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녹색성장 ‘중심축’ 되자고 의지 다져
광복 64주년을 기념하고 녹색성장과 강원사랑을 기리는 2009 그린 강원 퍼레이드 강릉 자전거대회가 15일 강릉도심에서 시민, 사회 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광복회 영동지회,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강릉시협의회, 강릉시 안보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되찾는데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김덕래 강릉시 부시장은 “광복 64주년을 맞아 오늘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며 되찾은 영토를 잘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게을리 하지 말자”고 강조한 뒤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시가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의회 의장은 “피와 땀을 흘려 되찾은 나라를 다시는 잃지 않도록 하고 후손들에게 이런 정신을 갖도록 정성을 쏟자”며 “저탄소 녹색도시 강릉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이런 운동이 범 시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치며 광복절 노래를 합창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전거에 태극기를 꽂고 형형색색 풍선을 달은 뒤 강릉역에서 옥천오거리를 지나 한국은행, 용강동, 교동사거리, 시청 앞 임영대종각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이며 외세로부터 지켜낸 이땅을 녹색성장을 통해 발전시키자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의장, 김덕래 강릉시부시장, 허만영 강릉경찰서장, 박호창도의원, 왕종배, 강희문, 강무성 시의원, 안금두강릉보훈지청장, 김인연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진안 강릉시안보협의회장, 심재종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강릉시 협의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