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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報道)·연재(連載) ▷ 세이쿄(聖敎) 뉴스 ▷ 기사(記事)]
〈창립 100주년을 향한 ‘희망·승리의 해’ 개막 제1회 본부간부회에서(요지)〉
2021년 1월 18일
하라다(原田) 회장 지도
불퇴(不退)의 결의(決意)로 승리하는 일년으로!
一, 2030년 ‘학회 창립 100주년’을 향해 제일보를 새기는 제1회 본부간부회의 개최, 매우 축하합니다.
먼저, 내일을 알 수 없을 정도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정성어린 재무(財務)에 힘써 주신 광포부원(廣布部員)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마음은 바로 이케다(池田) 선생님께서 불석신명(不惜身命)으로 도다(戶田) 선생님을 떠받치시며 광포전진(廣布前進)의 토대(土臺)를 끝까지 지켜내신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정신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복덕(福德)은 무량무변(無量無邊)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코로나화로 인해 이합집산(離合集散)이 생각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특히 지구부인부장, 지구부장 여러분은 회합(會合)의 개최나 동지에 대한 격려뿐만 아니라 활동 하나하나의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스승의 지도를 가슴에 품고 ‘변독위약(變毒爲藥)’의 드라마를
一, 드디어 개막한 ‘희망, 승리의 해’.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불법(佛法), 그리고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지도(指導)보다 나은 ‘희망의 원천’, ‘승리를 향한 나침반’은 없습니다. 소설 『신(新)·인간혁명(人間革命)』에는, 재해(災害)에 맞서는 동지들을 격려하시는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가 곳곳에 실려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1972년 7월의 기록적인 호우로 인한 수해로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는데, 당시 선생님께서는 도호쿠지도(東北指導)에 임하셔서 각 현에서 기념촬영회를 가지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가 난 아키타현(秋田縣)에서는 촬영회를 중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의 도호쿠지도에는 저도 동행했습니다만, 저희가 선생님께 “아키타에서의 기념촬영회는 취소되었습니다만, 스케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여쭈었더니 선생님께서는 지체 없이 “기념촬영회는 취소되었지만, 나는 아키타에 가겠습니다!”라고 즉석에서 대답하셨습니다.
“하지만 호우로 인해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라고 저희가 계속해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가는 겁니다! 그런 때일수록 가장 힘들어 하는 사람들 곁으로 만난(萬難)을 제치고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입니다. 가장 어려울 때 격려하지 않고 언제 격려하겠습니까.”라고 의연(毅然)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키타에 가신 선생님께서는 진두지휘로 구호대책을 임해 주셨고 동지들을 격려하기 위해 급히 열린 대회에도 직접 참석해 온 힘을 다해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때의 지도는 그대로, 지금의 우리를 위한 지도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입니다. 낙담(落膽)해서 자포자기(自暴自棄)하여 포기해버릴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질까보냐’ ‘지금이야말로 신심(信心)의 힘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감연(敢然)히 일어설 것인가, 입니다. 그 일념(一念)으로 행·불행은 크게 나눠집니다.”
“우리는 부처의 생명을 갖춘 말법(末法)의 중생(衆生)을 구제(救濟)하기 위해 출현(出現)한 지용보살(地涌菩薩)입니다. 그런 우리가 막힐 리가 없지 않습니까. 사람은 궁지(窮地)에 몰렸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절망(絶望)하고 비관(悲觀)하는 것에 의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만일 재난을 당한 동지 여러분이 당당하게 다시 재기(再起)할 수 있다면 변독위약(變毒爲藥)의 원리(原理)를 분명히 밝혀 불법(佛法)의 위대함을 사회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실은 그것을 위한 고난(苦難)입니다.”라고.
