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저녁 식후 ㅡ 118 67
취 침 전 ㅡ
근육 0623. 94. 82. 49. 34.
몸무게 0216.61/0803. 59/0518 61.5
ㄴ
비가 온다. 빗속을 뛰었다. 기분이 좋았다. 기분은 무얼 따라 움직이는가? 혈당 농도인가? 온도인가? 주변 사람인가? 자신의 의지 실현인가? 목소리인가? 광경인가?
하루 종일 수필 쓰기. 줄거리 쳐내기가 어렵다. 자꾸 곁가지가 붙는다. 주제를 잡아놓고, 써놓고 쓰는데도 자꾸 다른 방향으로 나간다. 반 정도 잡았다. 일요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쉬운 건 없다. 쉬우면 재미 없다. 여름 내내 쓸 것이다. 시집, 시조집, 청소년 사랑시조집, 수필집, 시 기법 분석집 모두 5권의 틀이 잡혔다. 동시에 완성 될 듯하다.
https://youtu.be/YeOzeRrRKxc
0604
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저녁 식후 ㅡ 115 68
취 침 전 ㅡ
근육 0623. 94. 82. 49. 34.
몸무게 0216.61/0803. 59/0518 61.5
ㄴ
아침에 막내가 왔다. 변하는 걸 느꼈다. 나를 롤스로이스에 태우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마트 가서 맥주와 과자를 샀다. 집에 들어와 얘기를 나누었다. 주문한 육회가 왔다. 얘기를 들으며 마음의 결을 느꼈다. 만난 사람들의 부류를 알 수 있었다. 폭이 넓었다. 나이나 생활이나 문화나 삶 양상의 결이 다양했다. 걱정이 됐지만 참고 듣기만했다. 예민함은 그대로고 화가 많이 쌓여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은 듯했다. 대출금이 많았다. 내 예상보다 잘 견딘 듯하다. 자고 간다 했었는데 방을 둘러보더니 그냥 갔다.
가고나니 힘들다. 몇 시간의 만남인데 견디기 어렵다. 심신이 약해진 듯하다. 그동안 혼자 지낸 탓인가? 기력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렇게 살아야하는가?
https://youtu.be/ZKCZZf6ix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