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딸기 열매)
딸기의 종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땃딸기 등이 있고, 유연종으로는 뱀딸기·좀딸기·
겨울딸기·수리딸기·산딸기·맥도딸기·곰딸기·멍석딸기·멍덕딸기·거지딸기·복분자딸기·함경딸기·장딸기·검은
딸기·가시딸기·줄딸기·섬딸기·오엽딸기·단풍딸기 등이 있다. 딸기의 종류가 너무 많아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겠다.
(사진: 뱀딸기 열매)
딸기의 식물학적 분류
산딸기 -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작은키나무).
딸기 -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초.
즉 딸기는 풀이지만 산딸기는 나무라는 말씀.
(사진: 재배하는 밭딸기 열매)
뱀딸기(Duchesnea chrysantha)
뱀딸기는 쌍떡잎식물이며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 풀밭이나 논둑의 양지라면 우리나라 어디
서든지 노란꽃을 볼수있는 흔한 야생화이다.
(사진: 뱀딸기 꽃)
이름에서 보듯이 식물이 자라는 곳은 뱀이 서식하기 좋은 풀밭이나 논두렁 아니면 양지바른 밭두렁등이다.
그래서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여진것 같다.
진한 초록색의 잎은 땅위에 뻗은 줄기에서 어긋나게 피며 줄기의 마디에서 다른 뿌리가 나와 다시 새로
운 포기를 형성하는 번식력이 아주 강한 식물이다.
4월경 아주 샛노란 꽃을 피우는데 다섯장의 곷잎속에 들어있는 수술 역시 노란색이어서 초록색의 꽃받침
과 조화를 이룬다. 꽃이지고 나면 초록색갈의 열매를 맺는데 마치 작은 구슬처럼 동그랗게 맺으며 딸기와
흡사하다. 그러나 딸기처럼 생겨먹었어도 크기는 딸기의 반에 반도 못따라가고 구슬만하게크면 다 자란
것이다.
초록색의 열매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쯤에는 빨간 색으로 익는데 어린이들은 따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도 쓰이며 뱀딸기의 다른 이름은 초매, 사매,로도 불리운다.
뱀딸기에 대해서는 이만 줄이겠다.
(사진: 산딸기 열매)
산딸기에 대해서.
세인들은 산딸기를 복분자라고도 하는데, 사실 복분자는 산딸기와 종류가 조금 다른 식물이다.
산딸기는 익어면 열매가 빨갛게 되지만 복분자는 열매가 익어면 까맣게 된다. 그리고 크기도 복분자가
조금 작다.어찌되었던 산딸기나 복분자는 비슷한 시기에 나는 산딸기 종류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그 효능
또한 비슷하다.
옛말에 복분자라함은 남성들의 정력을 보강하는 자양강장제로 인기가 있었다. 복분자 술을 마시고 소변을
보면 힘이 용솟음쳐서 요강을 뒤집어 엎는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
산딸기란 특정 나무 이외에도 딸기나무 무리에는 복분자 딸기,곰딸기,멍석딸기,줄딸기 등 20여 종이 있
다. 이들은 종류가 다른 별개의 나무로서 모양새의 차이를 보면, 산딸기는 줄기가 붉은 갈색이며 거의
곧추서고 잎은 보통 셋으로 갈라져서 한 잎자루에 한 개의 잎이 달린다.
반면에 복분자 딸기는 줄기가 마치 밀가루를 발라 놓은 것처럼 하얗고 덩굴이며 잎은 한 잎자루에 3-5개
가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까맣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 딸기는 정력제로 유명하다. 열매를 먹으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을 뒤집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복분자 딸기와 산딸기는 흔히 같은 나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효능 또한 비슷하다. 그러나 약으로
쓰려면 구분해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동의보감에는 산딸기의 한자이름인 산매가
아니라 복분자로 분명히 적혀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볼 이야기
미국에서 흔히 보는 black raspberry(래즈베리)를 재배하면서 복분자라고 그리고 복분자주라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black currant를 복분자라고 재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딸기와 래즈베리
는 모양이 구분하기 힘드나 씹을 때 촉감이 많이 틀립니다. 산딸기는 오돌오돌 씹히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있으나 래즈베리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국내 몇몇 식물학자, 농업 전문가들이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나
"좋은게 좋다"라는 식으로 조용히 넘기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멍석딸기꽃)
꿈 이야기
꿈에 과일이나 열매는 재물과 사업 혹은 일, 소원등을 의미하는 데요. 먼저 꿈에 딸기를 따는 꿈은 경제
상태가 향상될 것을 암시하는 꿈이라고 합니다. 보통 딸기는 남몰래 하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딸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면 사회적인 지위가 향상된다는 것을 말해주고요. 또 산딸기를
먹는 꿈을 꿨다면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예술가는 아주 훌륭한 작품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혹은 사업가
라면 이익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몸이 아플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태몽으로 꾸었다면 딸을 낳게 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복분자(산딸기)의 효능
-신장을 보강하며 아이를 가질수 있게 한다.