그런 선생님의 전 혼을 기울이신 격려로 소침(銷沈)했던 동지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소생(蘇生)했던 광경(光景)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코로나화(禍)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시련과 싸우고 있는 저희들에게도 그 당시와 똑같은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승리를 기원해주시며 바라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인간혁명』을 비롯한 선생님의 지도를 자신에 대한 지도로 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고 신독(身讀)해 가고 싶습니다. 거기에야말로 독을 바꾸어 약으로 만드는 변독위약(變毒爲藥)으로의 전환점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一, 지난 1월에 이케다 선생님의 아시아 첫 방문으로부터 60주년. 당시, 각지라고 해도 회원은 손꼽을 정도, 예를 들면 인도에는 단 한 명의 회원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인도창가학회만 해도 25만 명이라는 진열(陣列)로 확대되었습니다. 오로지 지용보살을 불러내셨던 선생님의 싸움과 선생님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한 제자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창가학회인 근거는 니치렌 대성인으로부터 삼대(三代) 회장으로 계승된 ‘광선유포(廣宣流布)의 신심(信心)’에 있습니다.
대성인께서 ‘입정안국(立正安國)’을 선언하신 것은 전염병이 만연(蔓延)하고 대성인 어자신(御自身)께서 “구걸하고 방랑하는 것이 눈에 넘치고, 시체가 도처에 뒹굴고 있다.”(어서 17쪽, 취의) 등으로 표현하신 것처럼 처참한 지옥 같은 와중이었습니다.
또한 마키구치(牧口) 선생님께서 공식적으로 처음 ‘광선유포’라고 발언하신 것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학회 탄압의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와중의 일이었음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지도해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법을 넓혀가는 ‘광선유포의 신심’이다. ‘법(法)은 스스로 홍통(弘通)되지 않는다. 사람이 법(法)을 홍통(弘通)하는 고(故)로 인법(人法)이 함께 존귀(尊貴)하니라.’(어서 856쪽)라고도 말씀하셨다. 도다 선생님께서는 자주 ‘거저 공덕(功德)만을 탐내는(받고 싶어 하는) 신심은 거지 신심이다.’라고 엄하게 말씀하셨다. 법을 위해, 사람을 위해 그리고 사회를 위해 학회활동을 하는 것이 올바르게 신심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 ‘희망·승리의 해’, “몸은 따르고 있는 듯하지만 마음까지도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니라.”(어서 287쪽)라는 결의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은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희망을 불태우며 자신의 인생도, 광포의 싸움도 완전 승리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지 않겠습니까.
* 하라다 회장님 지도 중에 “창가학회의 창가학회인 근거”라는 말씀은 창가학회의 회헌(會憲)의 내용 중에 '미국, 인도 등 전 세계 SGI는 처음부터 이케다 선생님께서 손수 결성하여 만들어진 창가학회 조직이었다'는 말씀 같습니다. 의미가 잘 이해 되지 않아 직역한 부분입니다.
나가이시(永石) 부인부장 인사
희망은 자신의 일념(一念)의 변혁(變革)에서부터
一, 신춘의 하코네(箱根) 길을 달리는 소카대생의 모습에, 일본 열도가 대감동에 감싸여 막을 연 ‘희망·승리의 해’. 건강하신 이케다 선생님, 사모님과 함께 용기늠름하게 출발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관(無冠)의 벗 여러분을 비롯해 「세이쿄신문(聖敎新聞)」의 배달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 무사고 그리고 코로나의 종식(終熄)을 강하게 계속 기원해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부인부는 결성 70주년이 되는 가절을 맞이합니다.
차대를 담당하는 영 시라유리(白ゆり:흰백합) 세대, 청년부, 미래부를 소중히, 하고 성장을 기원하고 육성하면서, 창립 100주년을 향하여 새로운 사제승리(師弟勝利)의 역사를 구축해 가고 싶습니다.
一, 히로시마(廣島)의 한 30대 부(副)시라유리장(=부반담)은 코로나화로 인해 미입회인 남편의 직장이 휴업했습니다. 11살인 딸은 등교거부. 일과 집안일로 피로가 겹쳐 몸도 마음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럴 때 지구(地區)의 부인부 선배가 찾아와 이야기를 전부 들어주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받아 주는 진심(眞心)에 안심(安心)과 용기(勇氣)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는 “벗의 행복을 위해 기원하고 행동하자.”고 격려했고, 그녀는 용기를 내어 우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대화 속에서 「세이쿄신문」의 구독 추진도 할 수 있었고 유대가 강해진 기쁨에 마음이 맑아졌습니다.
