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創道의 뜻
- 배경·종지·신조·目的
해원상생을 종교윤리로
대순진리바탕 - 精神開闢·인간개조
이 유 종
대순진리회는 1909년 4월에 排日사상을 품으시고 만주봉천지방으로 망명, 배일구국운동을 전개했던 趙鼎山도주께서 창도했다. 도주님은 도력으로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입산수도, 전념하시던 중에 강증산상제의 종통계성의 천명에 따라 대순진리에 감오득도하신데서 비롯된다.
도주님은 망명9년 만에 배일구국과 구제창생의 큰 뜻을 품고 귀국, 도장을 건설하고 민족의 얼을 전승할 수 있는 민족종교의 문을 여신 것이다.
때마침 민중은 갈 바를 모르고 방황하면서 민족의 정신적 지주를 찾고 있던 중 도주님은 이때에 민족의 자각과 주체사상으로서 해원상생의 대순진리를 선포하게된 것이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는 이와 같은 창도이념에서 대순의 진리를 담고 있고 또 그 진리를 구현하는 구체적인 종단으로 창도된 것이다.
대순의 뜻을 여기서 좀 더 부연하면 「천지가 肇判이래 우내의 신명계와 인간계에서 상호 포한이 일어나 마침내 천지는 혼란 복멸의 위국에 접어들어 약육강식이란 상극으로 인류사회가 더 지탱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자 원시의 모든 神·聖·佛·보살들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 한데서 구천상제의 천하대순의 역사가 시작되어 천계·지계·인계의 순회로 이어져 천·지·인 삼계의 대순의 천지공사가 확정되었다.」
이것이 바로 상제의 인류광구와 우주질서개조의 대순인 것이다. 그러므로 상제께서 인세에 강세하셔서 「선천에서는 인간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에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를 잃고 갖가지의 災禍가 일어나 세상을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하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고 대순기원의 목적을 천명하셨다. 그리고 도주께서는 대순공사를 주재하신 새 생명의 빛이시고 대순의 해원신이신 상제를 신앙의 대상으로 정위해 주셨다. 즉 상제를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로 봉안하셨다.
「상제께서는 상계를 통찰하사 건곤을 조리하고 運化를 조련하시는, 우주를 총활 하시는 가장 높은 위에 계시고, 천체뿐만 아니라 삼라만상이 다 천명에 응해 생성케 하시고 뇌성으로 천지를 나누고 동정진퇴의 변화로 天氣와 地氣를 승강케하여 만물을 생성 자양케 하시며, 또한 우주의 만유를 유명무형으로 普化케 하시는 至大至誠한 지존으로 삼계를 주재하시고 관감만천하시는 전지전능한 상제임을 신봉」하게 하셨다.
이와 같이 무상한 지혜와 위대한 권능의 소유주이신 상제께서 九天大元造化主神으로서 삼계대권을 주재하시고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인세에 대강하셔서 상도를 잃은 천지도수를 정리재정하고 후천의 무궁한 선경에로 운로를 열어 비겁에 쌓인 신명과 재겁에 빠진 세계창생을 널리 구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시려고 순회주류 하시며 대공사를 행하셨다. 즉 해원과 보은의 상생법리를 神人依導의 이법으로서 만고에 쌓였던 원울을 풀리게 하시고 세계가 상극이 없는 상생의 道化樂園으로 이뤄지게 하셨다.
이와 같은 광구천하의 섭리가 곧 陰陽合德 神人調化 解冤相生 道通眞境의 대순진리인 것이다.
조정산도주께서는 세계2차대전 당시 일제의 잔혹한 종교단체해산령에 의해 활동을 중단하셨다가 8·15조국광복을 맞아 다시금 종교 활동을 재개했다.
그 후 도주님은 도인들의 각종수도방법과 의식행사와 준칙 등을 설법시행하시다가 1958년 4월에 유명으로 그 종통을 현 朴漢慶도전에게로 전수하시고 화천하셨다.
50년 공부종필로서 전하신 유법을 朴도전께서 전수하여 영도하시니 해원상생의 진법이 날로 빛을 더해 전국교세는 더욱 일취월장해 가고 있다.
誠·敬·信을 수도의 요체로
安心·安身은 수행의 訓典
대순진리회에는 상극세계인 현대문명의 모순성을 초극할 수 있는 수행과 수도가 있다.
