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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방 ☆
☆ 서론 ☆
안녕 다이어트를 매일 하고 있긴 하지만 기어코 기어코 맛집을 찾아다녀서 2탄을 들고왔어.
귀찮고 귀찮고 귀찮아서 안 올리려 했는데 친구가 화내면서 올리라고 해서 카페앱까지 깔아서 올려.. (1탄에서 올리라고 닦달했던 그 친구 맞음)
오늘은 밥종류 위주로 올릴 생각이얌 왜냐면 내가 요즘 밥을 잘 쳐먹고 다니거든ㅎㅎㅎㅎㅎ
혹시나 내가 누군지 알아볼것 같은 친구들이 있다면;;;; 졸라 제발 걍 무시해줘;;; 나 부끄럼쟁이라 이런거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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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보는 법, 기본적인 주문 멘트 ☆
이실직고할게. 메뉴판 사진 저번 꺼 재탕했어... 중국어는 변하지 않아.. 우리의 기억력이 변할뿐..☆
주문하는 법도 그냥 재탕할게 인생 뭐 있니 편하게 가자 우리
1)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다.
2) 손을 들어 종업원을 부른다.
3)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킨다.
4) 쩌꺼! ('이거'라는 뜻) 라고 외친다.
5) 손가락 하나를 펼치며 이꺼! ('하나'라는 뜻).
6) 주문이 끝났으면 씩 웃는다. ('외국인치고 주문 잘 하죠?'라는 뜻)
+) 두 개면 쩌꺼! 량꺼!
세 개면 쩌꺼! 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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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이름 : 구글맵에 그대로 복붙하면 나옴 (구글맵 필수!! 제발 구글맵에 검색해줘!!!!!!)
접근성 : MRT를 이용해 가기 쉬운가, 얼마나 쉬운가. 5점 만점
혼밥 적정도 : 나는 차갑고 바쁜 (친구 없는) 현대 대만 여성이기에 얼마나 혼밥하기 좋은 곳인가를 꼭 염두에 두곤 하지... 5점 만점
주문하는 법 : 한국은 대부분의 식당에서의 주문이 걍 자리에 앉아서 손 드는 거지만 여긴 식당마다 주문법이 다 달라!! 첨 가면 으잉?? 뭐야..??? 읭?? 하다가 눈물 나는 경우가 허다.. (내 얘기 아님 아무튼 아님)
대만 맛 : 향신료 맛, 즉 대만 맛이 얼마나 나는가. 이게 여러분에겐 아마 제일 중요할 듯ㅠ 아예 없으면 0, 이건 거의 대만 현지식인디? 할 정도면 5
맛 : 내 주관이 살짝 들어갔다고 할 수 있지. 1939928339%정도?
가격, 가성비 : 환율이 매일 다르니까 대만달러로 적을 거얌! 근데 보통 x40하니까 그렇게 환산한 한화로도 적을게 ㅎㅎ 가성비는 5점 만점
특징, 분위기, 기타 :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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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
1. 시먼 西門 역 카레라이스
• 이름 : provider dry goods & coffee
• 접근성 : 3 (중심가에 있어서 좋긴한데 시먼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야 함)
• 혼밥 적정도 : 3 (혼자 먹기 눈치보이는 분위기는 아닌데 2인 손님이나 4~6인정도 단체손님이 좀 있는 편임. 1인테이블은 따로 없음)
•주문하는 법 : 들어가서 자리 맡고 주방 + 카운터 (둘이 같이 있음) 쪽으로 돌진. 메뉴판 봐봤자 카레 그냥 하나임ㅎㅎㅎ 닭고기 아님 소고기로 선택! 주문하고 계산 한 후에 앉아있으면 밥 갖다준당.
