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수도 보성"
전남 보성군 벌교읍
부용산(芙蓉山) 해발(193m) . 전동산성 해발(272m)
산행일:2022년 9월 9일 추석연휴 1일차 나홀로 산행
산행 흔적:벌교읍행정복지쎈터-충혼탑-채동선선생귀향봉안비-부용정-용연사가림길-부용산-체육시설
(갈림길)-정자-전동산성(백)-채동선생가-홍교-채동선음악당-행정복지쎈터 (원점회귀)
하산 거리 8km 산행 시간 3시간 소요 된다
"부용산"
부용산은 벌교읍행정복지쎈터 뒷산으로 금화산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부용산은
벌교가 낳은 음악가 채동선씨와 부용산 노래비로 유명한 박기동 시인이 있으며
정상에는 1,600년대 낙안군수 임경업 장군이 축성했다는 '부용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벌교읍을 휘감고 있는 부용산은 이곳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에 이르기
까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조성된 오솔길은 포근하고 아늑한 길로서
전국 어느 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부용산은 벌교 출신 박기동 시인이 23세에 요절한
여동생을 부용산에 묻고 그 슬픔을 글로 표현한 시로서
이에 목포 항도여중 음악교사 안성현이 곡을 붙여
노래로 탄생하였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빨치산
이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 하여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군사정권에서는 운동
권의 노래로 알려져 부정적인 곡으로
민주화 이후 가수 이동원 안치환
한영애 등이 부르면서 대중들
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부르면서 사랑
을 받는 곡으로 알려
지고 있다.
*** 벌교 시내 약도 ***
*** 벌교읍 행정복지쎈터 ***
등산로 들머리 날머리
*** 충혼탑 ***
*** 채동선 선생 귀향 봉안비 ***
*** 부용산 오리길 표지석 ***
*** 부용산 노래비 ***
*** 부용산 노래가사 '박기동' 작사 '안성현' 작곡 ***
*** 부용정 ***
*** 부용정에서 내려다 본 벌교읍 ***
*** 부용산 ***
부용산은
박기동이 죽은
여동생을 추모하며
쓴 시에 안성현이 작곡한
한국적 애상과 서정의 대표적
가곡이다.
작곡가 안성현은
일본 도쿄의 도호 음악대학
성악부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사범학교
조선대학교 등지에서 강의하였으며
1947년 목포항도여자중학교의 음악 교
사로 재직하였으며 작사가 박기동이 1947년
순천사범하교 재직 중 시집갔던 큰 누이 동생 박
영애가 순천도립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하고 박
기동은 고향 벌교의 부용산에 누이 동생을 묻고 돌아와
동생을 추모하는 시 "부용산"을 썼으며 박기동은 1948년 목
포항도여자중학교로 전근을 갔으며 목포항도여자중학교 3학년
에는 김정희라는 문예 방면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이 경성
사범학교에서 전학 와 재학 중이었다 이 해에 김정희가 폐결
핵으로 죽자 박기동은 장지까지 따라 나섰고 안성현은 박기
동의 시 "부용산"에 곡을 붙였으며 노래를 잘하는 상급반
학생 배금순이 '부용산'을 불렸고 이 노래는 순식간에
학교와 전라남도 광주 전남 일대로 퍼져 나갔으며
이 두가지 사건으로 인하여 "부용산" 노래의 두
가지 배경설이 남게 되었으며 노래 '부용산"은
누이 동생을 추모하는 '제망매가'라는 설과
제자를 위한 '애제자곡'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전동산성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정자 ***
*** 전동산성 ***
해발 (272m)로
부용산 보다 해발이
높으며 여기에서 다시
원점인 벌교 행정복지 썬터로
돌아가야 하며 거리는 약
3.2km 정도 되는데
쉽지 않은 산행 거
리 이다.
*** 채동선 생가 ***
*** 부용사 ***
*** 홍교 ***
홍교는
벌교포구를 가로
지르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세 칸의 무지개형
돌다리로 원래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땟목다리가 있었는데 조선 영조 5년 (서기 1729년)
에 순천 선암사의 승려인 초안 과 습성 두 선사가 지금의 홍교를
건립하였고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홍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워
보물 제304호에 지정되어 있으며 벌교(땟목으로 잇달아 놓은 다리 우리말
큰사전 한글학회 지음)라는 지명은 다름 아닌 "땟목다리"로써 국어 사전에
나와 있는 보통명사이며 보통명사가 고유명사로 바뀌어 지명이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며 그러므로 땟목다리를 대신
하고 있는 이 홍교는 벌교의 상징일 수 밖에 없으며 소설에서도 이 근
원성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여러사건을 통해서 그 구체성을
음밀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김범우는 홍교를 건너다가 중간쯤
에 멈추어 섰다 그러니까 낙안벌을 보듬듯이 하고 있는 징광
산이나 금산은 태백산맥이란 거대한 나무의 맨 끝 가지에
붙어 있는 하나씩의 잎사귀인 셈이었다고 )태백산맥
1권 257쪽에 수록되어 있다)
*** 홍교 ***
*** 채동선 음악당 ***
*** 꼬막의 고장 벌교 ***
" 정가네원조 꼬막회관 본점 "
네비:전남 보성군 벌교읍 조정래길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