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과 에스더를 일깨운 모르드개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에스더 4장 1-17절
암송할 말씀/"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
[말씀나누기]
최고위 관직에 있던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에게서 바사 제국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죽이라는 조서를 받아냈습니다. 이 끔찍한 상황이 모두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임을 안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 앞에 직접 나아가 민족의 살길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에스더는 사흘 동안 금식하 후에 목숨을 걸고 왕에게 나아갈 것을 결단했습니다.
하만의 악한 계획에 모르드개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첫째,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1-3절).
하만의 악한 계략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대성통곡했습니다. 통곡하며 대궐 문 앞에 이르렀으나 베옷을 입은 사람은 대궐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한편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전달되자, 유다 사람들은 초상을 당한 것처럼 가슴을 치며 애통해했습니다. 그들은 금식하며 슬프게 울부짖었고 베옷 차림으로 재위에 누웠습니다. 모르드개와 유다 사람들이 보여 준 행동은 하나님 앞에서 극도의 슬픔을 표현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회개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누구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에스더를 일깨웠습니다(4-14절)
에스더는 내시 하닥을 통해 모르드개가 통곡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직접 왕에게 나아가 유다 민족을 살려 달라고 탄원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죽임을 당하기에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궁에 있다고 하여 홀로 살아남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말고, 왕후의 자리에 오른 이유가 바로 지금의 위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권고했습니다. 모르드개의 말에 에스더의 마음이 움직이지 시작했습니다.
모르드개가 믿음의 시각에서 에스더를 일깨운 것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주의 말씀으로 일깨워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의 말씀을 외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 에스더의 명령을 실행했습니다(15-17절).
에스더는 자신이 왕후가 된 이유가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시녀들과 함께 금식한 후 왕실의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르드개에게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다 모아 자신을 위해 금식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에스더가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요청한 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 나아갈지라도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행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닫게 되면 그 일이 아무리 어렵고 두려워도 순종하고 결단합니다.
살면서 희망의 출구를 도통 찾을 수 없는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죄를 보며 눈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동역자들을 일깨워 함께 위기에 대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출구 없던 위기는 새로운 희망으로 뒤바뀝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지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3절).
2. 잊고 있었던 사명을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14절)
3. 하나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한 일은 무엇입니까?(16절)
삶에 적용하기
한 주 동안 한 끼 금식하며 이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