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 주식시장에 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은 상장 후 지금까지 약 2배 올랐습니다. 최근 2~3년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과자 '허니버터칩'의 열풍이 주식시장에도 전달된 셈인데요. 27일 상장한 용평리조트도 상장 후 주가 변동폭이 심하긴 했지만 상장 시초가 대비 현재 12% 오른 상태입니다. 해태제과식품이 허니버터칩과 새로운 과자 타코야끼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한 영향도 있지만 사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할만한 종목이 별로 없기에 '뉴 페이스'에 관심이 쏠려 자금이 몰린 경향이 더 큽니다. 5년간 정말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투자할 만한 종목 찾기 얼마나 힘듭니까. 개인투자자로 참여해봐야 기관·외국인들에게 당하기 일쑤인 국내 증시, 과연 돌파구는 없을까요.
올해 다시 공모(IPO)주 열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지배구조 문제로 시끄러웠던 롯데그룹이 호텔롯데를 6월에 상장 시키고, 삼성그룹의 바이오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바일게임의 강자 넷마블이 하반기에 새롭게 주식시장에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전 삼성SDS의 상장으로 끌어 올랐던 공모주시장이 올해 다시 2년 전의 열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 약 25개사가 상장할 예정이고, 약 9조원의 자금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사상 최고치라고 합니다.
올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공모주펀드에는 약 2천7,00억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일부 상품은 인기가 많아 소프트클로징(판매중단)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공모주 투자 관련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표 : 매경이코노미 자료 인용)
가장 보편적으로는 공모주에 직접 청약하는 방법이 있다. 원하는 종목만을 골라 투자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일정을 계속 체크해야 하고, 증권사에 가서 청약 대기를 해야 하며, 청약 신청 수량의 50%를 청약증거금으로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청약 경쟁률인데 올해 IPO시장의 일반인 경쟁률은 500대1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실제 개인투자자에게 투자되는 물량이 매우 적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사람은 차라리 장외시장에서 장외 주식을 살 것을 권한다. 물론 이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다.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도 공모주에 투자하는 보편적 방법 중 하나다. BB~BBB 등급의 회사채에 50~70% 정도 투자하고, 일부 자금은 코넥스 종목에 투자하다가 공모주가 나오면 전체 투자자금의 10% 이내에서 공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로 고민하는 자산가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 공모주펀드 추천
위 5가지 방법 중 공모주펀드 투자를 추천한다. 많은 공모주펀드들이 채권 투자 비중을 50~80%로 가져간다. 신용등급 AA 등급 이상의 안정적인 채권(국고채/통안채/특수채/은행채)에 주로 투자하다가 IPO에 참여하는 종목이 생기면 최대 10%까지 사들이는 전략을 취한다. 안정적으로 채권 수익률 2~6% 정도로 가져가다가 공모주가 나오면 수익률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구조다.
# 아래와 같은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추천
- 낮은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예금 또는 국내채권형펀드의 대안을 찾아나서는 투자자
- 위험중립형의 투자 성향의 보유자
- 중위험 중수익 투자로 연 4~8%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 공격적 성향이지만 일부 자금은 중립적으로 투자하고 싶거나, 안정적 성향이면서 특정 자금은 중립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
- 최소 10만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사람
위의 5가지 투자 방법 중에서 수익률은 낮은 편이나 안전 등급의 채권 비중이 높아 수익률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다 공모주 투자를 통한 ‘플러스 알파’까지 가져갈 수 있어 안전성향의 고객 중에 약간의 수익을 더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나 중위험 중수익 성향의 소유자에게 공모주펀드를 권한다.
(경쟁력 있는 공모주펀드의 추천을 원하시면 아래 메일 주소로 이메일 주십시오)
# 올해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하반기에 상장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이미 상장)
이외에도 LS전선아시아,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의 우량한 외국 기업들도 한국 주식시장에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대어급들이 올 하반기에 주로 상장할 것으로 보이니 분위기 좋을 때 투자해서 원하는 만큼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환매하는 전략을 취해보면 어떨까. 아니면 이 펀드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편이니 1년 이상 보유해도 될 듯 하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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