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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의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 (사진=순천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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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이 합병을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은 18일 순천농협 본점에서 합병을 위한 첫 단계인 합병추진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합병추진 기본협정은 체결 이후에는 합병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합병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별량농협은 지난 2013년에 발생한 판매사업 손실에 따라 자본금이 잠식되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 권고 명령을 받았다.
두 농협 간 합병이 성사될 경우 전국 농·축협 가운데 가장 많은 1만 8,700여 명의 조합원을 보유한다.
두 농협은 향후 합병을 위한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때 조합원 투표 결과 합병에 대한 찬성이 높게 나오면 순조롭게 합병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농협 중 어느 한 농협이라도 조합원투표가 부결될 경우엔 합병은 성사되지 못한다. 이 경우 결국 별량농협은 ‘해산’될 수밖에 없어, ‘해산’된 후 별량농협 조합원들이 개별 조합원으로 순천농협에 가입 할 수 있다.
하지만 별량농협의 ‘자산건전성’의 기본이 충족될 경우엔 두 농협 조합원들 사이에 합병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대의원들 사이에선 “합병이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순천투데이에서 인용
첫댓글 투표는 과정일 뿐이네요. 좋은 쪽으로 결론 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