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파트 1층을 전세로 주고 있는데요 갑자기 밤에 세입자에게 전화가 온거에요 어서 와보라고..
가봤더니 글쎄ㅠㅠㅠㅠㅠ.... 앞베란다 하수가 역류해서 물이 거실과 방까지 차올라온거에요 세입자 부부도 신혼에 직장을 다녀 밤에 들어왔는데 그 난리가 난거예요 그냥 물이 아니라 완전 하수구 검정물있잖아요 검은 가루며 지독한 하수구 냄새며...안에 있던 옷이며 가구 엉망되고 거실마루 틈이 시커멓게 되고 ~~
이전에도 물이 차올라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하고 갔었고~~그랬으면 관리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해야하는 부분 아닌가요?
세입자도 급해서 관리사무소 소장을 어떻게 소수문해서 불러들이고 직원도 불러 지하로 내려가 일단 땜빵은 했는데~~하는말이
1층은 원래 이렇다며... 관리를 제대로 안한 세입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며...도대체 세입자가 무슨 관리를 어떻게 해야되나여~~
나원참!!!
내일 아침일찍 환경미화원들 불러서 청소해주겠다며 갔고 세입자는 급히 잘곳 알아보고~~
다음 날 아침에 가보니
마루바닥틈이 조금씩 뒤틀려있는거에요 물에 불어서 그런가... 환경미화원아주머니들이 청소하면서 너무 세게 닦아서
마루가 군데군데 까져있다해야하나??
마침 소장님이 와서 이건 수리해달라고 하니 원래 이랬던가 아니냐며~~
막 화를 냈더니 회의시 의견을 내보겠다며 말을 돌리네요
세입자는 임신 상태라 며칠이 지난 지금에도 냄새 때문에 집에도 못들어가고 친정신세지고 남편이 밤새 환기시키고 음식도 못해먹는대요
며칠이 지나도 아무 답변이 없길래 관리소장에게 전화해보니 아직 회의를 못했답니다. 본인 집이었어도 그렇게 태평스럽게 했을까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
첫댓글 참 답답하시겠네요.. 근데 이런경우 관리사무실에서 책임져야하는거 아닌가여? 관리비걷어서 뭘 관리하는건지..
네 감사합니다
아파트를 사신거에요?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길래 하수구 물이 역류해요? 그 관리소장 짜른다고 하세요. 물론 짜를수는 없지만.....그 아파트 지은곳 본사로 연락하세요. 그러면서 무슨 이런 관리소장이 있냐고 따지고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길래 이모양이냐고........무슨 1층이 원래 그런다는 말을 하는 관리소장이 어디있으면 세상에 하수구가 역류하는 아파트를 지어놓고 제대로 지었는지 따져보세요. 임대면 집 옮겨달라고 싸우세요. 싸우지 않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그리고 관리소장들 그냥 월급쟁이라 아무것도 안합니다. 위에다 관리소장 욕하고 그래야 조금 말 들어요. 하자보수팀이 따로 있어요. 하자보수 담당자 나오라고해요
그죠? 안그래도 낮에 만나기로 했어요
맞아요.. 우리나라는 싸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 취급당하는것 같아요.. 좀 오래가고 번거로워도 끈질기게 해야 될것 같아요.
이번에 아껴두었던 힘좀 제대로 써야겠습니다^^
속상하시겠네요. 매일 전화해서 독촉하셔야 할 듯 해요.
가만히 있으면 예쁨맘님 말씀처럼 바보 취급당한다니깐요.
1층 입주자끼리 뭉쳐서라도 일을 잘 해결해야할것 같아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 세상에 주택이라 그런다 할지언정..아파트에서 무슨일이데요..저두 1층에 사는데 걱정되네요..청심환드시고 끝가지 해결하세요
저가 관리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수구 전용부분이 아니고 공용부분입니다. 관리소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모든 세대에서 하수구에 아무거나 버리는 습관이 1층세대나 다른층에(엄지공주님 세대처럼) 피해를 주게 되는 원인입니다.
엄지공주님 진정하시고 공용부분인 하수구에 따른 신속한 처리를 해달라고 요구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그쪽아파트 소장님도 당연한걸 가지고 싸움을 유발하시는지? ....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미리 감지 못한 세입자책임과 전세대가 찌꺼기를 많이 내려서 그렇다고~ 관리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점검했다며 점검일지까지 내보이네요 관리쪽에선 책임이 없고 대표회의를 통해 결정나는대로 할수밖에 없다네요 배상해주지 못한걸로 결정나면 주인인 우리가 다 수리해야된답니다 한림건설측에서는 배관 하자보수기간3년이 이미 지났기때문에 나몰라라한답니다.
사라비아님말씀처럼 관리소에서는 한림건설의 하수구 관이 다른 아파트와는 다르다고 하네요 다른 동을 지금 교체해서 시험중이고 점차 한림건설측과 소통해서 교체할거라는데 그러면 1층 사람들은 또 언제 하수구에서 쳐올라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아~~~~머리아픕니다. 제 일도 있는데 ~~그 세입자도 제대로 살지 못해 걱정이고 ~~
다른 아파트는 역류로 그냥 관리소에서 다 수리해주더라는데 이 아파트는 우째이리 난 잘못없어~하는지ㅠㅠ
매월 관리비과목중 수선(유지)충당금이 부과됩니다. 말그대로 매월 발생되는 공용부분 하자.누수등 사용하기 위해 부과하는 금액으로 관리소 지출시 수선충당금으로 정리하고 손해배상 해주면 됩니다. 다른층도 아니고 지하층에서 물이 역류해서 올라오는데 1층세대에서 어떻게 감지할수 있나요? 배관자체가 틀리다고 해도 보상가능하구요 만약 10층에서 11층으로 역류해서 왔으면 10층과 11층 어느세대에 문제를 삼을까요? 10층에서 막혀서 역류했겠지만 11층에서 오물을 버렸다고만 할수없다는 거죠? 맨위층일수도 있고 14층,15층일수도 있는 공용부분입니다. 대표회의때 참석하셔서 강하게 하세요. 자치회장집이
1층이라면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할건지도 물어보세요. 점검일지는 종이에 불과합니다. 점검시 이상없었어도 점검후 바로 나타날수도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네보고 배상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일을 안했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어쩜 천재지변처럼 어느 한 세대만의
원인이라고 말할수 없는 공동으로 쓰고 있는 부분인데 자기네 책임만 없다고 하면 어쩌자는건지? 해결을 하는편으로
일을 진행하는게 순서아닌지? 답답합니다.
사라비아님 정말 감사합니다.이렇게 긴 글 써주시고~~~
쓰신걸 참고로 해서 열심히 얘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