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에 도움주는 보리 (약이되는 밥상 )

[최영호]

보리는 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곡식 중 하나이지요.

그동안 쌀 생산량이 늘고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쌀의 섭취는 늘고 보리의 소비가 줄어들었으나
요즘은 건강을 위해 보리를 드시는 분들이 늘어나 소비량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식이섬유가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고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당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보리

보리는 혈당지수가 48mg/dl로 저혈당 지수 식품입니다.
백미의 약 65% 정도로 낮아서
보리를 주식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천천히 소화 흡수되어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데
이 베타글루칸은 당의 흡수를 더디게하고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줍니다.

보리밥 짓기

1. 보리를 물에 3번 씻어 불려준다.

2. 백미는 3시간, 보리는 4시간 동안 불려준다.

3. 보리밥을 지을때 천연식초 1티스푼을 넣는다.

보리밥에 천연식초를 넣으면 밥에서 윤기가 나고 식초의 초산 성분이 보리밥의 혈당지수를 20~40% 정도 낮춰주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당을 낮추는 보리밥의 비율은%3f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보리를 많이 섭취하는것이 좋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의 보리를 섭취하면 식이섬유 과다로 인하여 소화불량이나 복통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비율로 드시는 것이 좋지요.
보리와 백미의 비율을 5:5 정도로 시작하여 보리의 비율을 조금씩 늘려주시면 좋습니다.

보리 섭취시

하루 적정 보리 섭취량은 약 200g으로 종이컵 1컵 반 정도의 양입니다.
많이 섭취하면 좋지만 소화력이 약한 경우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g의 보리를 3끼에 나눠 드시고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