• 대만 맛 : 0
• 맛 : 무난하고 또 무난한 일본카레 맛. 진짜.. 뭐 적을 게 없을 정도로 그냥 무난한 카레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서 더 맛있음ㅎㅎ 위에 반숙 계란 터트려서 카레랑 노른자랑 같이 비벼먹으면 을마나 맛있게요.. 을마나...ㅜ 아 또 가고싶다.. 카레 안에 부들부들한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도 않으니 한그릇 순삭하는 거 껌이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보다 닭고기가 맛있었음! 그리고 내 생각에 여기 제일 큰 특징은 밥이 맛있음ㅋㅋㅋㅋ 밥이 진짜 찰져.. 카레랑 아주 쫀쫀하게 어울림..ㅜ 거기에 아까 말한 반숙계란까지 있으면 고냥 1인 2카레 할 수 있는 거지 뭐.. 살 찌는 거지 뭐...ㅜ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맛임. 음료랑 세트라 나는 항상 아아메로 하는데 커피는 신맛이 강함. 신맛 커피 싫어하는 사람은 참고해~
• 가격 : 260$ / 10,400원
• 가성비 : 3
• 특징, 분위기, 기타 : 2층은 옷가게고 1층은 식당인데 가게 분위기가 상당히 힙함ㅋㅋ 일하는 사람들도 젊은 남자들 (그래서 자주 가는 거 아님). 대만음식 질리거나 안 맞을 때 가볍게 한끼 먹기 좋은 밥집느낌 :) 사실 대만에서 밥 한그릇에 260원이면 상당히 비싼 편임. 그치만 밥 양도 많고 카레에 고기도 많이 들어서 한국에서 먹으면 만원 후딱 넘을 것 같음. 글구 음료까지 들었으니까 한국 물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편 아닌 것 같당.
주문할 때 카레만 시키는 건 포장만 가능하니까 음료랑 같이 나오는 세트 시키면 됨. 100원짜리 음료는 그냥 추가고 그거보다 오바되는 건 그만큼만 더 내면 됨! 위에 파를 올려주는데 싫으면 주문할 때 미리 "부야오 총!!"이라고 말합니다 ^_^
2. 중산 中山 역 참치 덮밥
• 이름 : 平成十九
• 접근성 : 4
• 혼밥 적정도 : 4 (1인 테이블 있긴 하지만 너무 주방 바로 앞이라 부담스러워ㅋㅋㅋ 걍 2인 테이블에 혼자 앉는 게 편함..)
•주문하는 법 : 들어가서 몇명인지 말하고 자리 안내해주면 앉는당. 주문은 매장 입구 앞 자판기로! 고르고 돈 넣고 옆에서 도와주는 직원분께 영수증 두개 중 하나 드리면 됩니당. 그리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밥 갖다쥼.
• 대만 맛 : 1 (그 같이 나오는 뭔가에서 아주 사아알짝 나는데... 그게 뭔지 사실 나도 모름..... 근데 거기서 나긴 나... 생강 말고 와사비 말고 뭐 하나 있음.. 거기서 나..)
• 맛 : 연어나 참치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함!!! 혹시 일행이 해산물을 못 먹는다면 규동같은 것도 있고 고기랑 밥 나오는 정식도 있으니까 꼭 가보길 바람. 참치살을 잘게 조져서 밥 위에 덮밥느낌으로 얹어주는데 참치살이 입에서 녹음ㅜ
연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케동 시키면 되는데 연어 겉만 살짝 익힌 덮밥도 있으니까 취향껏 고르면 됨~ 위에 계란노른자 생으로 올라가서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간장 뿌려서 참치살이랑 같이 한아름 비벼 먹으면 별로 비리지도 않고 괜찮음.
생참치랑 다진참치 반반 올라가 있는 것도 있으니까 그거 먹어보는 것도 좋고!! 하여튼 맛있어.. 참치회나 연어 좋아하면 꼭 가봐... 명령이다 이건...
