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쓰는 첫글이 오늘같은 타이밍에 이런 글이라니..
그나저나
독수리마당에서 이번 공구유니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네요.
스카이라인에서 제작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원단만 떼다가 네포스에서 만든다고 그러는데...
고로 "선수용" 유니폼이 아니라 "선수형" 유니폼이라고;;
이게 어찌 되는건지 ㅠㅠ
몇몇분은 환불하신다 그러고...
저도 어제 신청했는데~
흑 이범호 선수로 했는데 오늘 지못미 ㅠㅠ
이하 홈페이지 독수리자유마당의 "이도형"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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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선수용 유니폼 공구에 대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잘 알고 있는
똑같은 입장의 유니폼 구입희망 골수팬임을 말씀드립니다 (선수 이도형아닙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선수용유니폼을 구입하고 싶어서 한화 마케팅팀분과 수차례에
걸쳐 통화를 하다보니 이번 공구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제가 드리고자 하는 의견인 즉 '이번 공구 유니폼은 선수용과 100%로 동일한 유니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아는 한에서입니다, 제의견이 사실과 다르다면 구단측에서 바로 반박내용을 올려주셨으면 하는게 저또한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
작년 스카이라인에서 제작 공구하였던 선수용 유니폼과
이번 선수형 유니폼을 비교해보시면 유니폼의 모양과 디자인이 상당 부분 다르다는 점을 쉽게 아실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번에 제작하려고 하는 유니폼은 선수용 유니폼 제작업체 스카이라인이 아닌 보급형 레플리카를 제작하는
네포스에서 다자인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의심을 하다 제가 직접 구단직원분과 통화해서 확인한 사실입니다.)
그럼 제가 구입한 작년 공구 유니폼과 이번에 네포스에 고지된 유니폼 사진과
비교해서 상세 설명드리겠습니다. (고지된 유니폼사진과 다른 제품이 배송되진 않겠죠...그렇다면 그것도 이상한것이구요)
같은점
1. 공지된 것과 같이 원단이 같아 보입니다 (설마 이것까지...)
2. 어깨에 붙이는 패치(한화C.I ,한화건설 견장광고) ...이상입니다
다른점
1. 유니폼의 기본 모양이 완전 다릅니다.
실제 선수용 유니폼의 경우 착용했을시 자연스럽게 핏이 될 수 있게 허리라인이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네포스의 펑퍼짐한 모양과는 전혀 다르지요...)
그리고 옷의 밑단이 사진처럼 반듯하지 않고 남자들 와이셔츠 밑단처럼 둥그랗게 처리되어있습니다
(선수들은 상의끝을 바지에 넣어입으니 당연 그러하겠지요...)
기존보급형레플리카와 달리 팔에서 목으로 올라가는 검정부분이 좁아지는것은 보완되었습니다.
2. 선수이름 & 번호 마킹의 디자인과 퀄리티가 다릅니다.
실제 선수용 유니폼의 이름 마킹에 쓰인 글씨체는 상당부분 디자인이 가미된 글씨체입니다
(네포스의 네모반듯한 글씨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번호마킹의 오바로크 또한 테두리의 검정선이 훨씬 두껍고 견고하게 박혀있습니다.
3. 앞부분의 자수로고가 다릅니다
작년 공구한 실제 선수용 유니폼의 자수로고는 네포스의 울퉁불퉁한 로고가 아닙니다
우선 크기가 조금 더 크고 자수부분이 매끈하게 처리되어있어 약간의 광이 납니다
물론 이부분의 오바로크도 훨씬 더 견고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등부분의 KBO패치도 조금 더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넓은 모양입니다)
한숨돌리겠습니다....
음...
제 글을 읽으시는 다른 팬분들중에 '뭐 그렇게까지 선수용과 동일할필요가 있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또 이번 공구가 이런 문제점들이 있더라도 무사히 실행되었으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상당히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면 한화이글스의 선수용 유니폼은 구하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그래도 6만원이라는 나름 큰돈을 들여서 유니폼을 구입할때는
선수용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사려는 분들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나서 선택하는것도 팬들의 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실제로 작년 선수용과 동일한 유니폼은 7만원이었습니다만 저라면 만원 더주고 진짜 선수용 사겠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도 제가 작년에 구입한 선수용 유니폼과 똑같은 유니폼을 구입해
와이프와 제 딸,아들도 함께 입고 야구장으로 놀러갈 생각에 한참을 들떠있었던지라
이런사실을 알고 나니 솔직히 속았다는 기분입니다.
물론 구단측에서는 <선수용>이 아닌 <선수형>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점과
선수용과 같은 원단을 사용했다는점만 강조하고
<디자인이나 퀄리티도 같습니다>라고 하지 않았으니 문제될것이 없다고 하면
저로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담당자의 작년부터 계속되었던 '공구를 해도 별로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불만과 함께
계속 미루어지다 간신히 진행되는 유니폼 공구가 이런식이라면 저는 싫습니다.
(참고로 두산, 롯데, LG 등등 선수용 유니폼을 선수용제작회사가 아닌 네포스에 제작 의뢰해 판매하는
구단은 아쉽게도 제가 사랑하는 한화이글스 밖에 없습니다
실례로 두산은 위팬이라는 선수용 제품전문사이트를 운영해 상시 구입이 가능하고
엘지, 롯데또한 상시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불만을 갖기보다는 적은 수의 팬들의 요청부터 소중하고 귀담아 실천하는 구단이 되어야
앞으로 좀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이글을 쓰는 시간에 한화와 KIA의 경기가 한창이고
또 너무 보고 싶지만 억지로 참아가면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유니폼 공구가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진짜 선수용 유니폼>으로 진행되었음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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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글을보니까 저두 친구들과 마킹관련해서 서로 난 누구다 넌누구해라하면서 고민고민하는데 구매 다시한번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좀그렇습니다.
이거 사실이 아니라는 마케팅 팀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글은 사실이었구요 마케팅팀에서 수정 보완해서 선수용과 동일하게 제작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