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가루를 내어 찹쌀가루에 섞어 치대 만든
단호박인절미입니다...
거피고물로 만든 떡은 상할까봐 택배로는 주문받지 못해요,
그러나 정모엔 직접 가져가니 거피고물 단호박인절미로 했답니다.
저희 신랑이 봄에 노는땅에 심은 맷돌호박을 직접 깍아 주었어요~
오후엔 내일 애들 먹을 김밥해 놓고
친정엄마가 오셔서 호박을 채썰어 주셨답니다...
떡하느라 과정샷이 없어요, 죄송~
어릴적 한입 베어물면 호박이 물근하게 베이면서 달달한 그 물호박 시루떡,
내일 정모에 오신분들께 맛보이려 저녁먹고 푸욱! 익혔어요.
물호박시루떡은 식혀서 썰어야 하기에 미리 익혀 식히네요~
내일 이 떡하는 아지매는 울 횐님들 모이는 즐거운 정모에
떡함지박 머리에 이고(?) 설레는 맘으로 갈겁니다.
맹선생님과 횐님들, 내일 만나요~~
하하~~~넴, 내년에 또 맛있는 떡해서 정모에 갈거랍니다...
울 신랑이 일한 분위기의 정모라면 계속 참석해도 좋겠다 하는군요...
저도 떡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팍팍하지 않고 뭉근한게 예전에 먹던 그 맛에 어릴 적 생각나게 했던 떡이었습니다.
이병용님, 정모 장소가 그리 넓은데 이리 뛰시고 저리 뛰시고...너무나 감동이었답니다...
내년에도 호박농사 잘 지어서 어릴 적 드시던 그 맛의 호박떡 많이 해 갈게요~~
우와! 어릴적 시골서 자라며 먹어봤을듯한 맛일텐데..함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조소연님, 팥고물로 만든 시루떡 종류는 택배발송이 어렵답니다...팥이 하두 잘 상해서요~~
정모엔 당일 제가 가지고 가니 원없이 팥고물로만 떡을 해 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