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냥꾼들과 씨 비스트 간의 전쟁을 그린 영화.
처음에 비스트가 해안을 공격해 여자를 납치했다거나
마을에 쳐들어와 사람들을 죽였다느니 하는 옛 이야기책을 읽으며 자라는 아이들.
그 중 아버지를 비스트와의 전쟁에서 잃은 소녀는 고아원에서 자라는데 모험을 위해 사냥꾼 배에 몰래 잠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소녀와 제이콥- 미래 선장이 될 재목) 진실을 알게 됩니다.
비스트들의 공격으로 어쩔 수 없이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먼 옛날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지만 위정자들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을요. 정치적 안위를 위해 꾸며낸 이야기- 이런 것들은 지금도 무수히 많지요.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들, 가짜 뉴스들.ㅠㅠ
사냥꾼들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해 전쟁을 했던 거고
비스트들은 또 그들대로 방어에 나섰던 거고.
물론 오랜 세월 서로 간에 증오는 자랄 대로 자랐고요.
결국 모든 진실은 밝혀집니다.
정의가 이긴 거죠.
밝은 색감과 스토리가 집중하게 만드네요.
어른과 아이 함께 보아도 좋은 영화.
무엇보다 정의가 이기는 결론이 흐뭇하네요. 감동적인 부분도 꽤 많아요.
영화에 나오는 씨 비스트들
1. 레드 블래스터(빨강이)
주인공 비스트. 생김새는 상어의 지느러미가 달린 뱀의 머리에 몸통은 날렵한 돌고래의 것과 비슷하다. 강력한 소용돌이를 일으켜서 배를 침몰시키고, 주인공의 행동이나 말투를 보고는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지능이 높다.
2. 파랑이
전체적인 모습은 강아지+물고기+게코도마뱀을 섞인 모습이다. 작은 사이즈에 귀여운 행동과 모습이 매력적.
3. 브리클백
악어와 모사사우루스를 섞인 모습을 한 비스트로 기다란 몸에 끝이 세갈래로 나눌 수 있는 촉수가 특징이다.
4. 거대 꽃게
레드 블러스터와 싸운 비스트로 보라색을 띄는 거대 킹크랩의 모습이 특징이다.
5. 야광 해양 비스트
제이콥의 회상 씬에서만 나온 비스트로 야광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레드 블러스터와 비슷하지만 얼굴은 가오리와 비슷하다.
6. 노란색 육지 비스트
바다코끼리를 빼닮은 비스트로 망고와 같은 밝은 노란색을 띈다. 영화에서는 유일하게 성체와 새끼가 함께 나온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요즘 시리즈물에 질려있던 터라 이런 게 필요했습니다.
나는 시리즈물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너무 빠져 버릴까봐 두렵기도 하고 호흡이 짧기도 하고.ㅋㅋ
전에 봤어요
안구정화용으로요^^
안구정화로는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