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베케트 원작 'Not I'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으로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며 자신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의 퍼포먼스적 요소를 활용하여 제작한 실험적인 1인극이다.
자신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판사이자, 다이어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며 자신의 여성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으로 그동안 한 번도 자신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던 여성은 이제 자신의 목소리와 언어, 감정을 가지고 삶의 의미 있는 부분과 의미 없는 부분들을 재발견하게 된다. 공연은 마치 퍼즐과 같이 진행된다. 이야기의 파편, 삶의 파편이 하나의 전체로 재구성되는데 모든 것이 무의미해 보이는 주인공은 이제 사건을 정리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출연진 : Andreea Tănase 제작진 : 연출-Casandra Topologeanu, 예술감독-Mihai Constantin Ranin, 조명디자인-Adrian Dragomir, 사운드 앤 비디오 그래픽-Catalin Caramida & Ovidiu Cristian, 자막-Cheloiu Paul liv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