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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을 때,
미국의 GDP는 6.2%, 독일은 8.2%, 일본은 12.7%나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면 당시 한국은 어땠을까요?
무려 20.8%나 급락을 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 MB의 주특기인 삽질과 꼼수를 이용
가장먼저 금융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는
뻔뻔함까지 보여주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간 한국 경제에 본질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 정부가 선택한 위기 돌파 방법은
말 그대로 우리가 잘하는 것을 밀고 나가자~였죠!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 통했습니다.
긴축대신 국가 부채를 늘리고
부동산 연착륙대신 대대적인 부양책을 펼쳤죠.
(그결과 전월세 사는 사람도 빚에 허덕이게 만들었으니
참으로 공평하고 양심적인 정부입니다..ㅠ)
또한 고환율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대기업들의 수출을 도왔고
덕분에 삼성과 현대차가 날개를 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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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8년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의 상호 의존도를 파악하기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였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음모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의도적으로 리만을 붕괴시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그 충격파가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퍼져나가며
세계 각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파악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한국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본 그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ㅋㅋ)
그 이후 갑작스런 아니 철저하게 계획된 글로벌 공조를 통해 급한 불을 껐지만
위기의 본질적인 부분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화폐전쟁’의 저자인 리카르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미 미국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화폐전쟁’ 시뮬레이션을 끝낸 상태이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본격적인 화폐전쟁에 들어선 것입니다.
어차피 칼자루는 여전히 기축통화인 미국이 쥐고 있고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운명이 다하는 순간까지는
미국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미국의 일방적인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중국은 금을 대량으로 사들이며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금태환을 계획하고 있는데,
기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과 맞장을 뜨겠다는 의도라기보다는
달러가 무너질 경우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의 일종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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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글에서 유럽의 자동차 매출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를 인용했었습니다.
재미난 건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보이고 있는데,
고급 수입차량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현대기아차의 고급 차량의 판매량이 거의 반토막이 났고
반면에 모닝과 같은 경차들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전형적인 경기 침체의 상황에서는
자동차, 건설, 산업 설비와 같은 자본재들은 매출이 급감을 합니다.
한국의 현대차는 국내에서의 막대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해외에 엄청난 프로모션을 퍼부을 수 있었는데요,
해외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상황도 녹녹치 않으니
사면초가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수출 품목 자체가
금융위기에 취약한 자동차와 같은 자본재나
스마트폰과 같은 재량지출 부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금융위기에 강한 생필품 부분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요.
우리나라가 대외 경제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근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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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2008년 위기로 워밍업을 시작한 글로벌 경제 위기는
미국의 위기를 거쳐 유럽 위기로 전이되며 그 위험수위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관건은 과연 중국과 한국 같은 수출 중심의 아시아 신흥국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것이냐가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위기는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중국의 버블 붕괴로 이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한국 경제는 파탄이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늘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도는 것이 1차전이 되는 것이고
2차전은 달러의 붕괴와 함께 신용화폐의 붕괴로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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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상황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깜도 안 되는 그리스가 유로에 무임승차하여 돈맛을 보고 큰소리 떵떵 치더니
지금은 그리스의 화려한 유산이 부끄러울 정도로 막장 국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 국가라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독일에게 속된말로 땡깡을 부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리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스가 유로에서 탈퇴된다 하더라도
유로가 완전히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돈을 풀어 표면상 위기 봉합을 할 것입니다.
아마 유럽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타이밍에 맞추어
중국 부동산의 경착륙이 가시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의 경우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중국 잔장시의 숙원이었던 한화 12조 규모의
철강단지 건설산업 프로젝트에 비준을 내주었는데요,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성장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착륙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분야는 부양의 대상이 아니다’란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요.
그만큼 중국 정부도 중국 부동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이처럼 중국경제가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장밋빛 청사진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냉혹한 현실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의 위축으로 중국 경제는 점점 혼돈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출과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믿을 것은 투자뿐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버블을 우려해 미루어왔던
대규모 프로젝트에 OK 사인을 보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중국의 경우 2010년 이후 부동산 분야 투자 증가율은 거의 0에 가까웠는데
이는 그만큼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반증입니다.
여기서 버블을 더 늘리는 것은 결국 자충수가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중국은 이렇게 성장에 목을 매는 것일까요?
이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성상
경기 위축이 가져올 정치적 혼란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장기적 관점에서 탄력 있는 경제 운용이 불가능합니다.
일종의 ‘못 먹어도 고!’라고나 할까요?
중국 경제의 최대 약점은 불황의 경험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 후배 한놈이 베이징시에서 시장 비서로 일을 했었는데,
그 놈 말이 중국에서는 믿을 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 각종 수치..등등..다 소설이라고..ㅋㅋ
우리는 조만간에 중국의 가감없는 정확한 성적표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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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IMF의 경험이 있었던 한국은 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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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척 아이 중에 작년에 수능을 본 아이가 있었습니다.
요 녀석이 중학교 때 좀 놀았는데
덕분에 엄마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고
평소 엄격했던 엄마는 그 아이를 아주 호되게 혼냈답니다.
