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국의 한 스포츠신문에 실린 기사를 퍼왔습니다.
이제 중국이 2010년 월드컵을 겨냥해 자신들의 축구에 '프랑스 축구'를 입히려 하고 있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지난 10월중순 월드컵 중국이 쿠웨이트 원정경기서 0:1로 패한직후 중국축구협회에선 이미 새로운 감독인선 작업을 비밀리에 시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라르 울리에....이 정도면 상당한 명장 아닙니까? 솔직히 놀라운데요!!
1947년 9월3일 프랑스 출생...
프랑스 국내서 아마추어팀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각종 대회에서 가히 혁명적이다 할 만큼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지도자로 승승장구 하기 시작해 급기야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망의 감독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제라르 울리에...
1988년 미셀 플라티니가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자 그의 보조코치 역할을 맡고 동시에 프랑스 U-18 청소년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했는데 바로 여기서 지단, 바르테즈 등 장차 '프랑스 천하'를 만드는 영건들을 발굴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프랑스 대표팀은 90년 월드컵에 진군하지 못하고,뒤따르는 92 유럽선수권대회 지역 예선전에서의 8전전승의 신화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선에선 조별예선 통과에 실패하자 감독인 플라티니가 즉시 사직하고,프랑스 축구협회는 급한대로 울리에가 임시 감독직에 오르게 하였다.
하지만 94월드컵에도 진군하지 못하자 프랑스 축구협회는 자케로 울리에를 대신하며,프랑스 전통에 따라 홀리에는 여전히 축구협회에 남아 계속 프랑스 축구협회 기술 총감찰을 맡으며,프랑스 U-18 청소년팀을 맡아 가르친다. 1996년 홀리에는 이 청소년팀을 인솔하여 유럽청소년대회를 우승했는데 바로 여기서 앙리,트레제게,실베스트르를 조련했으며 결과적으로 보자면 그가 두 차례 청소년대표팀에서 길러낸 인재들이 1998년 월드컵을 거머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1998년 울리에는 또 다른 도전을 결심하고 잉글랜드 리버풀팀의 초청장을 받아들인다. 지휘봉을 잡은 초반에는 별 눈에띄는 성적이 없었으나 기어이 2000/2001 시즌에 말 그대로 '대형사고'를 치고야 말았는데...단번에 잉글랜드 리그,FA컵,체리티 쉴드를 획득하고,UEFA컵과 수퍼컵 까지 손에 넣으며 과거 리버풀의 영광을 재현해냈다.
하지만 호사다마였는지 2001년 10월 갑작스러운 심장병이 발작해 수술을 받았고 5개월 후 복직했지만,2002/2003 시즌 이후 리버풀은 리그와 유럽 클럽대항전 모두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르센 웽거와 함께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영국 제국장교 훈장을 받는 영예까지 누렸다.
울리에가 리버풀을 떠난 후 그의 행방에 관해 일찌기 여러 종류 설왕설래가 있었는데...프랑스와 웨일스 대표팀의 감독후보가 되기도 했고, 토튼햄 핫스퍼의 유력한 감독후보에도 올랐지만 결국 울리에가 모두 가지 않았다. 그는 지금 국제축구연맹과 유럽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을 맡고있다.
울리에가 중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조건은 연봉 80만달러...이 금액은 중국축구협회와 중국대표팀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절반씩 지불한다.
울리에는 일련의 코치그룹을 가져오는데 보조코치,체력담당 코치와 골키퍼 코치는 이에 포함된다.
별 다른 이변이 없다면 프랑스에서 온 멋진신사 울리에는 중국축구 역사상 제 5번째 외국국적 감독이 되며,그는 중국팀을 인솔하여 2010년 월드컵에 도전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다.
홀리에와 담판은 또한 매우 신속했다. 울리에가 결코 터무니없이 비싼 값을 부르지 않았다. 그 자신의 봉급은 80만달러에 달하고 이것은 전혀 에누리 없는 울리에의 '실제 가격'이다. 중국축구협회의 값깎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은 성공하지 않았다.
곧 양측간에 체결할 계약서의 내용을 보면 울리에의 체계적이고 간결한 요구조항을 통해 프랑스 축구문화의 수려함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프랑스 축구의 이 부분이 현재 중국축구가 가장 빨리 수혈받아야 할 부분이다.
보조코치,체력담당 코치,골키퍼 코치를 두어 업무를 세분화 하고,게다가 이것에 그치지 않고 중국人 코치들을 두어 프랑스 선진축구의 교습방법을 직접 배우게 해 장래 중국人 지도자 양성까지 계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금 울리에는 중국으로 와서 교직을 맡는게 거의 유력하지만 아직 최후의 점을 찍기위한 조항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울리에의 매니저는 곧 발표하기를 “우리는 되도록 빨리 중국으로 가고싶다. 축구협회와 계약 세부사항을 협상하고 있는데 만약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베이징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결국 울리가 얼마나 중국에 빨리 가느냐는 중국축구협회의 자세에 달려있다."
첫댓글 도움이야 되겠지만 ,2002년떄 그 감독은 명장아닌가?결국 중국선수들이 발전하지않는한 어림없다.ㅋ
감독만 좋으면 뭐하노...완전 몰디브가 히딩크 데려가는 꼴-_-
결국 아리에 한이던가 그감독은 그만뒀군요 ㅋㅋ
푸하하하 리버풀말아먹은 훌리에...~~
상당한 명장요? 글쎄....예전에는 그랬지만 요즘에는....하지만 5관왕때는 대단했죠
리버풀말아먹다니 말을 해도 미친..훌리에 아니었으면 00~01시즌 리버풀 5관왕이랑 01~02시즌 리그준우승이 있었을꺼 같냐???
월드컵이후로 해외축구알게 된 놈들은 훌리에가 왜 명장인지 알지도 못하겠지. ㅉㅉㅉㅉ
지금 베터지네감독보고 UEFA컵,슈퍼컵,FA컵,리그컵,채리쉴드 우승을 한 시즌에 해보라고 해봐? 할 수 있나 보자..
훌리에가 프랑스 유소년을 맡았을때 엄청난 거물들을 한트럭 쏟아냈지요. 그때는 정말 대단했는데.
감독 누굴데려가든 발전은 없는게 짱깨축구의 매력아닌가?
여친님 아무리 그래도 말이 좀 심하군요.수정 좀 하시죠.
하나 지웠어요
캡춰해놨음 이제 신고했으니 기다리셈
감독 보다는 선수들 정신 부터...
먼저 누가 욕했거든요? 그리고 신고게시판가보니 캡춰해논 거 없고 그냥 말로만 쓰셨네요;;
중국 대표팀 감독 되는 사람 안됬다.. 돈에 꼴려서.. 짱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