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캐터필러 물량증가로 실적 성장기 [한양증권-이동헌]
▪ 캐터필러 물량증가로 실적 성장기
- 1Q14 연결 실적은 매출액 503억원(+2.6% yoy) 영업이익 57억원(+19.0% yoy) 영업이익률
11.4%(+1.6%p yoy)로 호실적 달성. 별도 실적도 매출액 543억원(+26.9% yoy) 영업이익 67억원(+66.1% yoy) 영업이익률 12.4%(+2.9%p yoy)로 급성장. 실적 성장은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캐터필러 물량 증가의 영향.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캐터필러 요구 수준인 3개월 분량의 재고 확충으로 연결실적과 별도실적의 역전현상이 발생했으며 2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 올해 캐터필러 납품이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 2,097억원(+12.5% yoy) 영업이익 204억원(+32.9% yoy) 영업이익률
9.7%(+1.5%p yoy)의 성장세를 예상.
▪ 점점 커지는 캐터필러 효과
- 동사는 굴삭기 하부주행체 부품인 아이들러와 롤러를 생산. 캐터필러향 매출은 2011년 547억원 에서 2014년 845억원으로 연평균 15.6%씩 성장. 캐터필러의 동사 해당부품 수요는 연간 4,500억원 내외로 추산되며 동사 물량을 제외하고 자회사(Mec-Track)와 내작을 통해 조달. 장기공급계약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에 생산법인을 설립. 향후 캐터필러 관련 물량이 연간 2,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 이는 캐터필러의 북미 외 지역의 실적 감소로 아웃소싱 비중을 늘려야 하는 요구에 따름. 이외 캐터필러의 하부주행체 모듈화 납품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음.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함.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EPS 682원에 국내외 건설장비 관련업체의 target PER 평균 13.3x를 적용해 산정. 글로벌 건설장비업체들은 과점화와 브랜드가치를 통해 평균 15x 내외의 높은 배수를 적용받고 국내 부품업체들은 판매처에서 저성장 기조인 중국 비중이 높아 10x 내외의 낮은 배수를 적용받음. 동사는 캐터필러 납품 확대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유일하게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13.3x 적용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하이트진로-기저효과 중심의 단기 실적 향상일 뿐 [현대증권-박애란, 이창민]
▪ 기저효과에 따라 1Q15 수익성 향상 부각
동사의 1Q15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10억원(+5.3%, yoy)과 영업이익 263억원(+148.6%,
OPM 6.1%)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했다.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진 이유는 기저효과 외에 ①맥주: 시장점유율 회복(1Q14 32%→1Q15 38%)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②소주: 시장 전반적인 판매량 증가와 도수 인하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 이외에 맥주 원재료인 맥아 수입 관세가 전년동기대비 5%p 상승(현재 30%)했으나 이에 대한 부담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 본질적인 기업가치 회복은 이르다고 판단
동사의 1Q15 수익성 향상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며 본질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 1Q 맥주 시장점유율 회복은 지난해 4월 주력 브랜드 'HITE' 리뉴얼 이전의 출하량 조절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며 2013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했을 뿐이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인 2Q부터 경쟁사 OB맥주의 영업조직 정상화와 마케팅활동 재점화 가능성, 롯데칠성의 '클라우드' Capa 증설 효과 등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방향성을 낙관하기도 무리이다. 또한 최근 롯데칠성의 소주 시장 점유율 상승과 신제품 판매호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동사의 1Q 소주 점유율도 전년동기대비 소 폭 하락한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 ①기저효과 외에 브랜드이미지 상승, 제품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본질적인 시장점유율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②업체간 경쟁 강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③이에 따라 마케팅비용 축소도 쉽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SBS-시즌이 지날수록 커지는 중국 로열티 [KTB투자증권-최찬석, 이남준]
▪ Highlight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하며 컨센서스에 부합.
▪ Pitch
- 실적 추정치 상향과 Target PBR을 최근 7년내 고점인 2.0배 (기존은 평균치인 1.5배)로 상향한데 따른 목표주가 상향.
- 중국향 사업을 보유한 Peer들의 2015년말 평균 PBR이 3.0배라는 점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며 중국 성과에 따라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는 판단. (Fig. 5 참조)
▪ In detail
- 영업 수익 1,637억원 (YoY 2.3%), 영업 손실 -39억원 (YoY 적자 지속), 당기순이익 -23억원 (YoY 적자 지속). 전년 동기 대비 개선폭 있으나 적자 탈피에는 실패.
- 부문별 매출로는 광고 수익 1,049억원 (YoY -2.6%), 사업 수익 588억원 (YoY 12.4%)를 기록. 방송 광고 시장 축소로 인해 광고 수익은 저조하였으나 사업 수익은 중국 달려라 형제들 시즌1 로열티 매출 일부 인식에 힘입어 판권 판매 매출 540억원 (YoY 14%) 기록. 전년 동기의 소치올림픽 중계권 판매 고려하면 금번 분기 순증 판권 판매액은 약 132억원.
- 방송 제작비는 1,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 2분기 광고 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 하반기 이후 광고총량제 도입과 가상광고 허용 장르 확대 등이 포함된 방송법 개정안이 시행 예정.
- 2분기 사업수익은 1) 중국 달려라 형제들 시즌1 수익 배분 미반영분 및 시즌2 수익 배분 인식, 2) 5월 1일부터 시행된 VOD단가 인상 (HD기준 1,000원 → 1,500원)으로 인해 성장세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예능 수익 배분의 핵심은 '타이틀 스폰서'. 이는 프로그램 제목 앞에 기업 명칭을 붙이는 중국식 광고 방식. 유사한 시청률을 발생시킨 MBC의 아빠어디가의 시즌 1~3의 수익 배분금액은 이의 20%인 약 300억원이라는 뉴스. (Fig. 4 참조)
- 동사 역시 달려라 형제들 시즌 1~3의 타이틀 스폰서 수익 추정치 약 300억원이 올해 1분기~내년 1분기까지 계단식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정글의 법칙 (3분기 초 제작 시작) 등이 금년 4분기 이후 반영될 것으로 추정. 현재 달려라 형제들의 시청률은 5%까지 증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