루 : 마늘의 껍질을 벗겨 질그릇에 담고 밀폐한 다음 뭉긋한 불로 질그릇을 달구면 마늘이 숯처럼 되는데 이것을 곱게 가루로 해서 귀위개로 세 개씩을 {오브라아트} (약싸먹는 종이)에 싸서 물로 하루 세번 식전에 마시면 잘 듣는다. 1개월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실로 잘듣는 묘방(妙方)이다.
원인 모르게 수족이 아플때 오징어 : 마른 오징어를 까맣게 태워(뚜껑 덮은 질그릇에 넣어 태운다) 가루로 하여 술에 타서 먹으면 이상하게도 통증이 가셔진다.
티눈에 은행 잎 : 티눈에는 은행 잎을 까맣게 태워서 밥알로 반죽해 붙이면 반드시 빠진다고 한다. 티눈 빼는데는 어떻한 약이나 방법보다도 이것이 좋다고 한다.(일본).
1. 몇 백리를 걸어도 발이 안 상하는 비법 : 세신(細辛), 방풍(防風), 백지(白芷), 초오(草烏)를 같은 분량 섞어 고운 가루로 해서 물로 약간 축축하게 하여 양말속에 넣어 두면,몇 백리를 걸어도 발이 상하지 않는다고(百病驗方大全).
2. 많이 걸어서 생긴 물집에 반하(半夏) : 반하를 한약국에서 조금 사다가 가루로 해서 물에 개어 물집 위에 발라 주면 하루밤 사이에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