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소나무김/김영현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
생존해 계신 나의 어머님!
제가 태어난 시절은 그토록 어려운 세상이었던가요.
가난에 찌들어 하루 세끼 밥 먹기 어려웠던 배고픈
빈촌의 농촌 생활에 가사노동이 많았던 어린 날들
오늘 어버이날 눈에 선명히 지난 추억 기억 되살아나
아버님 어머님께 오월의 편지 정성으로 띄워봅니다.
배움이 부족하여 세상 물정 잘 모르셨던 아버님
자식들 키우려 밤낮으로 무척 노력하신 어머님
잘 키우지도 못할 자식들 왜 이리 많이 낳으셨는지?
가난에 창피해 부모님 원망 참 많이 했던 어린시절
부모님 같은 세상 살지 않으리라 수없이 다짐한 날
하지만 이제 반평생 넘긴 삶 살아오다 보니 반성으로
하나하나 깨달아 부모님 사랑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건강히 낳아주시고 키워 현실에
건강함으로 물질은 풍족함에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해
주신 부모님의 사랑 생각나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님 천상에서 편안히 쉬시고
하늘 아래 계신 어머님 사는 날까지 행복하세요.
두 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어버이날 불초자식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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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나무김님 반가워요^_^
주말로 이어지는 화창한 오월의 오늘
아카시아 꽃 향기 코를 찌르고 활동하기 아주 좋은 날
마음도 이젠 서서히 밝은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즈음 글은 쓸수 없어 작년 습작품을 올렸습니다.
화창한 날씨처럼 마음도 환한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잘 키우지도 못한 자식
왜 그리 많이 낳으셨나며
철없는 원망의 마음
이제는 후회 뿐입니다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오월에도 더 건강하소서^^*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의 마음이 공허속에서 살아가는
이 현실에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글은 쓸수 없고
하여 작년 어버이 날에 썼던 글 한 편 올려 보았습니다.
어머님께서 생존해 계시니 효를 하실 수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이십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비온 뒤에 상큼함으로 새로운 한주 행복하시기를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십니다.
잘 봉양을 한다고 해도 언제나 후회는 있기 마련이지요
부모님이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름다운 글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갑니다......Good luck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아버지 천상에서 내려보시고
어머님 지상에서 김영현 시인님 보듬으시니
넉넉히 사랑 받으시고
하늘에서 내려 보시는
아버님 영생 복락!
어버이 사랑에 지치도록 같아드려야함을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를 기대해 보며
꽃들도 사랑을 다 표현하고 나면 곧 시들어 버리듯
우리의 사랑도 다 표현하고 나면 서로가 싫증으로
곧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 세상의 삶.
날마다 글과 음악, 자연과 함께 가슴으로 스며들어 오시는
삶의 환희 생명의 불꽃 그대가 제게 주신 고귀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