• 가격 : 260$ 190$/ 10,400원 7,600원
• 가성비 : 4
• 특징, 분위기, 기타 : 연어덮밥 (이하 사케동)이 팔처넌이야... 말도 안되지 않아...? 만약 한국도 이 정도 가격이라면 내가 사과할게.. 그 들어가서 주방쪽에 보면 연어랑 참치랑 막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음. 매장에서 직접 생선 손질하고 다지는 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어ㅠㅠㅠ
구석에 작게 숨겨져 있어서 조용하고 시간대 잘 맞춰 가면 웨이팅도 없음 :)
참치덮밥 시키면 갖다주면서 뭐라뭐라 물어보고 종이 주는데 먹어본적 있냐고 물어보는 거얌. 그냥 고개 젓고 일단 넣어둬.. 이상헌 거 아닝께 꼭 받어... 종이에는 일본어랑 중국어가 써져있는데 일본어 능력자들은 읽고 따라하면 되고!! 아니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내가 적어주는 걸 따라하면 돼요 알겠죠?
'간장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 간장입니다.' 라고 적혀있어. 그래서인지 간장이 글쎄 참 맛있더라구ㅎㅎㅎ (아는 척) 간장을 일단 종지에 조금 따라! 처음 한 숟가락은 간장 없이, 참치랑 밥이랑 섞지 말고 먹으면 돼. 그 다음에는 간장 조금 부어서 먹고 그 다음엔 비벼먹든 따로 먹든 알아서~ 근데 막 스까 묵으면 진짜 맛있어! 꼭 비벼들 먹어라ㅜ 간장도 별로 안 짜서 좋고 그 간장 직접 만들었단 말을 들어서 더 맛있어!!! 기분탓인가??!!??!?!?!?!?!
3. 난징푸싱 南京復興 역 감자튀김
• 이름 : AND THE FRIET
• 접근성 : 3
• 혼밥 적정도 : 4 (가게가 좁고 사람이 많아서 어차피 마주보고 앉는 자리도 없음)
•주문하는 법 : 먼저 종이컵에 주는 FLOWER로 할지 상자에 주는 BOX로 할지를 고른당. 플라워는 감자 한 종류 박스는 두 종류고 소스는 하나씩 고를 수 있음! 그 담엔 감자 모양 고르고 소금 뿌릴지 안 뿌릴지 결정! 그리고 대망의 소스를 고른다. 이건 정말 힘든 과정이야.. 어려워.. 결정장애가 있다면 더 어렵지.. 왜냐면 소스가 다 맛있거든... 개취로는 스윗칠리 사워크림이 맛있어씀 :)
감튀 시킬 때 음료랑 같이 하면 50원 할인해주니까 음료 꼭 같이 시켜랑 왜냐면 양이 은근 짐승이라 슈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나고..ㅜ 은근 목막혀...ㅎ
• 대만 맛 : 0
• 맛 : 갓 튀긴 감자튀김에 맛있는 소스 찍었을 때 실패하는 거 본 사람??!??!?!!? 없다는 데에 내 주민등록증 걸지 ㅎ 필요없으면 말어ㅎ
아무튼 감자튀김은 무난하고 뽀송뽀송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이얌 소스는 뭘 고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바질 마요네즈나 앤초비 마요네즈, 명란 마요네즈 같은 건 흔한 게 아니니까 도전해보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이야~ 트리플 치즈도 맛있음 ㅜㅅㅜ
몰라 사실 나 감튀 악개라서 다 맛있어 객관적인 평가 하지 못해. 아 그리고 여기 커피 맛있음!! 에이드에 들어가는 과일청들도 다 매장에서 수제로 만드는 거라 레몬에이드같은 것도 맛있고 ♡
• 가격 : FLOWER 160$ / 6,400원
• 가성비 : 3
