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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신기원음양사단
일단 나 좀 울고 시작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르사유님이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반만에 신기원 새 에피소드 인너바나 오프닝을 가지고 오신 지금 바수니는 듀ㅣ졌다고 한다......ㅇ<-<
신기원 시즌1은 133편으로 완결 났고
신기원 시즌2가 55편까지 연재되다가 중단됐었어ㅠㅠ 이제 새해부터 올라오는거는 56편부터인거구!
이번엔 진짜야!!! 올해 초에 새에피 시작하려고 하셨는데 청불 개정판 작업이랑 이래저래 바쁘셔가지고 불발됐던게
진짜로 이제 다시 출발함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지금 블루하와이에 올라와있는거는 말그대로 오!프!닝! 진짜 미리보기같은건데ㅋㅋㅋㅋㅋㅋ
말이필요없어 일단 봐봐....짧고 강렬해......
이 글을 찌는 이유는 2013 01 01 00:00에 인너바나 새 연재 본편 예고가 떴는데
그 본편이 올라오면 지금 올리신 오프닝은 자동폭파 하신다고 그래서!
이제 일주일쯤 남았으니깐 그 안에 얼른 언니들 가서 보라구!!!_!!!!
그냥...읽어봐.....명불허전이야.........아 사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팬픽을 오래 쉬셨는데도 개그감이 죽질 않으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나는 근데 너무 반가워서 그 상큼한 내용을 보면서도 우렀다고 한다....
많은 말이 필요없다!!!
일단 모든 완결소설과 연재와 사유님 소식은,
사유님 팬카페 블루하와이(http://cafe.daum.net/bluehawaii)로 달려가서 확인하면 됨ㅋㅋㅋㅋㅋ
+) 블루하와이 이미 가입되있는 언니들은 메일함도 한번 열어봐!
사유님이 연하장도 보내셨네?ㅠㅠ 폭풍감동ㅠㅠㅠㅠㅠ내년엔 정말로 본격연재를 하시려나봐....아 진짜 너무 감격스럽다...
↓↓↓↓↓↓
여기부터는 그냥 사유님이 써오신 팬픽을 간단히(??) 정리&추천해보는거야.....스포는 거의 없을예정!
중요한건 인너바나 오프닝이 올라왔다는 사실이고!! 새연재가 올라올 날이 일주일도 안남았다는거니깐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달려가서 볼 언니들은 다 보고ㅋㅋㅋㅋㅋ
시간남는언니들은...나랑같이 다섯단계 정도로 나눠서 베르사유님 팬픽의 변천사를 한번 지켜보자고????
[STEP 1] 풋풋했던 초기작들
사유님은 고등학생때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하셨지ㅋㅋㅋㅋ기억나 언니들???
얘들아. 형님께서 사랑에 빠지셨다!
달동네 야학교 여선생(?) 신 혜 성
우리 딱 한달만 한 번 살아보자!
그 집 남자들에 관한 16가지 일화
신혜성은 두 번 울지 않는다
이런 제목들ㅋㅋㅋㅋㅋㅋㅋㅋ어쩔거야 진짜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무려 10년도 더 전의 작품들이라는것만 알아줘....
이때는 거의 대부분이 중편 이하의 짧은 글들이었어. 안읽은지 한참 돼서 나도 내용이 가물가물 하지만,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글들이었지 아마? 풋풋한 티는 많이 나지만 개그센스라던지, 소설 내용은 신선하고 톡톡튀는 것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 이정도는 어쩌면 사유님도 흑역사라고 생각하실 귀요미시절이니까! 간단히 넘어가자ㅋㅋㅋ
[STEP 2] 장기 연재작, '청춘을 불사르다' 진입
사유님이 본격적으로 유명작가 반열에 오르신게, 바로 이 청춘을 불사르다, 일명 청불을 2002년부터 연재하면서부터지!
작년에 연재 10주년 기념으로 개정판이 올라왔다는것도 몰랐던 언니들은 참고해줘!
