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은 한민족 반만년 역사에서 경술국치일에 버금갈 수치스런 날이 되었다. 산더미 만큼 큰 배가 마치 가랑잎 뒤짚어지듯 홀라당 뒤집어지며 수백명의 목숨이 남해 바다속에 들어가 불귀의 객이 되었다.
무슨 호랑이 담배 피던 시대도 아니고, 아프리카 저 후진국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전대미문의 수치스런 일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서 일어났다.
침몰된 것은 세월호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침몰되었다.
이 사고로 불귀의 객이 된 그 누구든 한사람,한 목숨인들 지구와도 바꿀수 있겠는가?
부모 형제를 몽땅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아이가 있는가 하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중한 자식을 잃은 수많은 사람이 한순간에 발생하였다.
온 국민이 하루에 정신을 잃고, 허둥지둥,갈팡질팡하고 있다.
온나라가 여름내내 슬픔에 젖어 있는가운데 , 진상조사와 책임을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들 네탓이요 하며 손가락질하기에만 바쁘다.
또한 시기가 지방선거와 재보선 시기에 겹치니, 현정부,여당에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야 얼마나 좋은 재료인가?
심지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도 있다.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사고 발생과 수습과정의 난맥에 대해 비판은 받아야 겠지만, 전적으로 책임질 사항은 아니지 않는가?
설사 대통령이 책임지고 하야한다면, 이 사고가 원상 복귀되어 희생자가 다시 살아올 것인가? 만약 이들이 모두 살아 올 수 있다면, 대통령 하야만이 아니라, 심청처럼 맹골 수도에 공양물로인들 못 바치랴. 그러나 현실은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음이 안타깝다.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는가.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과 절망,애통함을 당사자가 아닌 내가 어찌 다 알 수 있을까마는, 그들의 슬픔과 상처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출발하기를 기대하며, 조용히 그들을 위해 명복을 빌 뿐이다.
이제는 모두 절망에서 일어나,정신을 가다듬고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 아닌가?
모든 사람은 제 위치로 돌아가 자기의 맡은바 직분을 성실히 하는 것이 최고의 대책이다.
해수부 장관도 수염 깍고, 장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해수부 간부 직원하나 보내어 사고 수습에 필요한 인원,장비,예산 등을 지원하게 하면 될 것이다.
국회나 정치권에서서 이 사고에 다른 생각을 보태지 말라
국회에서 진상조사원회를 만들고, 특별법을 제정한다고 한다.
특별법을 만든다면, 수십년 동안 부모로의 임무는 내팽겨 치다가 보상금만 노리는 파렴치한 인간이나 막는 조항이나 신설하기를 바란다
또한 과연 이 사고가 국회가 나설 만큼 사고의 원인이 복잡한가?
온 나라가 여기에 목 메달 만큼 어려운 일인가?
세월호 사고 원인?
나는 이 사고의 원인은 지극히 단순하지만 이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권과 국회며, 온 국민이 한마디씩 전문가인양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공이 많은 배 산으로 간다고 한다. 이 세월호는 바다속으로 가고, 대한민국은 혼돈속으로 갔다.
그 지극 단순한 사고 원인은 누구나 조그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고의 원인은 단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을 하여 발생한다
첫 번째 원인은 배의 안정성을 무시한 증축일 것이다.
이는 배의 설계 당시와 다르게 배의 무게 중심을 바뀌게 하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며, 안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인데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증개축을 하였는지, 증개축 조건을 제되로 지켜 졌는지 검토하여야 한다. 배의 문짝 하나 고친다던가 칸막이 하나정도 하는 것쯤은 안전에 큰 영향이 없지만, 수백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객실의 증축이 이루어졌다면 분명 어떤 허가 조건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공무원들이 터무니 없는 증축허가를 하지 않았을 테고 분명 어떤 조건을 달아 법적으로,기술적으로는 하자가 없이 하였을 것이다.
그 허가 조건을 철저히 지켰다면 절대 이런 사고는 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증축과정에 중대한 착오가 있었다던가...
두 번째 원인은 과적및 적재 불량일 것이다. 배의 적재량을 무시한 과적이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또한 적재된 화물이 불안정하게 적재되어 배의 흔들림에 따라 편심하중으로 작용하여 전복,침몰하게 하였을 것이다. 맹골수도의 험난한 파도가 엉성하게 적재된 화물을 크게 흔들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불안정한 운행에 있다. 급변침. 급가속등의 원인으로 배에 원심력,구심력이 작용하여 화물을 헝클어지게 하며 급기야 한편에 집중되어 전복되게 하였을 것이다.
이 세가지 원인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이런 참사를 낸 것이다.
