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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사태 이전으로 주가가 회복한 진짜 이유는?
중국, 인도, 브라질, 대만, 한국 등 주요 이머징 마켓의 지수가 리만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아시아와 이머징시장의 주가가 저점에서 50%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월봉 차트로 보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의 주가는 V턴이다.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던 주가가 V자 반등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가의 V자 회복은 경기회복, 각국 정부가 무제한으로 풀어놓은 유동성의 힘, 투자가의 갈대와 같은 마음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통화 발권력에 대한 인식이 바뀐 때문이다.
전세계 주가가 폭락한 것도 미국이 부도나 큰일이 났다고 믿었기 때문이지만 전세계 주가가 반등한 것도 미국은 부도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시장이 세뇨리지(기축통화)효과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은 부동산도, 반도체산업도, 바이오산업도 아니다. “돈을 찍어서 파는 사업”이다. 종이와 잉크 값 모두 해서 원가 1달러를 들여 100달러짜리 지폐를 찍는다. 후진국이 만든 물건들을 이 종이 달러를 주고 사들이면 이 사업의 부가가치는 99달러나 된다. 세상에 이런 엄청난 비즈니스가 있을까?
지금까지 자본시장은 초강대국의 부도를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었다. 개도국과 중소국가들의 부도사태의 경험을 이번 초강대국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입해 답을 내는 바람에 그 “공포”가 유달리 컸다. 그러나 사태의 진행상황을 보니 기축통화를 가진 초강대국의 금융위기는 여타국가와는 달랐다.
기축통화국 미국은 여타 국가와는 달리 금융위기로 절대로 망하거나 부도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돈을 찍어서 파는” 이런 기가 막힌 초고부가가치사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통화가 세계인이 쓰는 기축통화가 되면 이런 사업을 할 수 있다.
세계가 미국의 과도한 소비를 비난하고 금융위기를 가져온 월가의 탐욕을 나무랐지만, 나무랄 뿐이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국은 다시 엄청난 돈을 찍어 금융위기를 넘기지만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달러를 내다 파는 나라가 없다. 오히려 달러를 더 사들여 달러 값을 일시적으로나마 강세로 만들었다.
화폐를 무한정 찍어 그 원가와 액면가의 차액의 수혜를 누리는 소위 “화폐주조권의 특혜 –세뇨리지효과*”는 초강대국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중남미, 아시아, 유럽의 금융위기 때 IMF는 부도난 각국 정부에 재정적자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고 외자를 들여오고 하는 가혹한 정책을 썼다.
(* 세뇨리지(Seigniorage:화폐주조이익)효과: 화폐를 찍으면 교환가치에서 발행비용을 뺀 만큼의 이익이 생김. 기축통화국, 곧 국제통화를 보유한 나라가 누리는 이익이 ‘세뇨리지 효과’. 1달러짜리 지폐의 액면가에서 제조 비용을 뺀 차액이 그것임. 과거 중세 때 군주(프랑스 말로 ‘세뇨르’)가 재정을 메우려 금화에 불순물을 섞어 유통시킨 데서 온 말)
이번에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IMF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여타 국가들이 욕을 해댔지만 그건 초강대국의 기축통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다.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 이외에는 금융위기에 돈을 무한정 찍어 금융위기를 메 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최근 십 수년간 엄청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나고 있지만 잘 먹고, 잘 살고, 그리고 금융위기를 맞고도 국가부도의 위험이 없었다. 이는 바로 2차 대전 후 영국과의 기축통화전쟁에서 승리 함으로서 기축통화의 주조권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하여간, 초강대국 미국은 달러의 발권력을 가지고 돈을 찍어 금융위기를 메울 수 있었다. 이것이 세계증시를 단시간에 V자 반등을 가져온 힘이다. 이런 미국의 행태가 아니꼬우면 초강대국이 되면 되지만 초강대국은 아무나 될 수가 있는 게 아니다. 강대국의 역사를 보면 초강대국은 100-200년 만에 한번 출현하는 것이고 게다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좋아야 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BRICs의 불만 - 미국은 빚을 갚을 필요가 없다.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국가는 죽어라 일해서 달러 보유고를 늘렸더니 월가가 저지른 불장난에 미국이 부도가 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가 찰 노릇이었다. 중국을 포함한 달러보유국들은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가지고 있던 달러와 미국 국채가 쓰레기통에 바로 버려야 할, “종이 호랑이가 싼 배설물”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었던 중국이 미국 국채를 사기 시작했다. 다시 살펴보니 미국을 대체할 강국이 20년 내에는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 이건 진짜 호랑이의 배설물이네? 그러면 여전히 영양가가 있다고 본 것이다.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브릭스 4국 정상들이 미국의 기축통화를 비난한 이유는 너무 억울해서이다. 일은 죽어라 브릭스가 하고 미국은 놀면서 달러를 찍어 만사를 해결했다. 금융위기 해결이든, 소비진작이든 무엇이던지 다하는 것이 배가 아파, 시원하게 욕(?)을 한번 해 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의 넘버2인 비단장사 왕 서방, 중국의 꿍꿍이 전략은 무엇일까? 중국은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축 통화국의 위력을 확실히 이해했다. 중국은 이미 기울기 시작한 미국의 통화패권에 대응해 언젠가는 종이 조각이 될지 모르는 달러에 대비해 최근 들어 열심히 금을 사서 모으고 있다. (그림 3참조)
달러패권의 본격적 쇠락은 “페트로 위안화”로부터 시작?