• 특징, 분위기, 기타 : 저번에도 감튀집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도 감튀라 실망했다면 유감이야. 그치만 내가 감튀를 좋아하는 걸 어쩌겠어? 오늘의 tmi 난 사실 고구마튀김을 더 좋아해ㅎㅎㅎ
본론으로 넘어오자면 사실 감튀 가격으로 육처넌이 넘는 건 싼 편은 아니지ㅜ 근데 마땅히 밥 먹을 시간은 아닌데 배는 고프다!! 아니면 향신료때문에 대만 음식은 지긋지긋하다!! 할 때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가보면 좋아 왜냐면 인테리어가 인스타용이거든 ㅎㅎㅎ
그리고 바로 앞 백화점에 다이소도 있고.. 또 근처에 뭐가 있지 중샤오푸싱이랑 중샤오둔화도 다 걸어갈만한 위치에 있으니까 시내 돌다 시간 여유로우면 가봐~_~
4. 시후 西湖 역 고기덮밥
•이름 : 小學日燒肉丼食堂
•접근성 : 3
•혼밥 적정도 : 2 (1인 테이블 없음. 1인 손님도 별로 없음)
•주문하는 법 : 들어가서 앉으면 메뉴판을 줍니당. 보고 소인지 돼지인지 닭인지 야무지게 고른다음 주문을 하면 잠시 후에 밥을 가져다 줍니당. 된장국이랑 물은 옆에 셀프바에서 맘껏 떠다 먹으면 됩니당.
•대만 맛 : 0
•맛 : 무난한 일식 맛이고 양도 무난함. 같이 나오는 미소된장국이 참 맛있어. 그치만 이 집의 주인공은 계란찜이야 계란찜!!! 일식 계란찜 (차완무시)이 사이드로 같이 나오는데 짭쪼름한 고기랑 밥이랑 한입에 넣고 와갸와갸 씹다가 보들보들한 계란찜 딱 먹으면 천국 별 거 없지 그렇지ㅜ 위에 ㅅㅏ진이 그지같지만 진짜 맛이써ㅠ
메인 메뉴를 뭘 시키냐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은 디저트로 대만 디저트가 나와 뭐냐면 팥을 끓인 물에 설탕을 왕창 넣은 거야 ㅋㅋㅋㅋㅋ 사실 대만 전통 디저트인지는 나도 몰랔ㅋㅋ 근데 저기서 첨 먹어봤어... 그냥 상상 가는 맛이야.. 호불호도 갈리고....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불호임. (단호)
•가격 : 소고기 덮밥 정식 185$ / 7400원
•가성비 : 4
•특징, 분위기, 기타 : 이 식당의 테마는 초등학교임ㅋㅋㅋ 그래서 테이블이랑 의자가 다 초등학교 책걸상이야 ㅋㅋㅋ 옆에도 막 칠판 있고 그럼ㅋㅋㅋ 막 사진 찍고 있으면 사장님이 유치원생 모자랑 책가방 갖다 주시면서 칠판 앞에서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 부담스럽지만 친절하셔서 좋아..
밥도 맛있고 분위기도 예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지만 단 하나의 단점은 관광객이 왔을 때 딱히 들르기 좋을만한 위치가 아니라는 것 :( 굳이 꼽자면 미라마 백화점쪽에 관람차 타러 왔을 때 간단히 한끼 먹기 좋음!! 아니라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냐..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넘 무난해서! 한국에서도 찾아서 먹자면 먹을 수 있는 맛이니까.. 그치만 맛있다는 건 절대루다가 부정할 수 없음ㅜ
5. 육장리 六張犁 역 카레
•이름 : SATO CURRY
•접근성 : 3
•혼밥 적정도 : 4 (주방 바로 앞이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1인용 좌석 있음)
•주문하는 법 : 앉으면 자리에 메뉴판이 세팅되어 있음. 종류는 4개 (소, 돼지, 닭, 종합) 원하는대로 고르면 되고 포장은 50원 할인됨! 토핑 추가할 수가 있는데 다른 건 안 시켜봤고 치즈랑 소세지만 해봤는뎅 소세지 괜찮음ㅎㅎ 뽀득뽀득한 소세지라서 카레랑 같이 먹음 마시썽.