진상조사를 한들 이것 외에 더 있을 것이 있는가? 물론 자질구레한 원인도 더 있겠지만 그것은 결코 중요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이런 사고 원인에 대해 누구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 사고에 대해 누구 한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관련자 모두에게 조금씩 책임이 있다.
증축을 요구한사람, 허가하거나, 이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유혹에 넘어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적을 한사람, 알게 모르게 눈감아 준 사람. 과적 단속의 의무를 소홀하게 한사람. 화물의 적재를 엉성하게 한사람. 등등....
수많은 사람들의 잘못이 쌓이고 모여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단순히 끝날 사고가 이렇게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은 승객을 탈출시키고 구조해야 할 사람들이 그들만 탈출하고 승객들을 객실 내에 꽁꽁 묶어놓은 데에 있으며, 이런 위기 상황을 제되로 인식하지 못하고 대처를 못한 탓이다.
이런 행위가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공직사회든 민간인이든 기강이 해이해 지고, 책임감과 도덕이 무너진 탓이다. 이 책임은 정부 여당, 대통령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야당이나, 시민 사회에도 있다. 요즘 우리 사회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은 야당과 시민 사회에 더 크게 있다고 본다. “민주화” 란 미명과 자유란 이름으로 마땅히 통제되어야 할 일에 통제하는 사람도 없고, 통제도 되지 않는 데에 있다.
이런 단순한 이유를 가지고 뭐 특별히 조사 할 것이 있고, 의혹이 있다고 국회 차원의 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모른다.
이 정도를 처리 할 능력과 기구는 정부에 있다.
국회에서는 처리 결과를 보고 미흡하다면 그때가서 대책을 세워도 될 일이다.
더욱 큰일은 이 사고를 가지고 온 나라가 팥죽 끓듯이 하는 것이다.
관련 없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것이 돕는 것이고, 조용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거나 유가족들을 위한 성금이나 낼 것이지 왜들 이렇게 나서서 소란을 피우는지 모른다,
“세월호대책 대구시민위원회” ?
대구에서 대구시민이 세월호 사고와 얼마나 연관이 있어 무슨 대책을 세울 것인가?
이와 유사한 수많은 단체들이 과연 무슨 대책을 세월 것인가?
이들이 이 사고에 편승하여, 희생자와 유가족을 등에 업고, 그들의 감춘 야욕을 채우려는 단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들의 야욕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낸다
진상조사위원회, 특별법등이 어떤 내용인지, 그것이 과연 유가족의 요구인지 잘 모르지만 흘러 나오는 이야기나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든다.
재난안전처 신설?
지금까지 이런 기관이 없어서 사고가 생겼는가? 이런 기구를 만들면 사고가 영원히 생기지 않는단 말인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부여?
검찰 경찰등의 국가 기관이 있는데... 그들은 뭐하고?
검,경들이 잘못하면 문책하면 되지, 책임도 별로 없는 기구에 이 일을 맡긴다고?.
의사자 지정, 대입특혜...등등
과연 이 희생자들에게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가령 무면허 운전자이나,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가 사고가 났다면, 이와 같이 처리해 줄 것인가?
앞으로 사고나 사건마다, 위원회, 특별법을 만들고 초법적 특혜를 줄 것인가?
그때마다 이번과 같이 처리 할 것인가?
우리 사회에 책임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사고를 정략에 이용하거나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 여당도 법과 상식을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하여야 하지 잘못된 여론의 압박에 굴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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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국가의 모든 것을 개조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고 한다.
과연 그렇게 개조한 나라가 어떤 나라일지 잘 모르겠지만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다른 형태의 나라일 것이다. 그러면 마땅히 제 2건국이라고 불러야 겠지.
세월호 희생자들을 전원 의사자로 지정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제2의 건국이 된다면 세월호 희생자들은 제2 건국의 가장 큰 공로자 일 것이다.
이 건국공로자들의 공과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그들 모두에게 건국공로훈장을 수여하고 영원히 추모하자
그 방법으로 새로운 국립묘지를 건설하여, 희생자들을 그 국립묘지에 정중히 안장하고,
세종로에 이순신장군 동상보다 몇 배 큰 추모탑을 세우자.
새로운 국가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낡은 국가를 상징하는 현 정부종합청사를 허물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관을 세우고,
광화문 광장을 세월호 기념 광장으로 바꾸자.
첫댓글 세월호 사건은 물질문명에 빠진 사이비종교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전직 김영삼*김대중*노무현*대통령도 직간접 책임자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언제까지 세월호사건에 헤매여야 하는가
이제까지 새밑년만 올차게 울거먹고 있지 않는가
이젠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