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에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낙엽 노랗게 멍들고 찢어진 잎 위로하며 가는 길목에 살포시 뿌리를 내린다.
가족들의 눈물 속에 수평선이 되고 근원의 색은 예쁜 무지개를 만든다.
꿈이 가득한 꿈을 그려가는 집필은 따스한 십자가 햇살에 몸을 맡기고 다가오는 검은 구름 겁내지 않는다.
아침 이야기
시인 윤장한
숨을 쉬나이다 답답함이 오나이다 삶의 두려움을 느끼나이다 지난 기억의 인연들을 떠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시간을 진실한 잡도리로 문명에 표현하나이다 악연이 든 만남이니 간곡한 바람을 담아 함께 걷는 품행으로 그들과 함께하였으나 욕망을 품고 사는 모습으로 실망을 보이니 흙을 걷어 뻗어가던 뿌리 잘라버리나이다 하늘에 뜬 햇살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듯 거짓 없고 슬픈 노래를 부르는 인생이 허물 많은 세월 용서 받길 바라오며 임의 낮고 천한 사람 가리지 않는 탐욕 없는 평안의 공 주시옵길 자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근본 있는 존귀한 영이 이렇듯 기원 하오니 성스러운 사랑으로 지혜의 샘물 담아 살아가는 인간으로 끝을 매게 하옵소서.
소방대/윤장한
기쁨도 평온도 없는 불과의 사투에 밀려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생명
흙으로 가는 길이 고통의 길이건만 그들은 고통을 품고 재가되어 간다.
강한 바람마저 기다림을 주지 않고 불을 재촉이며 푸르른 산을 삼킨다.
삶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자연의 힘 멈추지 않는 자비만 활활 타오른다.
연약한 감성으로 사는 인간의 세상 협치 없는 세상에 메시지를 던진다.
날선 칼날 위에 살아가는 인생살이 환한 제복을 입은 선생들이 웃는다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 소방대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희망이 있다.
삼행시
소 소소한 삶을 살아가며 희생하는 임들 방 방긋 웃는 살아있는 미소가 아름답다. 관 관중만 하는 세상에 그들은 행동한다.
소 소소한 삶을 살아가며 희생하는 임들 방 방긋 웃는 살아있는 미소가 아름답다. 대 대쪽 같은 품성으로 그들은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