•대만 맛 : 0
•맛 : 기본적으로 카레는 아주 맛나. 계란후라이도 맛나고!! 근데 주의점이 있어... 주문할 때 매운맛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 매운 거 잘 먹는 사람은 따라! (많이 매움)으로 하면 되고 아니면 쫑라! (중간 매움)으로 하면 됨. 근데 따라 웬만하면 하지마 진짜 매워ㅠ 나 첨 갔을 때 알아듣는 중국말이 저거뿐이라 따라 했다가 진짜 따라라란하고 세상 뜰 뻔했어 ㄹㅇㅜ 중간 매운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함~ 카레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계란후라이도 올려줘서 함냐함냐 맛나게 한 그릇 해치울 수 있음.
•가격 : 160$ / 6,400원
•가성비 : 4
•특징, 분위기, 기타 : 카레 또 나와서 실망했다면 미안. 근데 이따 밑에 카레 하나 더 나올 거얗ㅎㅎㅎ 왠줄 알아? 내가 카레를 좋아해~♡
사실 대만이 일빠라서 일식이 진짜 많거든.. 뻥 조금 보태서 대만음식 파는 가게보다 일식집이 더 많음ㅜ 나 내가 일본 유학을 온 건지 대만 유학을 온 건지 모르겠어ㅎㅎ 암튼 그런 이유로 일식 카레가 굉장히 많고 싸고 그렇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야.
여기도 위치가 애매해서 관광객들이 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고 힙해서 소개한당. 가게가 진짜 작고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게 아담함ㅋㅋㅋㅋ 옆에 오므라이스 가게랑 붙어있는데 옆 집으로 잘못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라.. 진짜 잘못 들어가는 사람 많앜ㅋㅋㅋㅋㅋ 내가 다음편을 또 쓸 일이 생긴다면 그 오므라이스 가게도 소개해보도록 할게, 거기도 맛있거덩ㅎㅎ
아 그리고 포장하면 110$ (=4400원)이니까 숙소 가깝거나 하면 포장해서 먹어랏 그러면 소세지랑 치즈 둘 다 추가해도 팔천원 안 되는 가격이야 :)
6. 101역 수제버거
맨날 열정적으로 쳐먹기만 해서 햄버거 사진이 없네....ㅎㅎㅎ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ㅎㅎㅎ 근데 저 사진대로 나옴 진짜...
•이름 : SELFISH BURGER
•접근성 : 4
•혼밥 적정도 : 4
•주문하는 법 :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이 세팅되어 있고 그림과 영어로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끌리는 걸로 주문하면 됨. 솔짇히 다 맛있오
버거 고르고 빵 종류 (고구마 브리오슈, 먹물 브리오슈) 고르고 사이드나 음료 고르면 됨. 영어 잘하는 직원 있으니까 걱정 ㄴㄴ
•대만 맛 : 0
•맛 : 감히 말하건데 나 한국에서 먹었던 수제버거들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음 ㅜ 종류도 다양하고 (피치 포크나 애플시나몬 치킨 같은 건 진짜 어디서 듣도보도 못함) 양도 낭낭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수제버거 먹고싶은 날에는 꼭 여기로 감 >_<
주문하자마자 패티 굽고 하느라 시간은 좀 걸리긴 하는데 (그래봤자 15분이면 나옴) 그만큼 맛있고 육즙좔좔임 ㅠ 감튀도 맛있고 어니언링도 오짐 ㅠ 생맥이랑 같이 조지면 을마나 행복하게요 재료도 다 프레쉬한 거 써서 아 걍 존맛 그 자체임ㅠ 존맛이라는 글자를 햄버거로 만들어놓으면 이런 맛일까 싶어..