청불은 일단 장르만 따지면 학원물인데....평범한 학원물은 아니었어 그치???? 여섯명 캐릭터들이 겁나 평범하지 않았고, 진짜 어디서 이런 개그센스며 상황센스가 나오나 싶은 장면들이 있었고, 가족애의 뭉클함이 있었고, 풋풋한 로맨스의 싱그러움이 있었고, 신화 그 자체를 보는것 같은 가슴찡한 우정이 있었고, 우리가 거쳐온 10대, 그 청춘의 푸르름이 있었던 글이라고 생각해.
다만 하나 아쉬운점은ㅋㅋㅋㅋ올드한 표현들과 여린 코스모스 같았던 신혜성씨ㅋㅋㅋㅋㅋ뭐 그때 소설들이 다 그랬으니까 당시에는 전혀 무리없이 읽었지만 지금 다시 보려면 참 쑥쓰럽기두 하고 그렇단 말이야???? 그래서 청불 개정판이 나온거야!!!!ㅠ_ㅠ 어머어머 진짜 신혜성 성격 완전 도도마성남으로 탈바꿈했다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사유님은 천재야ㅠㅠㅠㅠㅠ어떻게 이렇게 독자들 마음을 쏙쏙 아시고 그래?????
[STEP 2.5] 역사는 '광년이'로부터
어라??? 이런 소설도 있었나 싶은 언니들도 있지????
이게 청불을 완결내고 나서 신기원 연재 시작하기 전에 잠시 연재했었던 소설이야ㅋㅋㅋ 13편만 딱 올라오고 연중됐었어.
사실 사유님의 진짜 비범함은 이 광년이에서부터 슬슬 드러나고 있었지!!! 소재며 스케일이며 지금 봐도 상당한 글인데, 당시 사유님의 학원물 '청불'로 유입된 어린 팬들한테는 글이 그렇게 쉽게 이해되거나 와닿지 않았던 모양이야. 그래서 사유님은 과감하게, 모두가 소화할만큼의 시간이 더 지난뒤에 광년이를 데려오마! 하고 연중을 선언하셨지.
이게 신기원의 아성을 미리 엿보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동양판타지 계열이었고, 간단한 설정은 조부상을 맞은 김동완이 유산이라고 물려받은게 왠 서울 한복판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70평짜리 한옥 고택인거야. 거기 사는 광년이가 신혜성이었고ㅋㅋㅋ 선호랑 진이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매번 2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서 환생하는데, 그 고리를 끊어내줄 수 있는게 이 유산을 상속받은 김동완이었어. 근데 하필 광년이가 상속자의 징표를 이민우한테 턱 넘겨줘버린다? 그러면서 사건이 생기기 시작하고.....고명하신 문정혁 주로(朱鷺)님도 등장하시고. 암튼 멋진 글이었는데 연중됐지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나서 두달만에 새 소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STEP 3] 그리고, 전설. '신기원 음양사단(新紀元 陰陽師團)'
아 떨린다ㅋㅋㅋㅋ신기원을 어떻게 소개하면 잘했다고 할까??? 진짜 어떤 수식어를 갖다붙여도 신기원의 느낌을 온전히 다 전하기는 어려울거 같아ㅠ_ㅠ 베르사유라는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글의 정수이고, 신화팬픽의 자랑이고, 정말 어떤 팬픽을 통틀어서도 이렇게 독특하고 매력있는 글을 찾기는 힘들거야. 무려 3년에 걸쳐서 장기 연재한 글이고, 연재가 끊긴 기간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세월에 배반하지 않고 그만큼 착실하게 깊어진 소설인것 같아.
