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시즌2
대학로에서 1년 내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궁금하면서도
처음과는 많이 달라져서 야한 쪽으로만 치중한다고 들어서 썩 내키지 않았는데,
남녀 주인공이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을 무대를 전환하며 풀어간 것이 재밌었다.
여자 주인공이 비정상적이다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보니, 이해가 될것도 같고
적절하게 감성을 폭발해 주셔서 몰입이 잘됐다.
다만, 남자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코드를 책임지고 있어서 그런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에선 조금 쌩뚱맞았다. 그의 감정변화가 전혀 보여지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관람객 대부분이 남녀커플이던데 커플이 아닌 커플을 꿈꾸는 사람들이 와서 봐도 재밌을거 같다.
사랑의 시작이란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는 거니까.^^
첫댓글 사랑의 시작이라...설레이는 맘이 스멀스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랑 가서 보면 좋을까..고민하게 되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