그 다음날 「세이쿄신문」에는 이케다 선생님의 사진과 ‘용전(勇戰)’의 휘호가 적힌 문자(文字)가. “선생님께서는 계속 지켜보고 계시는구나.”라고 진심으로 확신하며, 광선유포(廣宣流布)에 용감하게 싸울 것을 결의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가족을 탓하고 원망하고 있었지만, 해고(解雇)의 불안을 이야기하는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괜찮아요. 내가 기원할 테니까.”라고 밝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가족을 위해 제목(題目)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일로 고민하는 그녀를 위해 미입회인 남편이 제목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또한 딸의 경우도 건강하게 등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금까지 입회를 거부하고 있던 남편이 이달, 상쾌하게 입회하게 된 것입니다.
딸이 “오늘도 아버지가 기원하셨어요. 조금이지만요.”라고 가르쳐 주고, “이렇게,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가족이 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한 사람을 소중히,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기원을 올려주는 마음, 그러한 자기 자신의 일념의 변혁에서부터 희망과 승리는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一, 선생님의 지도에 “어떤 절망적(絶望的)인 상황(狀況)에 처하더라도, 거기에서부터 평화의 방향으로, 희망의 방향으로, 승리의 방향으로 꿋꿋이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단호히 가치창조(價値創造)해 보이겠다. - 이것을 ‘창가(創價)’라고 합니다.”라고 있습니다.
우리 태양의 부인부는 가정을, 지역을, 사회를 비추며 ‘인간혁명(人間革命)’ 즉 ‘입정안국(立正安國)’을 목표로 앞으로, 앞으로 명랑하게 나아가지 않겠습니까.
시가(志賀) 청년부장 인사
기운이 솟아 입정안국(立正安國)의 대화 확대에
一, “새로운 세기를 만드는 것은 청년의 열과 힘이다.”
올해는 이 말씀으로 시작되는 ‘청년훈(靑年訓)’을 도다(戶田) 선생님께서 발표하신 지 70년. 이케다(池田) 선생님께서는 바로 그 ‘청년의 열과 힘’으로 세계광선유포(世界廣宣流布)의 길을 열어, 전 세계로 넓혀진 지용(地涌)의 진열(陣列)을 구축해 주셨습니다.
스승님의 서원을 잇는 ‘「신·인간혁명」세대’인 우리는 창립 100주년을 향한 10년의 ‘최초의 1년’을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인 확산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누구나가 불안과 혼란 속에 있던 해였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연말연시도, 지금 이 순간도, 인명(人命)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분투해 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해는 우리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데 정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통감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一, 공명당(公明黨)은 지난해, ‘전문가 회의의 설치’ ‘일률 10만엔 지급의 실현’을 시작으로 수많은 코로나 대책을 리드. 중증자에 대한 치료약으로서 램데시비르의 조기 승인도 긴급히 국회에서 채택해 실현되었습니다.
코로나 치료의 최전선에 선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쿠츠나(忽那) 의사는 “중증 이상에는 과잉의 염증을 억제하는 덱사메타존과 이 렘데시비르을 병용 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거의 확립했다.”라고 「공명신문」의 취재에 대답했습니다.
당초는 대응이 늦어지기 쉬웠던 백신 확보에 대해서도 공명당이 외국 기업과의 교섭을 강하게 호소해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침을 정부 측으로부터 끌어낸 결과, 각사와의 교섭이 크게 진전하여 현재 1억 4500만 명분을 확보하는 목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총리가 2월 하순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백신 획득의 배경에는 이러한 공명당의 분투가 있었던 것입니다.
一, 또한 현장의 절실한 소리를 듣고 신속히 움직이는 것이 공명당의 진면목입니다.
감염의 제1파(波)가 확산되던 지난해 4월 3일의 일입니다. 도쿄도내(東京道內)의 감염증 지정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청년 의사로부터 “경증자라도 병세가 급변하는 경우가 있어, 증상 악화 시에는 산소 포화도의 저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펄스옥시미터를 호텔 등 숙박 요양 시설에 배치해야 한다.”라는 소리가 도착했습니다.