중국은 미국 눈치를 슬슬 보면서 중남미와 아프리카 특히, 아시아에 대해서는 통화 스왑과 무역대금 결제를 위안화로 하는 위안화 국제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기분 나쁘지만 이미 기울어진 가세는 어쩌지 못하고, 너무 큰 돈을 중국에게 빌렸기 때문에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에 함부로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아편전쟁과 2차 대전을 겪었던 중국은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고, “썩어도 준치”라는 강대국의 위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결정적인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살살 숨어서 뒷날을 도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브릭스 국가들을 부추기고 중동국가들을 부추겨 미국의 달러를 대체하는 새로운 기축통화 논의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 국채를 “개미 눈물” 만큼씩 사들여 미국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다.
최근의 중동전쟁도 크게 보면 “악의 축”의 축출이라기 보다는 실상은 “화폐전쟁”이다. 이란, 이라크와 미국이 전쟁을 한 진짜 이유는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석유대금 결제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로 교체할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석유가 국제무역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석유대금결제가 달러가 아닌 기타통화로 대체되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미국은 엄청난 달러 이권사업의 방해요인을 좌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는 1단계로 무역결제, 2단계로 아시아 결제통화로 가는 것이다. 3단계중국의 달러패권 타도의 세부책략은 무엇일까? 반미감정과 미국 석유메이저들에 반감이 있는 중동국가들과 짜고 석유대금 결제를 위안화로 하게 하는 것이다. 즉 석유부국들의 외환보유를 “페트로 달러”에서 “페트로 위안화”로 바꾸는 일에서 달러패권 타도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랠리의 지속성?-선도주, 중국주의 “불꽃 놀이”를 주목해야…
지금은 중국주식이 세계증시의 선도주다. 가장 크게 폭락했던 중국주식이 화끈한 V자 반등을 했다. 최근 중국주가는 마치 중국인이 구정에 즐기는 화려한 불꽃놀이 같지만 중국주가의 폭락 후 폭등은 국제산업의 연관관계에서 보면 이유가 있다.
중국과 미국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로 같은 배를 탄 처지다. 미국이 안 망하면 그 수혜자는 미국에 물건을 공급하는 나라, 아시아와 브릭스 국가들이고 그 선두에 선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미국이 망하면 같이 망할 수밖에 없는 나라다. 보유한 외환보유고가 2조 달러나 되기 때문에 이게 모두 종이 조각이 되면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미국이 일어서면 중국은 더 강하게 일어선다. 왜냐하면 중국은 미국의 공장이기 때문이다.(그림4)
미국에서 100의 수요가 늘어나면 미국업체는 중간상인 한국, 일본, 대만에게 재고를 감안해 120을 주문하고 한국, 일본, 대만은 자기들 재고와 긴급주문을 감안 제조국인 중국에는 150을 주문한다. 반대로 경기가 나빠져 미국의 수요가 20이 줄면, 한국, 일본, 대만은 40을 줄이고, 이들 국가는 중국에 주문을 60을 줄인다. 중국 내부적으로는 별문제 없는 경제상황에도 중국주가가 미친 듯이 널 뛴 이유는 이런 메커니즘 때문이다.
세계증시의 랠리의 방향타는 중국에 있고 지속성은 미국에 달려 있다.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기가 반등했고 주가도 한차례의 조정도 없이 일직선 V자 반등을 했다. 선도주가 상승을 멈추면 뒤따라 오던 후발주들은 영문도 모른 체 멈춰 설 가능성이 높다.
과거 미국이 경험한 경기 저점에서 6개월 이후의 변화를 보면 미국경제는 금년 연말에 회복기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산업의 국제분업관계를 보면 중국의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
내수로만 지탱하던 중국 경제에 미국의 수요가 정상화 단계에 들어가고, 그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하던 수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면 중국의 4분기 성장세는 분기단위로 10%대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뒤를 보면-원자바오 총리의 “입”이 걱정이다?
금융위기의 진행과정을 투자행태와 연관해 보면 대불황이 생기면-> 대규모 통화방출->투기->투자의 단계를 거친다. 금융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한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도달하기 전에 자금은 먼저 자산가격을 올린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먼저 경기가 좋아지는 나라로 돈이 이동한다. 금융위기의 4단계의 관점에서 보면 세계적으로 가장 선두에 선 중국은 현재 투기 단계, 한국은 투기초기 단계, 미국은 통화 방출단계이다.
중국의 2분기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엄청난 통화를 방출했고(그림8), 금융기관들이 대규모로 신규대출을 늘렸다(그림9). 통화방출분과 신규대출의 20-30%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자산가격을 올렸다(그림10).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자 해외의 핫머니들도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그림11).
