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 뗌므』(조규찬 작사/작곡)는 2001년 「헤이Hey」가 발표한
상큼 발랄한 샹송 스타일'의 곡입니다. 「헤이Hey」는 '이문세'와
'박상원'이 설립한 'WAD'기획에서 내놓은 첫 번째 가수입니다.
KBS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통역과 노래를
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의 길에 입문한「헤이Hey」는
외교관이였던 아버지를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외국
문화를 겪어 보았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깊게 배운 그녀의
성장 과정은 음악에 상당한 깊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쥬 뗌므』(Je t'aime)는 프랑스어로 'I Love You'라고 합니다.
그녀는 불어와 영어를 매끄럽게 구사하며 이국(異國) 정취의
신비함이나 신선함을 노래에 담아 2001년 4월 13일 데뷔 앨범
[Hey]를 발표하였습니다. 앨범의 수록곡 중 이 곡 『쥬 뗌므』
(Je t'aime)가 라디오 방송에 끊임없이 '리퀘스트' 되어 연령을
불문한 사랑을 받으며, 데뷔 앨범이 10만 장을 뛰어 넘었습니다.
이 곡을 만든 '조규찬'과 결혼하여 은퇴...
--------------------
창문을 두드리는 깨끗한 빗소리에
널 만나기 전 설렘이 더해가고
영화를 보러 갈까 어디로 든 떠나볼까
투명하게 물든 거리를 함께 걸어볼까
조금 더 가까이
작은 우산 속에 내 한쪽 어깨 끝이
다 젖어도 난 좋은 걸
널 사랑하나 봐 사랑에 빠졌어
이 기분 좋은 느낌이 변함없길 바래
널 사랑하나 봐 자꾸 보고 싶어
매일 모닝 커피를 너와 들고 싶어
언제나 힘겨울 때 내게 올 그런 사람
애써 얘기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
가끔 씩 화를 내고 때론 내가 토라져도
오랜 친구처럼 살 며시 나를 꼭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