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27ㆍ전남ㆍ사진)의 J-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남일은 그동안 접촉해 왔던 J-리그 몇몇 구단 중 하나로부터 'OK 사인'을 받고, 최근 전남의 코칭스태프에게 내년 시즌 전력에서 자신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남일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동안 소득이 없었던 J-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이 상당부분 진척됐기 때문이다. 히로시마, 고베 등과 물밑접촉을 해 왔던 김남일측은 J-리그 구단들의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한때 일본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모 구단으로부터 '김남일이 원하는 대로 연봉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에 김남일은 이장수 감독과의 미팅에서 자신을 내년 시즌 전남의 예상 전력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지난 6월 구단 프런트의 일방적인 방출선언으로 김남일이 상처받자 "올시즌이 끝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던 이 감독은 김남일의 이같은 요청에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발등 부상에서 막 회복한 김남일이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5일 수원과의 플레이오프 출전을 강행하는 것도 전남과의 결별과 J-리그 진출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몸담았던 전남 구단에 대한 마지막 봉사와 함께 협상 중인 J-리그 클럽에 건재함을 과시하겠다는 두가지 목표가 담겨 있는 것이다.
한편, 김남일에 대한 국내 구단들의 관심도 매우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올시즌 이후 행보에 대해 이미 몇몇 구단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J-리그행이 좌절될 경우 현재 전남에서 받고 있는 대우(연봉 3억5000만원)보다 휠씬 좋은 조건을 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추연구 기자 pot09@>
첫댓글 김남일 일본진짜 갈까 ? 뭐 한국에서 썩는거 보단 낫지 ,,
안되, 일본 가지 말아야됨 , 윗분 한국에서 썩는거보단 낫지 ????? 일본가서 썩는것보단 그대로 있는게 훨씬 나음
우리네티즌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왜 가려고할까./..
한국에서 썩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미들이 강하니깐 가면 좋을듯.
솔직히 한국축구 관중도 없고 뛸맛 나겠습니까 선수들심정 이해가 갑니다..
일본가면 돈도 많이 줍니다
솔직히 일본에서 돈 많이줘도 그쪽물가 감안하면 큰차이 없대요,.; 시설 환경은 우리도 못지않지만.. 축구열기도 한몫 하는 걸까요..;; 아무래도 일본쪽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겠죠뭐..
일본을 왜 가는거냐 대체.. 아무리 돈도 돈이지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