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근혜 복심(腹心) 이정현, 호남에서 일 내나
프리미엄조선 2014.07.28 10:16
당선 될 경우 최대 이변, 18년만의 호남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
전남 순천·곡성이 7·30 재보선 지역 중 초미의 관심지역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이 후보가 바람을 일으키며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정현 후보의 선전에 화들짝 놀랐다. 이정현 후보가 과연 일을 낼 수 있을지가 재보선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순천·곡성 보궐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이정현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출신인 서갑원 후보간 양강구도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서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 20~21일 순천 KBS와 여수MBC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순천·곡성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38.4%로 서 후보(33.7%)를 4.7%포인트 차로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비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갑원 후보가 40.8%로 26.4%를 얻은 이정현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정현의 ‘인물론’ ‘지역발전론’ 먹히나
이 후보가 이처럼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까닭은 이 후보가 과거 호남에 쏟은 나름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 이 후보는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출신에 순천 주암중학교를 나와 곡성과 순천 양쪽에 연고가 있다. 곡성은 태어난 곳, 순천은 자란 곳이다. 그는 18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 시절 광주·전남 관련 예산과 정책을 적극 챙기면서 호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19대 총선때는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 39.7%나 얻었다. 낙선했지만 상당한 득표율이다.
박 대통령의 복심인 이 후보가 “호남에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며 지역발전론을 내세운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 때부터 “예산을 타내지도 못하는 사람 대신 호남 예산을 늘려본 경험이 있는 제가 호남에 예산 폭탄을 퍼부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역 숙원 사업인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등도 내세우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여권 실세라는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이 호남 민심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만약 이 후보가 실제로 승리한다면 이번 7·30 재보선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역구도 타파라는 상징성과 의미도 크다. 새누리당은 1996년 15대 총선 때 전북 군산을에서 당시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 소속으로 강현욱 전 의원을 당선시킨 이후 한 차례도 호남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 후보가 만약 순천·곡성에서 승리할 경우 18년만에 호남에서 새누리당 깃발을 꽂게 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당 불모지인 호남에서 선거 일주일 전까지 야권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서갑원과 안철수가 헛발질을 하고 있다.
화들짝 놀란 야당 지도부
서갑원 후보가 텃밭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순천·곡성으로 총출동해 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가 지난 22일 순천을 찾은 데 이어 일요일인 27일에는 안철수 대표가 순천을 찾았다. 안철수 대표는 27일 지원유세에서 “순천의 많은 시민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서갑원 후보를 당선시켜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힘을 달라”고 했다.
이에 맞서 이정현 후보는 27일에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시민을 만나는 등 바닥을 파고드는 ‘나홀로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위대한 순천·곡성 주민이 이번 선거에서 한번만 저의 손을 잡아준다면 온몸을 던져 예산을 끌어와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했다.
25~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에서 전국 15개 선거구 중 순천·곡성이 13.23%로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이 후보 고향인 곡성의 사전 투표율은 18.91%로 순천 사전 투표율 12.52%보다 높았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지역 일꾼론을 앞세운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반영된 것”, 서 후보 측은 “이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 때문”이라는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실제 당선 가능성은? …(생략)…
만약 이 후보가 기적처럼 승리를 거둔다면 그 파괴력은 증폭될 것이다. 이 경우 그의 여권 내 위상이 순식간에 ‘거물급’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데 많은 여권 인사들이 동의하고 있다.
[기사원문]
첫댓글 이 정현을 큰 정치인으로 밀어 주세요? 호남의 이 정현, 대구 경북의 최 경환 수도권의 유 정복 삼각 트리오구도로 갖추어지면 참 보수의 정권 재창출은 어렵지 않습니다
공감해유
선거전략을 빨리 차기 대선후보로 키워달라고 호소하세요.
틀림없이 먹힘니다.
순천 곡성 유권자님 이정현후보 가 순천 곡성 발전 시켜줄 진짜 국회의원 입니다
화이팅팅....
믿어봅세...........그러다 발등찍히는............
암튼 이정현후보 화이팅하세요
새민년 저놈들 하는 짓거리 보셨죠 새민년 저놈들 믿지마세요!!
진심이천심이지요
여러여건이 이전수석에게는 좋은징조이지요
대한민국의 지역정서가 비로소 벽이 허물어지는 그날이될겁니다
순천 곡성 유권자님 천지가 개벽을 하는것 보다도 더 힘이든 선거를 한번 성공시켜 주세요
인식을 바꾸면 행복해 진다는데
호남에서 이정현후보의 당선을 지켜보고 있음이네.
이정햔후보 화이팅!
이제는 호남도 영남도 생각을 바꾸세요 영호남 화합만이 앞으로 잘사는 나라가 됩니다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해가 동쪽에서 뜨는것이 서쪽에서 뜨면 어떻하지요 좋은 징조입니다
새민년 인간들 발등에 불 떨어졌네 문디자석들
지역반응은 좋은데 과연 표로 연결될지가 걱정입니다.
제발 당선되기를
호남에도 새로운 긍정의 지도자를 배출해야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