뭐 시작은 그냥 평범(????)하게 귀신 좀 보고 사건도 해결하고 그런 글이었어. 물론 첫번째나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우와, 이거 진짜 추리소설 뺨친다??? 역시 사유님 아니랄까봐 캐릭터 매력 터진다???? 이런생각은 했지....아, 신기원 캐릭터 소개는 이미 쩌리방에 예전에 신기원 소개를 멋들어지게 해준 야돈킹 언니 글에 맡기고 나는 생략할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는데, 아마 여우골 이야기부터 였던것 같아. 신기원이 정말 특별하다고 느낀게, 그냥 가볍게 재미있게 글을 풀어가면서도...뭐라고 해야되지 사람을 향한 글이라고 해야되나. 사람을 믿고, 감싸는 글이다. 그런 느낌이 들었어. 사연없는 사건은 없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지어며, 매일 시끌벅적 유쾌하게 살아가는 여섯 오빠들과 향심씨였지만 사실은 묵묵하게, 아프고 어려운 사건들을 도맡아가며 해결하는 이 사람들이 정말, 정말 멋있더라고.
그리고 무서운게ㅋㅋㅋㅋ어떻게 소설이 진짜 에피소드 하나씩 지나갈때마다 점점 더 재밌어져???? 초반에 흥미 끌었던 거, 그정도 텐션만 완결까지 유지할 수 있어도 좋은 글이라고 할텐데...신기원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툭 시작해서는 중반 이후로는 그냥 롤러코스터에 사람을 앉혀놓고 내려주질 않네???? 사건을 하나씩 엮어가면서 긴장을 쥐었다가 풀었다가 거의 신의 놀림으로 그걸 조율하시는데....어후 난 진짜 신기원 처음 읽고 진이 쏙 빠졌었어........막 엉엉 울면서ㅠㅠㅠㅠㅠ
신기원의 매력이라면 그 멋진 유대감 아니겠어???
정말 신화를 보는것처럼...여섯명은 피보다 더 끈끈하게 맺어진 그야말로 가족이고 운명이었어. 특히 그게 신혜성의 미묘한 태도 변화에서 잘 드러났던것 같아. 앙숙처럼 으르렁거리던 이민우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믿음을 쌓고. 강박증에 편집증 결벽증도 있는 신혜성은 그야말로 자기 말고는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겉으로는 틱틱대면서도 멤버들 사이에서 진짜 가족으로, 온전한 일원으로 자리잡는 모습들이 완전ㅠㅠㅠㅠㅠㅠ감동이었던 거지. 뭐 김동완 이선호 사이는 말할것도 없고ㅠㅠ 둘을 보고있으면 클림트 '키스'라는 그 명화가 생각나고 그랬어ㅠㅠㅠㅠ
또 사유님 소설의 특징은, 무한정으로 패를 꺼내보일 수 있다는 점!
보통의 일반적인 팬픽이, 음 준비한 카드를 몇 장, 몇 십장 정도 꺼내놓고 하나 하나, 차분하게 설명하고, 주인공들의 심리와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는데서 매력이 나타난다면, 사유님 글은 최대한 상황설명이나 심리묘사는 축약시키고, 단타로 패를 툭툭 던지는거야. 수십장이고 수백장이고 끝없이.
'패'라는건 새로운 사건, 설정, 반전, 장면 전환 그런거라고 할수있겠지? 이런식으로 소설을 풀어나가는 사유님 글에서 오히려 더 큰 현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 그러면서 대체 이 소설은 어디까지 더 깊어질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큰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이런 기대를 끝없이 하게 된다는게 최고의 매력bbb
[STEP 3.5] 다시 한번, 광년이?
뭐 신기원만 해도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직 할얘기들이 남았으니깐 이쯤하고ㅋㅋㅋ
어쨌든 신기원이 2006년 2월에 완결되고, 이번에도 두달만에 돌아오신 사유님은 약속했던 광년이를 다시 들고 오셨어. 물론 문체도 싹 갈고, 제목도 '꽃순이 돌아오다' 라고 바꿔서ㅋㅋㅋㅋ근데 안타깝게도 이 글도 5편을 넘기지 못하고 연중됐어ㅠ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광년이가 신기원이랑 너무 비슷한 노선이었다는게 제일 큰 걸림돌이었던것 같아. 신기원이 어떤 글이야??? 정말 타팬들도 읽고 읽는사람을 신화팬으로 만들기까지 한다는 그 유명작품 아니겠어???? 다들 신기원 끝나고 대체 사유님이 뭘 또 연재하실까 촉각을 곤두세우는데.....신기원이랑 비슷한 글로는 임팩트를 주기에 좀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게 내 추측. 그래도 광년이는 '환생'이라는 소재때문에 참 끌렸는데ㅠㅠ 아쉽지 뭐.
