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의 갈리버 여행기
영국계 아일랜드 작가인 조너스 스위프트(1667-1745)가 172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의사인 갈리버가 배의 의사로 취직해 세계를 돌아다니다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릴리퍼트, 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 브로브딩내그, 날아다니는 섬의 나라 말(馬) 모양을 한 지성체 후이넘이 지배하는 나라를 방문하게 되는 기행문 형식을 띤 소설이다.
걸리버는 가는 곳마다 너무 적응을 잘해서 돌아오면 후유증으로 고생한다.
이 책은 통렬한 풍자가 담긴 성인용 우화이다. 아동용 동화작품이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대중에게 동화로 알려진 이유는 아일랜드 정부의 철저한 검열 탓이 크다. 왜냐면 소설의 내용이 정부 비판을 풍자하였다. 정부는 당시 사회 문제를 풍자하는 내용에 분노하여 사회 풍자의 수위가 비교적 낮은 소인국과 거인국 에피소드만을 남기고 나머지 대목을 모조리 삭제하였다 이처럼 축소된 내용만이 세계적으로 우선 전파되면서, 작품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걸리버 여행기》의 전모가 온전히 세계적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영문학의 대표적 걸작으로 손꼽히는데는 변함이 없다.
방탕한 젊은 시절을 보낸 주인공 레무엘 갈리버는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소인국과 대인국에 들린다. 여러 이상한 나라르 거치면서(갈리버가 경헣만 것들이 당시의 영국 정치를 풍자하는 내용이라서) 마침내 이성을 갖춘 말과 동물적인 인간이 사는 섬에 도착한다.
독자를 이곳저곳으로 안내하는 갈리버는 처음에는 영국과 영국문화에 대한 흔들림없는 신뢰를 가지고 독자에게 소개하고, 설명하지만 여행하면서 자신의 신념이 흔들린다. 갈리버가 만난 여러 섬나라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관점으로 갈리버에게 조언한다.
갈리버의 풍자가 영국으로 축소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
영국 문학사를 보면 세익스피어 시대를 거쳐서 바로 로빈슨 크루소와 갈리버 여행기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