•가격 : 클래식 220$ / 8,800원
•가성비 : 4
•특징, 분위기, 기타 :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그냥 그게 그대로 나온다는 거임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할 정도로 그대로 나옴ㅋㅋㅋ 저기 스파이시 그림에 칼 꽂힌 거 보임?? 진짜로 칼 꽂혀서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맛있음..ㅠ
유일하게 튀긴 패티 들어가는 게 애플시나몬 치킨인데 닭다리살 진짜 두꺼워버림 흑흑.. 애플시나몬 소스가 달달해서 단짠단짠 최강임. 요건 좀 독특하니까 새로운 거 시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완전 추천함!!
블루치즈도 맛있고 더블클래식은 양도 개많으니까 하나 시켜서 사이드 좀 시키고 둘이 먹어도 됨ㅋㅋㅋㅋ 피클도 직접 만들어서 맛있고 서비스도 괜찮음. 화장실에 가글 이쑤시개 물티슈 생리대까지 있어 짱이지?? 101 타워 바로 옆이니까 가기도 좋아! 꼭 가봐!!!
7. 중샤오신셩 忠孝新生 역 숯불고기덮밥
•이름 : 佐藤精肉店 akiba
•접근성 : 4
•혼밥 적정도 : 5 (올 테이블 1인 테이블)
•주문하는 법 : 들어가자마자 입구 맞은편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함. 첫 화면이 잘 기억 안 나는데 內用 (매장), 外帶 (포장)을 먼저 선택하는 걸거임.
그리고나면 저 화면이 나오는데 사실상 메뉴는 맨 윗줄 저거 하나뿐. 크기만 고르면 되는데 배고프면 대 먹고 아니면 중 먹어. 진짜 그릇 씹어먹을 정도로 배고프면 특대. 하나 안 나온 게 있지? 소는 시키지 마. 나 소짜 시키는 사람이랑 겸상도 안 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 20원짜리 계란★ 꼭 시켜!!
그렇게 시키고나면 번호표같은 종이가 나옴. 그 종이 가지고 가서 앉아있으면 직원들이 어떻게 아는지 내가 앉은 자리로 밥을 갖다주는데 그 종이 직원 다시 드리면 됨. 물이랑 수저는 테이블 위에 있으니 셀프로 이용하기 :)
•대만 맛 : 0
•맛 : 걍 맛있음ㅠ 솔직히 위에 몇 집은 위치 애매하니까 굳이 찾아가지 말라고 솔직하게 써놨잖아? 여긴 굳이 찾아가. 제발 찾아가줘. 진짜 맛있어 진짜ㅠ 고기 숯불에 구워서 진짜 맛있고 밥도 맛있고ㅜ 같이 시키는 계란이 대박임ㅜ 반숙계란을 극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제발 꼭 계란 시켜서 같이 먹어주라ㅜ 고기 몇 점 먹구, 밥이랑 같이 먹구, 공간 좀 생기면 가운데 계란 삭 넣어서 슥슥 먹구. 기분 좋구. 대만 다시 오고싶구. 이런 거지 뭐ㅜ 그냥 별 말 안 할게.. 주절주절 설명하고 싶지도 않어.. 안 찾아가는 사람이 손해야... 근데 조금 짜다고 느낄 수도 있음!!
