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촉탁의 선생님 병원에 들렸다.
"형, 여기에 주사를 맞을수도 있어요. 겁내지 말고요."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계속 반복해 설명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 요즘 컨디션에 대해 설명하고, 진료를 받았다.
"계속 그랬으면 무언가 속에 문제가 있다는 거네요. 우선 영양제를 맞고 약도 같이 처방해드릴게요."
수액을 맞으려고 하는데, 겁이 났는지 거부를 했다.
"형, 안 아파요. 겁내지 마요."
주사 바늘은 잘 맞았는데, 수액을 연결하려고 하니 겁이 났는지 거부했다.
몇번을 설명해도 겁내시기에 직원이 팔을 잡은 상태에서 수액을 연결했다.
"형~ 안 아프죠?"
그제야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았는지 굳은 얼굴이 펴졌다.
1시간 정도 수액을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댓글 비가 많이 오고 무더운 여름에 경필씨의 기력이 많이 쇠했습니다.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지원해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