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횟집으로 역시 제주도답게 몇 가지 돔 종류를 내놓습니다 참돔은
몇 번 먹어봤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130000원짜리 흑돔을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고둥 종류입니다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고 깔끔하게 끓여낸 조갯국
작은 부추전이지만 맛은 있습니다
전복죽인가 봅니다
생선 껍데기
이번에는 생선회와 해물들을 조금씩 내왔습니다 갈치,문어,고등어,멍게 등등이 보입니다
고등어회는 비린 맛이 강하더군요
갈치회인 듯싶습니다
본회가 나오지 않아도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안주가 되겠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전복이 아니라 오분자기겠지요
드디어 흑돔이 나왔습니다 원래 대가리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기 전에 지리를 끓인다고 가지고 갔습니다
참돔보다는 연한 빛깔을 냅니다
한 점 먹어 보니 참돔보다 고소한 맛이 더 뛰어납니다 역시 비싼 값을 하는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회를
잘 먹지 않는 사람들도 흑돔은 입맛에 맞는다고들 합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횟감을 접했습니다
매운탕보다는 지리가 더 맛있다고 추천을 합니다 역시 이것도 미역을 넣고 끓였습니다
개운하면서 담백한데 인공조미료를 과하게 넣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저렴한 횟집은 아니지만 음식을 허투루 내놓지 않고 어느 정도 솜씨도 있는 집이더군요
첫댓글 점심먹은지 얼마안됐는데도 사진을 보며 침을 꼴딱키는 내가 미워요이슬양과 함께라면 더욱 거운 자리가 되겠군요
살아있는 상태의 흑돔을 좀 보고싶군요...얼마나 맛있을까요 곁들이만으로도 취하겠는걸요^^
회가 싱싱해보여요.ㅎ 회를 어쩌다 한번씩 먹는편인데, 사진보니 끌리는군요.
와우 생선머리도 큼직한게 엄청 큰놈인듯 싶네요~
이번주말은 꼭 회를 먹어야겠군요... 내사랑 감성돔으로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제주도로 당장 날아가고 싶네요.^^
회가 좀 연하다고나 할까요 얇게 썰어져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흑돔 넘 맛잇어 보이네요
회 좋아 합니다~ 무진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