[STEP 4] 세련미를 한겹 덧씌워서, '달아래, 여린형제'
이게 꽃순이를 두번째로 안녕하고 올라오기 시작한 신기원의 진짜 차기작이야. 그런데 신기원만큼 유명하지는 않아. 왜냐??? 42편까지만 연재된 미완결이니깐ㅋㅋㅋ그치만 난 이게 신기원 연재 끝나고 나면 다시 살아날거라고 굳게 믿어ㅋㅋㅋㅋ이런 엄청난 글이 그냥 묻힐리 없지!!!
어쨌든 시작은 평범하게 달콤하게ㅋㅋㅋㅋ전개됐었어. 거듭 말하지만 신기원 후반부가 완전 롤코잖아. 읽는 사람도 막 정신줄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거를 앜!!!! 사유님!!!! 이게뭐예요!!!!! 이말만 백번쯤 하면서 읽다가 쑥, 하고 완결이 나버렸다??? 아직 신기원이랑 안녕하고 싶지 않아서 눈물콧물 짜고있는데 새소설이 올라온거야. 헐 이게 뭐야??? 이 생소함은...????
제목도 그래. 신기원은 딱 제목만 들어도, 음. 음양사면...퇴마? 판타지?? 그런건가 하면서 막 은근히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데
달아래 여린형제라니? 이건 달동네 사는 88만원 세대의 고난을 그린 성장물인가???? 이런생각이 들잖아ㅋㅋㅋㅋㅋㅋ그래서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의아해하면서 소설을 읽었던것 같아.
게다가 이거 고등학생 선호 1인칭 시점으로 막 나긋나긋하게 시작한다??? 근데 이민우 이 형이라는 인간이 1편부터 군대를 간대.....진짜로 둘은 부모님도 없고 달동네 사는데, 이민우가 선호 중학생때 해준 이야기 들어보면 아부지는 김치공장 하다가 말아먹고 중국으로 날랐고, 엄마는 카센터 장사장이랑 바람나서 도망갔다드라???? 이 이건 무슨 일일막장가족드라마 스토리야.....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ㅋㅋㅋㅋㅋㅋ
어...???
어.........????
어???????????!!!!!!!!!!!!!!!!!!!????????????????
요약하면 이런글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베르사유님 글이니까 믿고 궁금하면 읽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건 진짜.....신기원보다 어떤면에서는 더 독하다고 할까. 정말 작정하고 읽는사람을 보내버리겠단 소설이랄까. 귀신도 안나오는데 왜 난 달아래가 올라올때마다 그렇게 막 숨막히고 긴장하고 손에 땀을 쥐었을까ㅠㅠㅠㅠㅠ???? 상황이 사람을 조여오고 묻혀진 진실이라는게 두렵고 아득하고, 또 이건 어디까지 이야기가 뻗어나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봤었어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지. 내가 허구한날 너 약 쳐 발라주다 약대를 가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러게. 이왕 할려면 의대를 가지 그랬냐. 더 폼 날텐데.”
“니가 죽어도 병원은 안 가잖냐.”
“의료보험료가 연체되서 못 가는 거다.”
“어휴. 저 놈의 돈타령 정말. 나 벌써 약국 이름도 정했다.”
“우와- 김칫국 짱인데? 뭘로?”
“내약국.”
“......농담이냐.”
“아니 내 약국 갖다 내약국이라고 부르겠다는데 니가 왜 지랄이야?”
