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눈물』(작사 김병걸, 작곡 이동훈)은 2000년 11월
발매된 「조항조」 5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원래 이 곡은
1988년에 무명 가수가 발표한 "이대로 타인"이 원 곡인데,
「조항조」가 『사나이 눈물』로 바꾸고 리메이크를 하여 크게
히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항조」(1959년생)는 광운 대학교 재학 중 그룹 사운드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다가 별로 빛을 보지 못한 채 1987년 미국
으로 이민을 떠났었고, 미련을 못 버리고 얼마 후 귀국 하여
'솔로'로 음반을 냈으나, 무명 가수로 오랫동안 밤 무대 가수
등으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神이 보살펴 주었는지, 1997년 원곡 가수 박우철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리메이크하여 발표한 버젼이 대박 히트를
치면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거짓말", "정녕", "고맙소", "그대 앞에서' 등이 연속
히트하면서 중견가수로서 한 횓을 긋고 잇는 중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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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지 않으면 못 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 까지 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 지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 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