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요3서 1:1-4 / 가이오처럼 진리 안에서 행하라!!
(♡ 0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 0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0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0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 오늘 말씀 ;
신약성경 중 단 한 장으로 되어 있는 성경은 요한 2서, 요한3서, 빌레몬서, 유다서 등 총 네 권입니다.
특히 요한 2서와 3서는 길이도 비슷한데, 당시 통용되던 파피루스(25×20cm) 한 장이라고 합니다.
- 요한 3서는 사도 요한이 A.D.90-100년 경 에베소에서, 사도 요한에게 사랑 받은 “가이오”(1절)에게 쓴 개인 편지라고 합니다.
“가이오”(뜻 : 기쁨, 환희)가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기에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추정하는 사람은 셋인데....
① 사도 바울이 세례를 주고, 후에 데살로니가의 첫 감독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고린도의 가이오(롬 16:23, 고전1:14),
②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 데살로니가와 아리스다고, 에베소에서 고난을 같이한 마게도냐의 가이오(행 19:29),
③ 사도 바울의 마지막 선교여행에서 그리스의 마게도냐를 지나 드로아까지 동행한 더베의 가이오(행 20:4)가 있는데, 이 중에 세 번째 가이오가 수신자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베는 소아시아 남부 아나톨리아의 중부 지역에 있는 고원 지대인 루가오니아 주(州)에 속한 도시인데, 사도 바울은 1차 선교여행 때 루스드라를 거쳐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행 14:6,20), 2차 선교여행 때 이 도시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행 16:1). 오늘날에는 튀르키예의 카라만(Karaman) 북동쪽 25㎞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참고 ; 소문자 terkey 터키는 칠면조나 겁쟁이의 뜻. 튀르키예는 튀르크인의 땅, 용감하다는 뜻이라 합니다.)
- 사도 요한은 가이오에게 대해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표현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이오는 칭찬 받을 만한 믿음과 행동을 가지고 있었고, 3절 말씀에도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말하며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는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이렇게 귀한 믿음과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 가이오는 신앙의 귀감(거울삼아 본받을 만한 / 모델이 되는, 표본)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2절에서 축복의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영혼이 칭찬 받을 만하며 귀감이 되는 자로서, 범사가 잘되고, 육체적으로도 강건하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귀한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예) 스페인어를 잘하는 개그맨 코미꼬라는 친구의 이야기에 보면,
멕시코의 카톨릭 비율은 80%라고 합니다. 어느 날 밤 길거리를 가는데, 거지가 글쎄 가게 밖의 불빛을 이용해서 성경을 읽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놀랐고, 불쌍한 마음에 10페소(234원)를 주려고 가까이 갔는데...
이 거지가 성경을 읽다가 쭉 한 장을 찢더니 마리화나를 말아 피더랍니다. 그리고 성호를 긋더랍니다.
마리화나는 우리말로 대마초라고 합니다. 대마를 건조시킨 것으로 대개 가루로 만든 후 파이프에 넣거나,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나 씹거나 음식물이나 음료수에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마리화나를 피우라고 전도를 하더랍니다.
(참고 ; 멕시코에서 화장실은 유료인데... 길을 가다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숲에서 응가를 하게 되었는데...
한 개가 막 뛰어오고 자기에게 와서 친한 척하길래 막 밀어내는데.. 그 주인 되는 사람이 오니까 어쩔 수 없어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이 달려와... 죄송하다고... 자기의 똥을 가지고 떠났다고 합니다.)
; 불빛을 이용해서 성경을 읽는 것 까지는 좋은데... 마리화나를 피우고, 성경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리화나를 피우라고 전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예) 이스라엘이 지금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싸우고 있습니다만, 이 싸움이 있기 전 이스라엘은 내란을 겪을 정도의 엄청난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그중에 심각한 문제가 하레디라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하레디는 이스라엘의 한 부류인데... 여러분들이 보통 이스라엘 사람 중에 검은 모자와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들이 하레디인데... 이들은 유대교 가르침만 공부하고 살아가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오직 토라만 읽고 있습니다. 이들을 종교적인 원리주의자들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의 문제는 이들이 전통적인 유대인들이 아니고, 폴란드에서 살다 돌아온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오직 이들은 경제활동을 안 하려 하고, 사회적 의무, 특히 국방의무, 세금조차 감당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검은 모자, 검은 의복”을 입는 이유는 겸손하게 입자해서 입기 시작한 것입니다.