“그래. 누가 말려 댁을.”
그래서 아무도 못 말렸고, 형이 군대 간 사이 혜성이 형은 ‘내약국’을 갖고야 말았습니다.
달아래, 여린형제 2편 中」
응 그래서 내약국을 개업하신 신혜성 약사님이 거대 제약회사와 맞서 싸워 이기는 성공스토리야......
......는 뻥인거 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ㅋㅋㅋㅋ아직 미완결이긴 하지만 이 글 진짜 매력이 넘쳐ㅠㅠㅠㅠㅠ난 심심하면 복습해 신기원 시즌1 절반 분량 정도(670KB쯤) 되는데 틈날때마다 봐서 이제는 대사를 외울거같아ㅠ_ㅠ 주의할건 42편 다 보고나면 앜!!!! 여기서 끊어???? 이건 왜이래??? 쟤는 뭐야 왜저래??? 뭔데???? 이말밖에 안나오므로 홧병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TEP 5] 신기원 음양사단 : 시즌2, 전설의 재림.
「숨어라, 숨어라.
더 깊이, 더 깊이‥
달아나라, 달아나라,
더 멀리, 더 먼 곳으로‥
멀리 달아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이지 않게.
...
나풀나풀 바람결에 춤추는
결 고운 네 머릿결이
내 손에 닿지 않게.
...
울음 찬 네 눈동자에
다시 그들을 들여놓기 전에,
네 눈동자 속 깊은 바다에
그들의 울음이 차오르기 전에,
달아나라, 소년아.
달아나라.
소년아…
신 · 기 · 원 · 음 · 양 · 사 · 단 · 2 」
그리고 2007년부터 시작된 신기원 시즌2!!!!!! 외쳐 사유신EE!!!!!!ㅠㅠㅠㅠㅠㅠ사실 난 달아래 연중이 너무 슬펐지만....진짜 안타까웠지만....그래도 뭐 신기원 시즌2라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ㅠㅠㅠㅠㅠㅠ걍 울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닥치고 찬양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롤로그랑 읽고 시즌2 첫번째 에피소드 제목, '신의 선물' 이것만 들어도 가슴이 덜컥덜컥 하더라ㅋㅋㅋㅋㅋ
진짜 이거는 완전 신기원의 사건 업그레이드판????
신의선물이랑, 황금물결은 시즌1 교린지구 에피소드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되고,
세번째 에피소드 도시괴담부터 원래 하던 사건해결 위주로 돌아가!
「그리고 불현 듯 돌아본 벽면엔, 제 방에서 본 것과 똑같은 검은 얼룩이 온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온 벽을 까맣고, 음습하게 물들인 그것의 얇은 끝이 벽면의 한 구석으로 이어지고 있었어요.
마치 커다란 괴물의 가는 꼬리가 이어지듯 벽 모서리의 작은 틈새로 흘러들어와 있었어요.
그것은 마치… 마치 제 방을 따라 흘러나온 것 처럼.
이 아이의 방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저는 그 순간,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싸늘한 시신이 되어 들것에 실려가던 그 아이의 모습은
바로 제 모습일 수도 있었고,
그 아이가 아니라 바로 제 손을 가져갔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그 후로도 곳곳에서 같은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밤 무엇인가가 아이들의 손을 도려내 갔어요….
전부 저와 같은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이었죠.
일찍 발견 되지 못한 아이들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죽기도 했고,
중퇴에 빠져 깨어나지 못한 아이도 있었고,
또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도 평생 손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야 해죠….
하지만… 더 섬뜩한 건,
그렇게 잘려나간 아이들의 손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것은 단 한 번도 어딘가에 버려지지도, 발견되지도 않았죠.
범인은 우리들의 손을 모으고 있어요.
하나하나‥ 천천히… 잔인하게.
도대체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왜 우리의 손을 가져가는 걸까요.
어느 날 우연히 당신들의 카드를 얻게 되어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그 날 이후로 전 집에 돌아가는 게 두려워요.
