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님,
졸업생 부모 여러분들과 배움지기 일꾼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밥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비오는 식당 앞 마당에서 '한 걸음씩 걷는다, 우리는 사랑어린 사람들!' 구호도 외치고 스컹크의 제안에 따라 짧은 강강술래도 했어요.
강강술래가 참 지혜롭고도 대단한 대동놀이잖아요. 꼬았다가 다시 풀고 천천히와 달리기를 흐름에 따라 하고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데 더없이 좋은 놀이지요.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교육부의 '자부담금 환급통보'라는 이슈가 꺼리가 되어서 만나게 되었지만
서로 만나니 각별한 인연과 우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반응하는 양상은 다양하지만 하나로 모아지는 건 함께 어울려 놀면서 크는 가족이라는 것이죠.
고맙습니다.
옴.
첫댓글 우리 배움터가 이 시대에 강강수월래 [强羌水越來]가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