•가격 : 대 190$ / 7,600원
•가성비 : 4
•특징, 분위기, 기타 : 밝고 활기찬 일본 노래가 마구마구 흘러나오지만 밥이 나오면 무슨 노래가 나오는지도 모르게 흡입하게 되는 마성의 아키바... 갓키바..... 일단 고기 양이 8000원짜리라고 생각 안 될만큼 진짜 많고 야무지게 구워져있음. 밥도 많고ㅜ
흠이 사실 없지만 굳이 하나를 억지로 쥐어짜보자면 가게가 진짜 구석탱이에 박혀있어서 어딘지 잘 못 찾을 거야... 아주 좁은 입구가 있고 계단 올라가면 문이 나옴ㅋㅋㅋ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 그치만 맛집은 원래 구석에 숨어있는 법!! 구석은 맛집을 알아보는 법!!! 이 옆에 치즈지파이 (닭 튀김) 맛있는 데 있는데 그것도 다음편을 쓰게 된다면 써보도록 노력할게 ..ㅎㅎㅎ
8. 중산국중 中山國中 역 카레
•이름 : 十巷咖哩
•접근성 : 3
•혼밥 적정도 : 4 (1인 테이블 있음. 근데 사람이 되게 많아서 언제 앉을수 있을지 모름ㅜ)
•주문하는 법 : 만약 갔는데 웨이팅이 있다!! 그럼 일단 안으로 돌진해서 주문부터 해. 밖에서 기다리면 그냥 답 없이 기다려야한다ㅜ 메뉴는 돈까스 카레, 치킨 카레, 그냥 야채카레! 야채카레는 없다고 생각하고 둘 중 하나 골라. 둘 다 맛있어!! 먹고 갈 거면 귀엽게 네이용! 하고 외치면 되고 포장이면 와이따이! 하면 됨. 귀엽게 할 자신 없으면 대만 오지두 말어ㅜ 꼭 귀엽게 네이용! 하고 말해야해 이게 다 심오한 이유가 있어서 그래.. 궁금하지?? 물어보면 대답해줄게 ㅎㅅㅎ
암튼 주문하고 번호 주면 앉아서 기다리면 됨. 주방 앞쪽에 차랑 컵 있으니까 따라 마시고 밥 나오면 받아서 냠냠 :)
•대만 맛 : 0
•맛 : 위에 소개했던 두 가게가 일식카레였다면 여기는 한국 카레에 좀 더 비슷해! 감자랑 당근 크게 썰어넣은 노란색 카레. 좀 특별한 게 있다면 같이 나오는 돈까스나 치킨을 찍어먹는다는 거 ㅋㅋㅋㅋ
손님이 진짜 많아서 닭이랑 돼지를 쉴새없이 튀기거든.. 그래서 바삭바삭하고 맛있어!! 카레도 맛있고 밥도 많이 줘!! 같이 나오는 야채는 그냥 애교로 봐주자... 야채 빼주세요라고 말할 자신 있는 사람은 한번 해봐.. 그리고 후기 좀 알려줘.. 난 한번도 못해봤으니까..ㅎㅎㅎ
•가격 : 130$ / 5,200원
•가성비 : 5 (가성비 5점 준 식당 최초인 것 같다 아님 말구)
•특징, 분위기, 기타 : 여긴 있지.. 대만을 처음 온 사람에게는 비추야.. 왜냐면 봐야 할 것도 많고 먹어야 할 것도 많잖아ㅜ 근데 여긴 엄청 기다려야 하거든ㅠ 그리고 매장은 작은데 손님이 많아서 엄청 정신없어ㅜ 시간여유 많고 안전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게.
사람 많으면 물어보고 합석도 시키는데 하지마ㅜ 테이블이 작아서 모르는 사람이랑 합석하면 진짜 그 사람 밥 내가 한 숟가락 떠먹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가까이 붙어서 먹어야함ㅜ 그리고 웬만하면 구글맵에서 영업시간 찾아보고 오픈 하자마자 가!! 피크타임에 딱 걸리면 진짜 답 없이 기다려야 하고 정신없이 먹어야해ㅜㅜ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여기가 테이블 회전이 진짜 느려.. 왜냐면 밥이랑 카레가 무한리필이거든!! 주방쪽 가져가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셔!! 두번이고 세번이고 더 달라고 해도 돼 ㅋㅋㅋ
+) 🌟특별부록🌟
대만 편의점에서 발견한다면 꼭 사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
•이름 : 모리나가 (사실 모리나가 어쩌저쩌 뭐라뭐라 이렇게 긴데 난 몰라..)