그 후로 방과 후, 한참이고 저희의 낡은 아파트를 올려다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어느 날 한 소년이 다가왔어요.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붉은 어느 소년이, 제게 ‘마(魔)가 스친 자리에 상념이 차올라 고통이 가득하다’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웬 카드를 건네 주었어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 하면서요.
가운데 꽃이 그려진‥ 그리고 당신들의 전화번호와 주소가 적힌 카드요.
당신들이 이 사건을 해결 해 줄 수 있나요?
그 알 수 없는 괴물을 당신들은 찾아 낼 수가 있나요?
답장은 바라지 않아요.
다만 그 무서운 존재에게서 우리를 구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OO동 OO고 2학년 OO가
신기원 음양사단 : 시즌2 [도시괴담] 35편 中」
근데 진짜, 다들 새로운 능력 하나씩 얻어가지고 나타나지, 사건은 몇배나 스케일 커지고 화려해지지??? 문체도 완전 세련되지???? 이건 정말 신기원 시즌1+달아래 섞어놓은거다 싶더라고. 특히나 도시괴담은 진짜...이 에피소드 하나만 분량이 400KB쯤 된다? 일반 소설책으로 치면 한권 정도 되는 분량이지. 이정도를 턱하니 에피소드 하나로 기승전결 구성해서 보여줄 수 있는 팬픽작가가 또있어??? 없어ㅠㅠㅠㅠㅠㅠ그래서 사유신인거지ㅠㅠㅠㅠㅠ에피소드 간 연계는 또 어떻고ㅠㅠㅠㅠㅠ착실하게 커져가는 스케일은 또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이지 신기원은 숲을 보여주는 글. 시즌1이 줄기였다면 이번에는 뿌리부터 샅샅이 드러내는 글. 두번, 세번 읽어도 다시 의미를 곱씹게되고 재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해. 으헣허헙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제부터 연재될 네번째 에피소드 IN너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 기대되 죽겠어><!!!
시즌2도 어언 절반 분량을 넘긴것 같은데, 앞으로 얼마나 더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펼쳐지겠냐는거지????ㅠㅠㅠㅠㅠ
3년반을 기다렸는데 완결까지 못 기다리겠어???ㅠㅠㅠㅠㅠㅠㅠ이 글을 지금 올리는 것도 언니들 기왕 다시 볼거 혹시 내용 가물가물하면 신기원 복습 한번씩 하라고ㅋㅋㅋㅋㅋ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는거야 우린모두 신기원의 노예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팬픽 쓰기 시작하신지 10년 넘게, 꾸준히 글을 놓지 않으시면서, 한치의 어긋남 없이 매해, 매 소설마다 발전하고 계시는 위엄돋는 사유신을 찬양하면서 이글을 마쳐야겠어ㅋㅋㅋㅋㅋ
베르사유님과 신화덕분에 많이많이 행복할 수 있는 2013년 됐으면 좋겠다^.^
그럼 메리크리스마스&새해 복 많이받아 언니들!!!!♥
대박이걸이제야읽었다니ㅠㅠㅠ지금이라도달려간다블루하와이!!!
신기워 ㄴ... 읽은지 꽤되서 기억이안나는데 교린지구?였나? 거기 본부갔을때랑 시즌2에서 뭔 일본인들 배 침투했던거 진짜......갑......갑오브갑........ 뭐라 표현할쑤 없는 필력..
아 진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유님은 진짜 천재야!!!!!!!!!!! 외쳐!!!! 사유신!!!!!!!!!!!!!!!!1
연어입니다만... 신음!!!!!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책 사놓고 유학갔다왔더니 지오디빠순이 내 동생이 민우를 부르며 울부짖었던 전설!!!!!!!!!!!!!!!!!!!!!!!!!!!!!!!!!
후....신.음. 은 진짜ㅜㅜㅠ최고지 진짜 밤새워 꼬박 읽고 했었는데ㅜㅜ정주행 다시 해야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