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칭찬받는 과일 예쁘게 깎아담는법
메론1개,거봉포도1송이,귤,사과,참외1개씩,수박1조각, 흑토마토2개,자두3개,방울토마토 적당량,키위2개, 토마토2개,복숭아1개
예쁘게 깍아서 담은
여름과일세트
충남 서북부 지역인 서산 예산 홍성 태안 당진 전 지역과
아산 보령의 일부등의 지역을 내포라고 하고
백두대간에서 갈라나온 차령산맥과 가야산사이에
충의 인걸과 애국지사가 많이 배출되어
양반의 고향으로 일컷는 곳을 통칭하여
내포문화권이라 합니다.
비산비야, 산도 아니고 평야도 아닌 낮은 구릉은
과수재배에 알맞고 예당평야의 드넓은 들은
서울거주 지주들에 의해 수탈당하기 일쑤여서
일찌기 천주교에 의탁한 결과 천주교도들이
박해받았던 역사적 아픔이 서린곳이기도
하답니다.
충청인들에대한 타지역 분들의 비판이 예도 아니요도
분명치 않아 속을 알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이런 역사적 아픔속에서 배인 습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동생네서 머무는 동안 여러가지 과일과 채소들을
따기도 하고 뜯어서 가져왔습니다.
멜론이나 바나나등 외래과일들이야 아직도 귀하지만
토마토 참외 포도 사과 복숭아등은 이곳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답니다.
내포의 아낙들은 풍성한 과일들을 양반가문답게
예쁘게 깍아 손님상에 올리는 솜씨 맵씨 맘씨가
아름다웠습니다.
심성이 고운 이땅의 어머니들은 자식교육에 있어서도
1등의 이기심보다는 배려하는 심성을 훈육하였고
20세기에는 돈 안되는 일에 목숨걸어 싸웠고
21세기는 남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일에
앞장선 사람들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선거의 계절만 되면 푸대접받던 이지역에
영 호남출신의 대권주자들이 찾아와도 내색없이
표를 분배해 주는 그 조화와 균형감각은
과일을 담아내는 맵씨와 닮은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주역공부차 새벽 일찍 출근하는 남편에게
동생네서 가져온 과일들을 깍아 붕우들과 함께
나눔하라고 예쁘게 담아서 보내려고 합니다.
재료
메론1개,거봉포도1송이,귤,사과,참외1개씩,수박1조각,
흑토마토2개,자두3개,방울토마토 적당량,키위2개,
토마토2개,복숭아1개
만들기
1. 모든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메론은 반으로 잘라 속의 씨를 빼낸다.
3. 메론1/2통은 과일 스쿠프를 이용하여 동그랗게
파낸다음 보트모양으로 만든 메론 조각위에 올린다.
4. 다른 메론 한조각은 한입크기로 썰어서
엇비스듬하게 모양을 내어 담는다.
5. 방울토마토는 윗부분에 4등분으로 칼집을 낸뒤에
껍질만 살짝 벗겨 위의 사진과 같이 만든다.
6. 꽂이에 거봉포도와 방울토마토를 순서대로 끼운다.
(다른 과일을 잘라서 만들어도 됩니다.)
7. 참외는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내고 적당한 부분만
껍질을 벗긴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위의 사진과같이 비스듬하게 담는다.
8. 키위는 동그란 모양대로 4등분한다음
한쪽면에 키위의 껍질을 남기고 벗겨준다음
위의 사진과 같이 접어 고정시킨다.
9. 바나나는 밑둥을 살짝 잘라 평평하게 한다음
윗부분에 칼집을 넣어 사진과 같이 껍질을
벗겨낸다음 한입크기로 자른다.
10. 사과는 8등분을 해서 가운데 씨를 빼내고
껍질 가운데 부분을 V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껍질의 2/3까지 얇게 벗겨주고 토끼모양을 만든다.
(꽃모양사과는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완성입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