남자의 정액부족 여성의 자궁병으로 인한 불임증 등에 좋다.
콩팥으로 오는 음위증, 유정몽설, 강장제, 혈액을 맑게 해주며 간을 보하고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약용 복분자는 기미가 평(平)하고 감산(甘酸)하며 귀경은 간(肝), 신장(腎), 비장(脾臟)으로 되어 있고
강장제, 강정제, 보간(補刊)의 요약으로서 귀한 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생약을 혼입
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체허약, 양위, 유정(遺精), 빈뇨(瀕尿)등에 실용되는 약물이다.
복분자의 한방효과
(동의 보감, 당본본초, 본초종신록, 명의변록, 약성론 등 수록)
-남자의 신기부족, 정액부족, 음위증을 낫게 한다.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 한다.
-허한 것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한다.
-간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한다.
-이뇨작용을 돕고 폐의 허한(汗虛)증을 낫게 한다.
-발한 해열약으로 감기, 열성질병, 폐렴, 기침에 쓴다.
(사진: 줄딸기꽃)
딸기는 피를 맑게 한다?
딸기는 4~5월에 꽃이 피고 6월에 한창이다.
딸기쨈 · 딸기술을 만들어 두면 연중 계속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이 먹으면 원기가 회복
된다고 한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고 「호르몬」조절을 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도 한다.
이 비타민C는 약품으로 먹는 것 보다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설탕을 듬뿍쳐서 먹
는 사람들이 많는데 이것은 스테미너에 좋지 않다. 왜냐하면 설탕이 비타민B1과 사과산, 구연산의 소모를
심하게 해서 영양 효율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래서 딸기의 영양가를 체내에서 손실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꿀,
우유, 유산 음료, 요구르트 등을 쳐서 먹는 것이 좋다.
(사진: 줄딸기꽃)
산딸기주 담그는 법
1)재료
산딸기 400~500g, 설탕 60~80g, 소주 1.81
2)만드는 법
(1)물을 뿌리면서 가볍게 씻는다.
(2)넓게 펴서 통풍해서 말린다.
(3)과실을 조용히 병에 넣고 설탕과 소주를 차례로 넣는다.
(4)밀봉해서 실내에서 변화를 관찰한다.
(5)술이 탁해지기 직전에 과실을 건져내고 가제나 탕약천으로 여과한다.
10~20일이 지난 후가 적합하다.
(6)숙성은 2개월 이상이며 이때서야 마시는것이 좋다.
3)효능
식욕을 증진하고 피로회복에 유효하다.
(사진: 삼각(북한)산 줄딸기 군락지)
산딸기쨈 만드는 법
★★ 재 료 ★★
산딸기 1㎏, 레몬 1/2개, 설탕 250g, 물 3큰술
★★ 만드는 법 ★★
1. 산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꼭지를 딴다.
2. 레몬은 레몬즙짜개로 즙을 낸다.
3. 냄비에 분량의 딸기와 설탕, 레몬즙, 물을 넣고15분간 끓인다. 끓이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계속 걷어낸다.
4. ①을 체에 받쳐 딸기즙은 받아내고 걸러진 건지는 따로 둔다.
5. 냄비에 2의 딸기즙만 넣고 중간불에서 20분간 끓인다. 끓이는 동안 계속 저어주어야 눌지 않는다.
6. 3에 걸러 놓은 건지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7. 뜨거울 때 소독된 병에 넣고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한다.
★★ 산딸기쨈을 맛있게 만드는 법
산딸기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띤 후 으깨어 놓고 용기에 딸기와 설탕 그리고 레몬즙을 넣고 잘 섞는다.
뚜껑을 덮지 않고 전자레인지 "강"에 넣고 20분 정도 가열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색깔도 검게 변하
지 않고, 딸기의 빛깔과 향을 좋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