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신문 등에서 여러 글을 읽을 때 눈에 거슬리는 거 없으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얼마전에 알게 된 몇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볼 때마다 불편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1. 차치하다
이건 도대체 어느 예전에 쓰던 말인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단어는 60년대 신문에서 이후로 최근에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구글링을 좀 해봤더니 '난 이런 단어도 안다' 라는 척을 위해서 블로그 등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다란 의견이 있어서 공감했어요.
2. 암 걸릴 것 같다. 발암 XX
암이 무슨 종기도 아니고 뭐만 하면 발암발암하는게 전 불편하더라구요. 혹시라도 암이라도 걸린 사람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발암 = 치사율이 높다'란 생각에 그런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는다 -> 발암율이 높아진다 -> 암 걸릴 것 같다 이런 구조인 것 같은데 맞겠죠?
두 개 밖에 없어요.
맞춤법이 어설픈 건 그 사람의 배움됨이 부족해서 일꺼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위의 예시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ㅇㅅㅇ님이 싫어하는 "고갱님, 커피 나오셨어요" 같은 건 불쌍한 서비스업 종사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걍 그러려니 하구요.
하루종일 말을 안하다 보니 불타는 수다욕구를 여기다가 조금 풀어 놓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매직인 만큼 편하게 아무 이야기나 꺼내 놓을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잡담들도 다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거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망할 양(1w, 1/5 0/5 업킵마다 피차는)이 생각나면서 화가 나네요.
양들을 주깁시다 양은 나의 원쑤.
너무 싫음. wall of omen보다 더 빡치고 저게 깔리는 순간부터 게임이 하기 싫어지는 위니덱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아 뭐라고 끝을 맺죠.
뿅!
첫댓글 오빠 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우리 매직계 최고 꽃돌이 지강오빠한테 보기 싫다고 한 줄 알고 흥미진진해하면서 클릭했잖아 -_- 파닥파닥
후훗. 미남계 최강 갓영진님이 식이조절 실패로 사라지시고 엄청 잘생긴 이지훈이가 매직을 안하는 이상 이젠 내가 최고를...(?)
ㅋㅋㅋㅋ
양 1/5라고 해서 엄청 놀라서,
다시 찾아봤는데 0/5 이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0/5 맞죠? 양이 1/5였으면 뻥 섞어서 미식이예요.
저는 인터넷 기사 말미에 들어가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블라블라블라' 가 너무 싫어요 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기자인지 눈팅복붙족인지 알수가없어요 그렇게 쓴 기사 통과시키고 게재하는 데스크 편집부도 이해가 안 가요
기레기란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닌 것 같아요.
대부분의 인터넷기사에 누리꾼들의 반응 블라블라는 알바나 인턴의 일이겠지...과연 제대로된 데스크 편집부
가지고있는 인터넷언론사가 얼마나 될까나....
결론은 공부열심히 해야한다는거.......ㅠ_ㅠ;;;
ㅋㅋ 지강 힘내 가끔연락혀서 수다떨자 팀카톡도 다시들어와! 여기도들어오는데 뭐어땨
그래 인매직 탈퇴해버리고 팀카톡이나 들어와염 ㅡㅡㅋ
차라리 인매직을 끊으라고!
저는 "~는 차치하고" 라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쓰는 편이라 불편하게 느끼신다는 말에 좀 놀랐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닐까요
전 직업병 때문에 맞춤법이나 오타 보이면 약간 경기를 일으킬 정도라...
그러면서도 '시적 허용'에는 무한히 너그럽다는 이중잣대까지 갖고 있죠 -ㅅ-;;; 인생 참 어렵게 사는 듯.
형 카톡방으로 돌아와요 ㅠㅠ
저는 차치하고 라는 표현은 많이 들어왔던 표현이라 듣거나 쓰기에 딱히 거북하다든가 누군가가 잘나보이려고 쓰는 표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암관련 표현은 아직 자주 듣질 못해서 이렇다할 느낌이 없네요;
쩐다, 간지난다, 발라버린다 등등 이런말도 저는 여전히 어색어색하네요ㅎㅎ
난 되지않는 줄임말을 막만들어내 사용하는걸 기사나 TV에서 볼때.. 예를 들면 '완소남'라던가 하는 표현같은것을 마치 표준어처럼 써버려 -_-+
차치하다는 일상에서 많이 쓰고 듣습니다.