그러나 사춘기도 일찍 겪으면 좋다고
오히려 중학교 때 방황하던 아이가 고등학교 가더니
새벽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성적도 쑥쑥 올라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교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저에게 그 아이 엄마가 자랑을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잘한다던 아이가
수시에서 전부 떨어지고 정시에서도 모두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새벽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한 것은 죄다 거짓말이고
어려운 형편에 맞벌이 하는 엄마가 바빠서
자신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는 것을 이용하여
학원비 과외비를 빼돌려 노는데 써버리고
더 나아가 모의고사 성적표도 조작을 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결국 수능이라는 빼도 박도 못할 진실의 날이 왔고
결국 수능 170점이라는 기가 막힌 점수를 받아왔던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교사가 될 아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던 아이 엄마는
정신 줄을 놓은 채 몽둥이로 아이를 때렸고
결국 아빠가 말려서 살아났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재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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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안타깝게도 한국은 IMF를 통해서 배운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 붕괴를 통해 겪은 뼈아픈 고통을 통해
오히려 오직 나만 살면 된다! 나만 잘되면 된다!
아니,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극도의 이기주의를 키워왔고
IMF이후 우리사회는 ‘성공만능’과 ‘10억 만들기’ 열풍에,
그리고 꿀벅지, 초콜릿 복근과 같은 저질 외모 지상주의!에 몰입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가의 철학적 물음은 사치가 되고
오직 돈만이 행복을 보장하는 맘몬의 종교에 미친 듯이 몰두하였습니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근간인 공동체 정신은 완전히 와해되었고
친척과 가족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의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회를 정화해야 될 종교는 오히려 신도들의 부를 갈취하는
사기집단으로 변해버렸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교사들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신을 판 대가로 얻은 풍요 또한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잘 못된 것을 쫒다가 결국 두 가지 모두를 잃게 되었으니
과연 누구를 탓해야 될까요?
미래의 부를 끌어다 즐긴 현재의 풍요는 마약이 주는 쾌락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정신없이 마시고 춤추고 떠들고..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화려한 룸살롱의 밤은 저물고
이제 청산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 경제의 성적표가 낱낱히 드러날 것입니다.
사실 국가의 성적표라기 보다는
모든 국민들의 성적표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위기를 예를 들자면
전적으로 과거 정부나 현정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오직 부자가 되겠다던 국민들의 일념과 이기심이 만든 참담한 현실이니까요.
P.S. 이제 경제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내용들은 기실 예전에 쓴 내용들의 재탕일 뿐이거든요..ㅋㅋ
이제부터는 상황에 대한 논리적 파악이 아니라
실질적 대비가 더 중요해 지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빠르면 7~8월, 늦어도 10~11월이면 한국 경제가
토네이도의 중심부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국민들이 힘을 합쳐 잘 이겨내기 바랄뿐입니다.
막상 회원님들에게는 부채 줄여라! 금하고 은사라! 외쳐왔지만
정작 제 자신은 생활고에 찌든 평범한 가장이라 약간의 실물과 비상식량외에는
준비한 것은 거의 없고 여전히 이자 갚느냐 고생하고 있습니다..ㅠㅠ
다만,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있답니다!
작금의 한국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생존카페회원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어두움 뒤에 더 밝은 미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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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지 조용히 차분하게..ㅋㅋ 도림님의 말투가 느껴져서 혼자 웃었습니다.
도림님의 조언을 회원님들이 잘 새겨들으시면 자다가도 떡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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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님의 외침이 가슴깊이 다가옵니다..저또한 과거 그리오래 직장생활은 하지 않았지만 대기업과 정부산하기관에서 일하면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부정부패가 뿌리 깊은 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것도 젊은 혈기에 조직의 부조리와 비리를 눈감고 있을 수 없어서 였지요. 하지만 밖에 나와서 본 세상은 제가 조직에서 경험한 것 보다 더 썩었더군요..저는 앞으로의 위기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오히려 이번 위기가 사람들의 생각 자체가 개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생을 쌓아온 부가 눈앞에서 허무하게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며 삶과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보는 것이지요.
과거에도 철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나이를 먹어도 철이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ㅋㅋ
어쨌든 우리 자식들은 물질적으로 덜 풍요로운 사회에서 좀 힘들게 살더라도 더 인간답고 자유롭게, 그리고 더 정직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와 정치가 정화가 되어야겠죠 너무 추상적이긴 하지만..너무 저급한 몸짱 얼짱..식스펙 정말 지겹더군요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니...정신적으로 피페해지기 마련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착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겠쬬..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아마 그 정화의 과정이 혹독할 것 같습니다.
아니 혹독한 과정을 거쳐야만 정화가 될 것 같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야되 되는 이유이지요!