이 호소를 들은 청년 의원이 즉석에서 각처와 제휴해, 3일 후에는 야마구치 대표가 당 대책 본부에서 후생노동성에 직접 요청. 후생노동성은 같은 달 14일에 각 도도부현(都道府縣)에 배치를 진행시키는 사무 연락을 보내, 도쿄를 시작으로 각지에서 대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것은 감염이 크게 확산되는 지금, 재차 경증자의 소중한 생명줄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시장회(市長會) 회장을 맡고 있는 마츠우라 마사토(松浦正人) 씨는 “다양한 일본의 위기에 있어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는 것을 면한 것도, 공명당의 현장 시선에 선 정책 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확실히, 10년 전의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당시 야당이었던 공명당이 최전선의 소리를 정부·여당에 차례차례로 전해 재해지에 대한 대책이나 부흥에 크게 진력했던 것을 선명하게 생각납니다.
코로나화(禍)라는 미증유(未曾有)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인간주의’의 정치를 관철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분투해 주었으면 합니다.
一, 올해 7월에는 남녀 청년부 결성 70주년을 맞이합니다. 어성훈(御聖訓)에 “나카쓰카사사부로자에몬노조(中務三郞左衛門尉)는 주군(主君)을 위해서도 불법(佛法)을 위해서도, 세간(世間)에 있어서의 마음씨도 정말 좋았었다 하고, 가마쿠라(鎌倉)의 사람들의 입으로 칭송받게 하시라.”(어서 1173쪽)이라고 나와 있는 것처럼, 지금 있는 장소에서 신뢰와 우정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고 격려하는 것이 사회의 희망이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치(價値)를 창조(創造)하고, 전진하는 우리 청년이 창가(創價)의 승리(勝利)를 연다는 결의로 입정안국(立正安國)의 대화를 펼쳐 나갑시다.
[용어해설(用語解說)]
불석신명(不惜身命)
「법화경권지품(法華經勸持品)제13」의 문(文, 법화경 412쪽). “신명을 아끼지 않고”라고 읽는다. 불법구도(佛法求道)를 위해 또한 법화경(法華經) 홍통(弘通)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 같은 「권지품」의 “아불애신명(我不愛身命)”(법화경 420쪽) 또한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제16」의 “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법화경 490쪽)과 같은 뜻.
▷ 일심욕견불(一心欲見佛)·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
말법(末法)
부처의 멸후(滅後), 그 가르침의 공력(功力)이 소멸하는 시기를 말한다. 기〈基=자은(慈恩)〉의 「대승법원의림장(大乘法苑義林章)」에서는 부처의 가르침(敎)만이 존재하고, 그것을 배워 수행(修行)하는 것(行)이나 깨달음을 얻는 것(證)이 없는 시기로 여겨진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 시대에는 석존멸후, 정법(正法) 1000년, 상법(像法) 1000년을 지나 말법(末法)에 들어간다는 설이 쓰이고 있었다. 따라서 「주서이기(周書異記)」에서 보듯이 석존의 입멸을 주(周)나라 목왕(穆王) 52년(기원전 949년)으로 하는 정상(正像) 2000년 설을 사용하면 에이쇼(永承) 7년(1052년)이 말법의 도래(到來)로 된다.(석존의 입멸 연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그에 따르면 대성인의 출세(出世)는 석존멸후, 대략 2200년에 해당하므로 말법의 시작인 500년 가운데에 어출현(御出現)하신 것이 된다.