주가는 실물의 선행지표다. 주가는 실물경기보다 6개월~ 9개월 앞서간다. 주가가 나쁘면 실물은 정말 나쁘다. 주가를 보면 중국의 경기회복은 걱정할게 없어 보이고 그것이 V자를 못 그릴까가 걱정이지 회복은 문제없어 보인다.
지금의 추세로 보면 중국은 금년은 금년 8%, 내년은 9%대의 성장은 가능할 것 같다. 분기별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성장은 더 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GDP는 1분기6.1%, 2분기 7.9%에서 3분기 8.8%, 4분기는 10대%성장이 예상된다. 2010년에도 정부의 3천 여 개의 프로젝트가 지금 시작되었기 때문에 9%대의 성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지금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무역액 감소, 기업실적 부진, 실업문제, 정부긴축의 가능성이다. 이중에서 증시에 최대 관심사는 정부가 긴축을 시사하는 시점이다. 미국의 경기가 돌아서면 무역액감소는 자동해결 되고 기업이익도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세 자리수의 증가가 예상된다. 실업문제도 기업체들이 이익이 나기 시작하면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 다음단계는 정부가 엄청나게 풀어놓은 통화의 단속인데 이것이 시작되면 증시와 부동산은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경우 물가를 보면 여전히 마이너스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일부 경기지표가 좋아지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긴축을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다. 이것은 한국과 미국도 마찬가지다. 디플레와 대량실업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정부는 없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는 금년 중에는 활황을 보일 것 같다. 그러나 “원자바오 총리의 입”을 조심해야 한다. CPI, PPI등의 물가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서는 시점이 통화팽창정책의 종료를 알리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후기 유동성” 시대에 나타나는 현상들
경기회복은 1) 유동성의 정상화 2) 심리의 변화 3) 실물경제의 변화의 순으로 나타난다. 미국, 한국, 중국 모두 유동성지표는 정상화되었다. 그리고 소비자심리, PMI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전세계경기에 가장 중요한 미국을 보면 실업률은 9%이상 올라갔고 컴퓨터, 자동차는 부진하다. 유동성과 심리지표는 회복되었지만 부동산, 내구소비재, 내수판매는 아직 어둠 속이다. 크게 보면 현재의 단계는 바로 실물경제의 변화의 바로 전 단계이다.
지금은 대규모 통화 방출로 인한 “전기 유동성”시대에서 막 자금이 돌기 시작하는 소위 “후기 유동성”의 시대로 진입했다. 지금 같은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상승은 대규모 통화방출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
속등했던 주가는 실물경제의 회복과 이익이 좋아지면서 진정된다. 이런 현상은 중국이 먼저, 미국이 맨 나중에 나오고 한국은 그 중간쯤이 될 것 같다. 중국의 경우 물가가 마이너스에서 돌아서는 4분기에나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경기로 보면 “회복의 초기단계”, 유동성으로 보면 “후기 유동성”시대에는 기업실적보다는 여전히 유동성의 힘이 세다. 주가는 기업실적이 좋아지는 초기시점에 오르고 정작 좋아지면 서 버린다. 한국기업들의 기업이익은 4분기로 갈수록 좋아질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재 폭락은 없다. 현재주가가 경기회복의 수준을 과도하게 넘어서 버블이 생긴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평가를 2009년 연간실적으로가 아니고 2009년 4분기 예상실적을 연환산해서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면 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연간이익으로 PER이 15수준이지만 4Q이익을 연환산한 PER을 보면 10.6정도다. 이 정도면 아직 버블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후기 유동성”시대의 투자전략-경기순환주에 집중하라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들이 2분기에 이익을 많이 냈지만 이는 경기가 회복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기보다는 “과점의 이익”과 정상보다 훨씬 높은 환율 덕택이다.
시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대만, 일본, 미국, 유럽의 경쟁사가 금융위기로 어려워진 바람에 반사적 이익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만약 환율이 1200-1300원대가 아니라 900원대였더라면 과연 2분기 이익은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었을까? 역설적으로 아직 기업이익들이 본격적으로 좋아지는 단계가 한 두 분기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히 있다.
“후기 유동성”시대의 투자전략은 전형적인 경기순환주를 사서 보유하는 것이다. 경기순환주는 경기가 바닥인 시점 즉, PER이 가장 높을 때 사서 PER이 낮아질 때 파는 전략이 좋다. 이는 주요 경기순환주의 대표주들의 월봉주가와 PER과의 관계를 증권사 HTS에서 확인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닥에서 50%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매수할 만한 경기순환주는 자동차, LCD, 핸드폰, 가전, 화학주이다. 자동차와 가전이 잘 팔리면 철강주도 기지개를 켠다. 단, 이 모든 업종이 중국관련 특수가 있는 업종이기 때문에 “원자바오 총리의 입”은 항상 주시해야 한다. 가장 앞서 달리던 중국말이 서버리면 나머지도 따라서 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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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부 많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행복한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