보그체를 보면 살해 충동이 일어납니다.
설마 그 보그?
@[27F-No.1] 미키 http://mirror.enha.kr/wiki/%EB%B3%B4%EA%B7%B8%EC%B2%B4 요거죠 ㅎㅎ
@납둥 Borg가 아니라 vogue였군요 ㅋㅋㅋㅋㅋㅋ
@납둥 앞부분보고 4차원의 세계를 허덕이다...
아래 번역을 보고나서야 이해하고... 입에 욕지기를 물었습니다. 저거 진짜 보기 싫으네요
저도 차치하고는 자주 사용하는편인데.. 말씀하신대로 책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긴하네요. 저도 책 엄청 많이 보는 편인데 말이죠.
그리고 역시 가장 짜증나는건 역시 패션관련 외계어죠. 브라운느낌의 블링블링한 숄더백으로 당신의 이미지네이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뭐 지금 잘 생각안나서 이것밖에 못쓰지만 이거보다 몇배는 심하죠. 아니 어려운 영어를 쓰는것도 아니고 아예 다 영어로 쓰던가 무슨 든거없는 애들이 겉멋만 부리는것같아서 짜증이 용솟음침..
차치하다 ... 저는 첨보고 첨들었어요 방금 ㅎㅅㅎ... 신기하네요. 나름 한자 2급땄는데!!!! ( 이럴수... 역시 개뿔 책을 봐야되나바여 ) // 암은 좀 많이 공감되네요. 왠지 랜드말릴때의 그 느낌에 대한 뉘앙스가 너무딱맞아서 좀 썼는데 병자체가 크리티컬해서 점점 안쓰게 되드라구요. // 개인적으로 인터넷 하다가 정말 보면 좀 짜증나는게 '충격! 반전! 기레기들이 쓰는 그것들... 이 정말 싫어요 ㅎㅎ // 그나저나 리플들이 재밌는게 많네요 ㅎ
차치하고 라는 말은 옛날부터 많이 썼는데..
직업적 문제인지 명예회손이 제일 화남
500원이십니다도 짜증남
직원들 안쓰러워서 좋게 넘어갔었는데 그러다보니 세상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이젠 지적질을 함.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으면 맞는 사람한테 욕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멍청하고 성격드러운 사람에 맞추어 세상이 바뀐다는 게 화가남..
ㅡㅅㅡ 나도 명예회손이 제일 짜증..
차치하다가 그리 생소하지 않다는 의견이 위에서 많이 나왔지만, (다른 용어들에 대해) 비슷한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 '열패감' '담론' 같은거였음. 아마 일상어가 아닌데 어울리지 않게(글의 무게감에 비해) 특정 시기에 유행하여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는 생각이 듬.
발암드립에 대해서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비속어나 유행어의 어원이나 원전을 거슬러가면 차마 쓰지못할 말이 많으니.. 결국 구사하는 사람이 시기와 대상에 적절하게 하는 것이 소양이라고 할 수 밖에.
아 몰라 팀카톡 들어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집에 오면 300개씩 쌓인 카톡 읽으며 '이때 드립을 쳤어야 하는데' 이런거 하기 싫어 ㅋㅋ
ㅋㅋㅋㅋㅋ
저는 숫자가 아닌 것 앞의 "무려"요. 원래 무려는 숫자 앞에만 쓸 수 있습니다. "무려 십만명" 근데 심지어 방송국에서도 "무려 강호동!"같은 표현을 쓰고 있으면 거슬려요.
오 이건 처음 알았군요! 감사합니다
인터넷 신문 광고 배너가 ㅈㄴ 꼴보기 싫어서 가능한항 클릭 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