이 수행과 수도는 자각의식에서 자율성이 커지게 하고 주체성이 확고해지게 하는 인간개조의 수행·수도로 그 개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오직 誠·敬·信을 수도의 요체로 삼고 안심 안신을 수행의 訓典을 삼아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본연의 청정한 본질로 환원토록 수심연성하고, 洗氣煉質하여 대순진리를 힘써 깨달아 정성을 더하고 더해서 도가 바로 나요. 내가 바로 도라는 경지를 정각하여 정진해 나가면 豁然貫通해서 삼계를 투명하고 삼라만상의 곡진을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고, 더 정진해 나가면 도통을 경지인 영통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이것이 대순진리를 바탕으로 한 정신개벽의 수행이며 인간개조의 수도이다.
다음 대순진리회의 교리개요를 보면 「 陰陽合德 神人調化 解冤相生 道通眞境의 · 대순진리를 宗旨로 하여 誠·敬·信의 삼법언으로 수도의 요체로 삼는다. 또 안심안신 이률령으로 수행의 훈전으로 삼아 윤리도덕을 숭상하고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건설을 이룩」하는 것이다. 또 대순진리회의 종지는「 陰陽合德 神人調化 解冤相生 道通眞境이며 그리고 4강령은 安心·安身·敬天·修道이고 3요체는 誠·敬·信으로 되어있다. 또 목적은 無自欺, 地上神仙실현 地上天國건설로 되어있다.」
여기서 그 宗旨를 다시 해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음과 양은 만물존재의 근본이 되는 인자(因子)로서 그 둘이 합침으로써 그 덕이 생긴다. 이 이치를 음양합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존재의 원칙을 오득(悟得)할 때 사람과 사람, 사람과 그 외의 존재들과의 사이에 이룩되는 교감(交感)의 원칙이 된다. 비근한 예를 사람들 사이에서 든다면, 남성적인 것을 양, 여성적인 것을 음으로 전제할 때 남자는 여자와 대하여 남성적인 요소와 여성적인 요소를 혼합한 새로운 무엇인가가 거기에서 형성되는 따위이다. 그 형성된 것은 정일수도 있고 인(仁) 일수도 있으며, 종교적으로는 신(信)일수도 있다. 이런 형성을 덕이라고 이른다. 이런 사람 사이의 관계는 만물과의 관계에서도 성립되는 터이고, 이 사이의 관계를 수직관계에 둘 때 신인조화가 형성된다. 그 조화는 조화가 아니다. 할일을 말한다. 그 할일에서 사람은 사람으로서 보다 신으로서의 존재가 가능해 진다. 반대로 신의 측면에서도 그 관계는 성립된다. 그 관계에서 사람은 신을 의식할 수 있다.
해원상생은 존재일반의 법칙이 제대로 운회 되지 않는 것을 전제하나, 합덕·조화의 존재방식의 법칙이다. 서로 사이에 관계가 막히지 않고 상통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해원은 상통이 막힌 것을 뚫는 법칙이다. 막혔을 때 뚫린 상황이 곧 도통진경이다.
이렇게 보면 음양합덕은 만물의 존재방식의 원리이고, 신인조화는 존재간의 상하관계의 원리이며, 해원상생은 존재일반의 운영원리이다. 이 삼자가 원만히 이룩된 상황이 곧 도통진경이다. 이 종지를 바탕으로 하고 네 가지 강령과 세 가지 요체를 삶의 근본으로 삼는다.
4강령은 안심·안신·경천·수도이고, 3요체는 성(誠)·경(敬)·신(信)이다. 이것들은 바로 앞에서 말하였듯이 삶을 다하는 데에 쓰이는 방책인 것이다. 이 방책으로서 인간의 삶을 다하는데, 해원상생 대도 안에 든 인류의 삶을 지상신선(地上神仙)적으로 화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며, 삶을 영위하는 곳을 천국적인 곳으로 창조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이것이 곧 지상신선실현과 지상천국실현의 취지이다. 이 거룩한 이상에 대한 신념을 갖고 나 자신을 자학하지 않고 정신을 개벽하여 나를 개조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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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회보 1호에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누군지 다들 안다.
나는 이 분의 글을 오늘 보았다. ....이 분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맨 아래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붉고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이러신 분의 말년운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차라리 요순시대에 적어도 ' 허유(許由) ' 처럼 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소부처럼 살면 더 좋고~~^^) 마치 스스로가 판관이 된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의 입에서 '무자기' 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내면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이야기를 보면 저런 코미디도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려니 하고 자위(?)할 따름이다.
(참고) 허유(許由)
[강인 칼럼] 허유(許由)의 귀 씻은 이야기 < 기고·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문화뉴스 (mhns.co.kr)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N43-wb5WI&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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