말법의 연대(年代)를 두고 「중관론소(中觀論疏)」 등에는 석존멸후 2000년 이후 1만년으로 되어 있다. 대성인은 말법만년(末法万年)의 외(外)·진미래제(盡未來際)로 정의하시고 있다. 시로시쵸(弘長) 2년(1262년) 에 어술작(御述作)하신 「교기시국초(敎機時國抄)」에 “불멸후(佛滅後)의 다음 날부터 정법(正法) 일천년(一千年)은 지계(持戒)의 자(者)는 많고 파계(破戒)의 자(者)는 적으며, 정법(正法) 일천년(一千年)의 익일(翌日)부터 상법(像法) 일천년(一千年)은 파계(破戒)의 자(者)는 많고 무계(無戒)의 자(者)는 적다, 상법(像法) 일천년(一千年)의 익일(翌日)부터 말법(末法) 일만년(一萬年)은 파계(破戒)의 자(者)는 적고 무계(無戒)의 자(者)는 많다… 또 당세(當世)는 말법(末法)에 들어와 이백일십여년(二百一十餘年)이니라.”(어서 439쪽)라고 기술되어 있다.
「대집경(大集經)」에서는 ‘투쟁견고(鬪諍堅固)’〈승려들이 계율을 지키지 않고 싸움만 일으켜 사견(邪見)이 만연해 석존의 불법(佛法)이 그 공력(功力)을 잃는 시대〉로, ‘백법은몰(白法隱沒)’(석존의 불법이 사라지는 시대)라고 한다.
▷ 정법(正法) / 상법(像法) / 삼시(三時) / 대집경(大集經) / 오오백세(五五百歲)
지용보살(地涌菩薩)
「법화경종지용출품(法華經從地涌出品)제15」에서 석존(釋尊)의 부름에 응하여 사바세계(娑婆世界)의 대지를 가르고 그 아래에서부터 허공으로 솟구쳐 나온 무수한 보살들.(법화경 452쪽 이하) 상행(上行)·무변행(無邊行)·안립행(安立行)·정행(淨行)의 사보살(四菩薩)을 대표로, 각각이 무수한 권속(眷屬)을 가진다.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제21」에서 석존으로부터 멸후(滅後)의 법화경 홍통을 그 주체자로서 의탁 받았다. 이 지용보살(地涌菩薩)은 구원실성(久遠實成)의 석존(본불〈本佛〉)에 의해 구원(久遠)인 옛날부터 교화(敎化)되었으므로, ‘본화(本化)의 보살’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문수(文殊)·미륵(彌勒) 등은 적불(迹佛=시성정각〈始成正覺〉의 석존 등) 또는 타방(他方, 다른) 세계의 부처에게 교화된 보살이므로, 적화(迹化) 또는 타방의 보살이라고 한다.
▷ 상행보살(上行菩薩) / 사보살(四菩薩) /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변독위약(變毒爲藥)
“독을 바꾸어 약으로 한다”고 읽는다. 묘법(妙法)의 힘에 의해 고뇌에 지배된 생명을 부처의 생명으로 전환하는 것.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은 묘법을 신수(信受)함으로써 번뇌(煩惱), 업(業), 고(苦)의 삼도(三道)에서 유전(流轉)하는 범부(凡夫)의 생명(=독,毒)을 법신(法身), 반야(般若), 해탈(解脫)의 삼덕(三德)이 갖춰진 부처의 생명(=약,藥)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984쪽)
변독위약은 「대지도론(大智度論)」 권100에 “대약사(大藥師)가 능히 독을 약으로 하는 것과 같다”고 되어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를 근거로 천태대사지의(天台大師智顗)는 「법화현의(法華玄義)」 권6하(下)에서 “이승(二乗)이 제경(諸經)에서는 영원히 성불(成佛)할 수 없다고 한 것이 독(毒)이며, 법화경(法華經)의 공력(功力)으로 성불의 기별(記別)을 받은 것이 변독위약(變毒爲藥)”이라고 주석(注釋)하고 있다.
▷ 번뇌(煩惱)·업(業)·고(苦)의 삼도(三道) / 법신(法身)·반야(般若)·해탈(解脫)의 삼덕(三德) / 이승작불(二乘作佛)
입정안국(立正安國)
“정(正)을 세워 나라(國)를 평안케 한다”라고 읽는다. 정법(正法)을 확립하여 국가(사회)의 평화·번영을 수립하는 것.
▷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대단히
감사합니다
진심으로노고의깊이깊이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천천히공부하겠습니다
노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