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유성구청 띠 두르며 명예도로 철회압박
-현충원로 명예 지키고, 호국보훈파크로 힘 모을 것
유성구청앞 2차 성명서 발표 강영환 대표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 =홍범도로철회대전시민운동본부(대표 강영환)는 10월 12일 14시, 유성구청 앞 도로에서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범도로철회 유성구청 띠두르기>집회를 갖고 홍범도로 철회, 현충원로 사수’를 위한 중단없는 투쟁을 선언했다.
이번 집회는 홍범도로철회대전시민운동본부, 대전태극연합,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 대선총연,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12TPM,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대, 대전시정감시단, 대전인권센터, 대전충청희망포럼, 기후환경연합, 남간사유회, 지방시대연구소가 주최, 주관으로 개최됐다.
강영환 대표는“유성발전을 책임져야 할 유성구청장이 이념과 진영논리의 망령으로 보훈성지 현충원의 미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힘주어 지적하며 행사 당위성을 밝혔다.
강 대표는 “유성구청장은 현충원 이름을 쓰는게 그렇게 싫고, 오로지 홍범도 명예지키기에 혈안이라면, 현충원 이름도 홍범도추모원으로 부르고, 대전광역시와 국가보훈부가 관심 갖고 추진하는 호국보훈파크도 홍범도파크로 바꾸자고 당당히 주장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그럴 자신이 없다면 자신의 권한이라 주장하며 완장의 힘만으로 지정한 홍범도명예도로를 즉각 철회하라”고 권한 남용임을 빗대어 지적하면서 “진영을 넘어 호국보훈파크와 현충원발전의 역군이 될 것”을 주문했다.
또, 대전시민운동본부는 “시민의 주장을 묵살하거나 은근슬쩍 시간끌기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그 작태를 중단하라”고 꼬집으며, 9월19일 1차로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전달한 지정철회 촉구 성명서에 대해 유성구청장이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재차 촉구했다.
이번 대전시민운동본부는 통합과 미래, 자유, 공정의 4개의 가치 측면에서 현충원로의 명예를 허물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홍범도로철회촉구 성명서를 유성구청에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성구청장은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이다.
홍범도로 철회가 되어야 하는 4가지 이유 (9월19일 성명서 내용 중)에 따르면,
"첫째, 통합의 가치 측면: 14만위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이 안장된 현충원의 이름위에, 홍범도 1인의 명예만을 높이는 것은 현충원 본연의 가치에 반함"이며
"둘째, 미래가치 측면) 보훈가족과 대전시민의 염원인 현충원 호국보훈파크건립에 힘을 모을 때에 특정진영 편향의 행정행위는 지역 발전에 역행"이라주장
"셋째, 자유의 가치 측면) 홍범도는 자유시참변, 소련공산당 관계 등 허물이 제기되며, 사실이라면 자유민주주의를 국체로 하는 국가가 명예시 할 수 없다"
"넷째, 공정의 가치 측면) 국립묘지법(제12조)상 유공자 이장시 1평으로 크기제한되나, 유해송환 13일전 예외조항을 신설 8평을 허용하여 공정 가치 훼손이 이유"이며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홍범도로 철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대전시민의 뜻을 모으고, 적극적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홍범도로 지명철회와 호국보훈파크추진> 공청회를 11월 중에 국회 또는 대전시의회에서 시민단체 주관으로 실시하고, 방송 등 언론을 통해 홍범도로 관련하여 반대진영과의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상황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홍범도로철회를 위한 릴레이 일인시위 등 가두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대전시민운동본부는 행사 후 유성구청을 방문하여 성명서를 전달했다.
※ 별첨자료: 성명서
홍범도로철회 대전시민운동본부 2차 성명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ㆍ시장경제ㆍ법치주의를 국체로 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국가다. 우리는 그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그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항일이라는 이름 아래, 독립이라는 가슴 벅찬 언어 뒤에 붙어 공산주의가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 설마 했다. 이 정도까지인지는 정말 우리 시민들은 몰랐다.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중국공산당 정율성을 호남에 기념공원까지 만들어 추앙하려 한다. 월북해 장관을 지내고 김일성훈장을 받고 간첩을 남파시킨 북한 공산당 김원봉에게 영남에 기념관을 조성해주었다. 충청도 만들어졌다. 몰랐다. 남의 동네가 한 것처럼 공원을 돈 들여 만든 것도 아니고, 그저 명예도로인데 왜들 호들갑이냐고 할 것인가?
홍범도명예도로의 주인공 홍범도. 그는 독립운동을 했다지만 자유시참변에서 독립군을 학살한 이르추크파 공산당측에 가담한 이다. 그는 소련의 대위가 됐다가 충직한 소련공산당원으로 살다 죽은 이다. 자유대한민국 호남,영남,충청에 3국 공산당이 추앙받는다. 중국공산당, 북한공산당, 소련공산당. 이러다간, 이를 방치ㆍ방관하다간 6.25를 일으켜 무고한 인명을 살상한 북한의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을 이끌어갔다는 공로로 대한민국 한복판에 김일성로를 만들자 하고 기념관도 만들어 추모하자고 할까 무섭다.
유성구청장은 즉각 홍범도로를 철회하라!
그리고 유성발전을 책임져야 할 유성구청장은 이념과 진영논리의 망령으로 보훈성지 현충원의 미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마라!
유성구청장은 현충원이름을 쓰는 게 그렇게 싫고, 오로지 홍범도 명예 지키기에 혈안이라면, 차라리 현충원 이름도 홍범도추모원으로 부르고, 대전광역시와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려는 호국보훈파크도 홍범도파크로 바꾸자고 당당히 주장하라!
그럴 자신이 없다면 자신의 권한이라 주장하며 완장의 힘으로 지정한 홍범도명예도로를 즉각 철회하라! 그리고 진영을 넘어 호국보훈파크와 현충원 발전의 역군이 되라!
우리는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시민행동에 나설 것이다.이에 홍범도로철회 대전시민운동본부는 145만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아래와 같이 재차 촉구한다.
1. 유성구청장은 홍범도로 명예도로 지정을 철회하고, 홍범도로 표지석을 즉각 철거하라!
2. 유성구청장은 진영을 떠나 호국보훈파크 추진 등 대전과 유성발전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라!
2023년 10월 12일홍범도로 철회 시민운동본부 대표회장 강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