18세까지 사칙연산도 제대로 못하고, 18세가 되어서야 ABC와 구구단을 익히는 정도라고 합니다. 남자들은 아예 일을 안하고, 오직 여자들이 일을 해서 근근이 살아가는데 일반 유대인소득에 비해 5배 가 적은 삶을 산다고 합니다.
여자들이 일해서 번 돈과 국가 지원금을 받아(하레디들이 번 것의 24%) 살면서 국방의무. 세금조차 내지 않으려 하고, 어떤 종파는 아예 국가 자체를 거부하기도 하면서 살고, 애는 많이 나서 기본출산율이 6.5-7.5명이라고 하고, 이들의 인구가 128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일도 안하는 자들에게 왜 돈을 줘야 하고, 특히 이스라엘의 정치적 상황에서 국방의무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느냐며 내부적으로 엄청 싸운 것입니다.
- 최근 전쟁이 터지니까 욕먹는 하레디에서 군대로 2천명이 넘는 자들이 자원입대를 했다고 뉴스에 나왔는데, 문제는 전혀 일한 경험이나 군복무경험이 없기에 기본 업무만 감당하도록 배치해본다고 합니다.
과거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다가 많은 아랍사람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받았고, 그래서 랍비가 전쟁 때는 안식일을 어겨도 된다고 하는 해석을 하면서 싸움에서 승리하였습니다.
; 만일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경제활동도 안하고, 국방의무, 세금조차 감당하지 않으려 한다면 얼마나 신앙이 욕을 먹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비슷한 일을 이단종파에서 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들먹이며....
(예) 벌레 좋아하는 분 있습니까? 송충이... 그런데 송충이와 비슷하게 기어 다니는 게 누에입니다.
누에는 누에나방의 애벌레입니다. 누에는 특이하게도 다른 것은 절대 안 먹고 오직 뽕잎만 먹고사는 애벌레입니다.
이 애벌레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아시나요?
① 누에 애벌레의 똥으로 녹차아이스크림을 만듭니다.
② 누에 하나로 실을 뽑으면 900-1200m (약 1km)의 실을 뽑습니다. 이것은 옷을 짜서 우리가 입습니다.
③ 누에가 번데기가 되면 그것을 우리가 먹으면서 고난의 역사를 헤쳐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 누에의 가치가 얼마나 높습니까?
우리가 오늘 가이오 같이 귀한 믿음과 행동을 가지고 진리 안에서 살아갈 때 이 누에만큼의 가치를 낼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 아는 형님이 해주신 이야기
① 어느 날 정욕을 이기려 일주일금식하고 집을 가니, 엄마가 닭백숙해주고 정욕이 더 넘쳐 (마귀가 더 잘 알고 유혹) 안 좋은 곳에 가게 되었고 회개하며 울었다는 얘기.
; 말과 노새, 당나귀, 젖소 등은 발톱이 큰데... 발톱관리를 키울 때는 꼭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뒤로 발톱이 마구 자라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의 모든 것들은 자라고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② 고물상을 하는 분 담배를 피는데.. 어느 날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리고 헌신도 잘하여... 얼마 후에 회계를 맡겼는데...
회계를 해보니 사람들이 헌금도 제대로 안하면서, 때로 1만원 하면서 교회 안에서 목소리는 왜 이렇게 큰지... 하면서 안타까워하더랍니다.
이 분은 가끔씩 큰돈을 헌금하면서 조용히 충성하였답니다.
(예) 바다 속 동물들의 제일 큰 고민이 바로 몸에 달라붙은 따개비 같은 것입니다.
거북이 온몸에 눈까지 따개비가 붙어 피를 빨아먹기에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특히 고래도 따개비가 붙으면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이것을 떼어내기 위해 높이 점프를 하거나, 모래사장에 몸을 긁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행동은 인간에게 다가와 도움을 청하고... 사람들이 쓰다듬어주면서 그 따개비들을 떼어주면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가서 자랑을 하고, 다른 고래들도 인간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 어려운 이 돕는 것도 칭찬 받을 만한 것입니다.
1달러를 달라고 길거리에서 구걸해본 유튜버.... 정상적인 사람들은 안 도와주는데... 어려운 사람들은 오히려 불쌍히 여기면서 도와주더라. 그러면 이 유튜버는 그 사람에게 즉각 100달러를 선물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칭찬하였습니다.
⇒ 우리는 가이오처럼 진리 안에서 믿음과 행동도 잘하여 칭찬받는 삶이 되도록 애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