앞으로의 재난이 인류를 야만의 시대로 되돌려 놓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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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 재난이라는 것이 결국 그 경제 구조 하부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주게 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한 희망 속에서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특히 해맑은 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말이죠..ㅠ
검심님! 더운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네요 10년쯤전에 우리사회와 직장인들을 일깨웠던 10억 만들기’ 열풍 CF에서도 '부자되세요~'라고 외치는게 자연스럽던 시절 지금은 그런말들이 다 어디갔는지 생소하기만 하군요 ㅎㅎ
그때는 몰랐지만 다들 빚으로 아파트사고 할부로 자동차사고 해외여행가는걸 너무 당연시했으니 이제 그 댓가를 받는것같습니다 시험 통과하려면 논만큼 아니 더 많이 공부해야죠^^
저나 비빔빕님이나 다들 직장에 매인 몸이고 진짜 재난이 일어난다해도 어디 피난갈데도 없는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남들이 못보는 한두발짝 미리 앞길을 본다면 분명히 굴러오는 돌덩이를 피할수 있을겁니다
코난님 말씀이 맞습니다. 남들처럼 벙커 만들어 몸을 피할 수는 없어도 한두발짝만 앞을 볼 수 있다면 굴러오는 돌덩어리는 피할 수 있을겁니다. 희망을 버려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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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경제적 위기를 통해서 사람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빕밥님도 그렇고 쑨님도 그렇고 가슴으로 글을 쓰시니 읽는내내 마음 한가운데가 먹먹해지네요.만이천원짜리 중국산 비치가운 만지작거리다 그냥 닭가슴살캔 몇개 사들고 왔네요.낼 반값할인쿠폰으로 물놀이가는데 행색은 꾀죄죄하겠으나 방한켠에 쌓아둔 통조림만 생각하면 든든합니다.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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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셨나봐요~?글 일고 남자분인줄 알았네~^^ 저도 아지매~^^ 안그래도 기본 컷트나파마,화장품정도는 집에서 해결해야되지 않을까생각했는데..머리는 그냥 질끈 묶고 살고,화장품은 집에서 만들면 재료비가 많이 드는지요?마트가니까 바디로션 싸게 팔길래 여차하면 얼굴에도 바를려고 좀 사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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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고나면 다 그렇구 그렇지요.
저도 시골로오기 전에는 귀부인들이 많이계신 곳이라 화장안하면 밖에도 못나갔어요. 그런데 시골오니 연세드신분들이 계신곳이라 화장기없는 얼굴로 나가도 전혀 어색함이 없네요 ㅎ ㅎ 순님 말씀대로 단단함이 최고인것 같군요. 화덕에 연탄몇장 피웠더니 남편좋아하는 곰탕 푹 끓이고 수건부터 삶을것 다 삶고 ........ 아직도 남아서 곰탕뼈 다시올려놓았어요. 된장국이라도 끓여먹을려구요,
soon님 감사합니다 ~ ~ 저도 보고싶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연탄도 많이 들여노았는데 은근하게 끓여지는 맛이 보통아니네요 ㅎ ㅎ
비빔밥님 귀한글 고맙습니다 ~ ~
위기가 눈앞에 와있어도 여전히 생각조차도 안하고 사는분들 정말 많아서 저도 아리송할때가 있습니다.
카페에 와야 또 정신이 번쩍 듭니다 !
여전히 주류 언론은 주식이 올랐다! 내렸다! 수준의 기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이 위험하다! 세계 경제가 붕괴된다!는 소식들이 받아들여 질리가 없지요.ㅠ
결국 최종 결론은 그 중간 어디쯤이 되겠지만, 딱 중간이 된다 하더라도 쉽게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것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웬지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느낌의 글이네요~~~제가 하고싶은 말도 대신 해주신 부분도있고.....^^
한번 따끔한 맛을 보면 자중을 하는맛도 있어야 이뻐 보이는 법인데...
자화자찬에.....남의나라 이목이나 보고 반응에 흐믓해 하면서...
껄덕대고 나대는 모습이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깝죽대다 큰위기를 앞에두고 이젠 신음소리를 하고 있네요...
다 자업자득이죠.... 좋은글 정말 잘읽고 갑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정확하게 꿰뚫고 계시군요. 아이 엠 에프 때 우리는 사실상 배운 것이 없다는 말이 깊이 공감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도 안고치는 우리 공동체니까요. 역사에서 우리는 배우는 것이 없다는 말이 실감됩니다. 감사합니다! 건투!!!
비빔밥님 글 보면서... 준비해라 준비해라 하실 때 타이밍 따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글에서 "준비해라, 지금!!!!" 하시는 게 보이네요.
더 늦기 전에 모자란 부분 채워넣어야 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조용히 준비를 마무리하며 입단속을 해야 되는 시점에 들어온게 아닌가 싶어요.
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 될 듯 싶기도 합니다.
기가 막히게 좋은 말씀 이며 구구절절히 가슴에 와닿네요
휴.
갈수록 개판이 되는건 경제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심성도 문제라 보여집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세계가 모두 개판인 이마당에 한국은 더욱 개판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믿을만한 정치인도 없어보이는게 더욱 가슴이 아픈일입니다
퍼갑니다.비빔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