•맛 : 이거 한국에서도 판다고 하던데 아이스크림은 없다고 하더라고!! 겉은 과자? 빵? 의 중간이고 속에 밀크카라멜맛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음. 노란색은 일반 카라멜맛이고 검은색이 쫌 희귀템인데 이게 진짜 맛있어!! 초코랑 커피 섞은 맛임ㅜ 이거 발견하면 꼭 사먹어ㅠ
•가격 :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도 60$ / 2,4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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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저번에도 다시는 안 쓴다고 다짐했는데 또 써버렸다... 너무 힘들어.. 3탄은 절대 안 쓰겠다고 지금 다짐하지만 좋아하는 너희의 모습을 보면 난 또 쓰게 되겠지...??
내 친구가 저번에 대만에 놀러왔었는데 향신료때문에 아무 것도 못 먹어서 집에 가고싶다고 징징대다가 저 식당들로 투어하니까 대만음식 존나 맛있다고 냠냠 잘 쳐먹고 가더라ㅜ 나쁜 기집애ㅠ 향신료 냄새도 못 맡는 친구한테도 인정받은 식당들이니까 안심해도 좋다는 뜻이야...ㅎㅎㅎ
저번 글에도 쓴 거 같은데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와서 향신료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한 끼라도 맛있고 따순 밥 먹고 가ㅜ 그게 내가 몇시간에 걸려서 이 글을 쓰는 이유 :D
하 그리고 진짜 이거 누군가 나 알아볼 것 같아서 정말 두렵다 지금... 인기글 가지 않게 해줘 제발... 우리 할 수 있잖아.. 힘을 모을 수 있잖아... 무플 부탁해... 하지만 진짜 무플이라면 그대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나의 불주먹.
만약 내가 힘을 얻어 다음에도 쓸 기회가 생긴다면 음.. 괜찮은 카페 특집을 한번 써볼게.. 아니면 타이베이 말고 다른 지방!!
문제시 최애랑 결혼해서 대만에 신혼집 차림. 최애 이름 밝히면 너네가 몹쓸짓 -> (최애, 294세, 수증기) 이런 거 할까봐 안 알려줄 거야 흥
다음주에 대만 가는데 정보 고마워 ㅜㅜ 먹고 싶은 거 찾아가서 먹고 와야겠다 ㅎㅎ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타오위안 공항이나 근처에 하루동안 짐 맡길 수 있는 곳 있어?? ㅠㅜ 새벽 비행기라 그날 하루 짐 맡기고 놀다가 짐 찾아서 바로 가려고!!
꾸두꾸두
꼭 간다
글쓴아 나 대만 와있는데 아이스크림 진짜 대존맛이야 ㅠㅠ 오늘 또사먹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추천한 맛집도 가보려구❤ 너무너무 고마웡
내일 대만가서 스크랩했고! 간다! 추천 맛집! 사랑훼!♡
나 대만가는데 스크랩했어 꼭가야겠다ㅠㅠ고마워
1월에 한 달 동안 대만 어학연수 가는데 다 갈거야ㅠㅠㅠ 고마워ㅠㅠ
1월에 대만가려구 하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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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가 복금을 걸어놨었네ㅠㅠ 미아뉴ㅠㅠㅠㅠ 佐藤精肉店 akiba 여기!!!
대만 곧 가는데 너무 고마워❤️❤️
진짜 존맛이야!!! 너무 고마웡 흑흑 아이스크림도 먹었당! ㅋㅋㅋㅋ 다른데도 가려고!! 글 써줘서 고마워 글쓴아❤️❤️❤️ 복받아
대만 갈건데 정보 너무너무 고마워!!
지우지말아조라,,증맬루,,
호에엥 담주에 대만가는데 진짜 명생ㅠㅠ빠짐없이 다 가볼끄야,,(´∀`*) 잘보고간다 사랑해💕
작년 이맘때쯤에 대만 타이중에서 3주 살았는데 향수병돋음 ㅠㅠㅠㅠㅠㅠㅠㅠ
헉 대만찾아보다 들어왔어!! 정보 짱이야ㅠㅠㅠ고마워
향ㄴ료없는 대만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