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가진 종합 성능은 최종적으로 타이어를 통해 전달된다. 이것이 타이어의 선택을 카센터에만 맡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알아 두면 유용한 타이어 상식을 살펴본다.
도넛 모양의 타이어는 바닥에 닿는 밑면(트레드)과 고무로 된 옆면(사이드월)이 있다. 고무로 된 타이어 부분의 가운데는 금속 휠로 덮어 준다. 타이어 선택은 결국 고무 부분의 타이어와 휠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는 문제다. 타이어 교환 때 수칙은 ‘수치적 스펙은 원래 차에 장착된 타이어의 상태를 유지하고, 원하는 기능에 따라 타이어의 종류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타이어의 종류=크게 자동차가 출고될 때 장착돼 있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과 프리미엄·초고성능 타이어로 나뉜다. 스노와 레인 타이어도 있다. OEM 타이어는 내구성이 좋아 4계절 쓸 수 있다. 타이어를 바꿀 때 기준이 되는 수치 스펙은 OEM 타이어의 사이드월에 표기된 성능 표시다. 프리미엄 타이어는 값이 비싼 대신 소음이 적다. 사이드월이 부드러워 승차감이 좋다. 고급 세단에 어울린다. 초고성능 타이어는 엔진 출력이 좋은 고성능 자동차에 어울린다. 마모가 잘 돼 수명은 1만5000㎞ 안팎이다. 스노 타이어는 겨울철 눈이 온 노면에서 일반 타이어보다 30정도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성능이 떨어진다. ◆타이어 사이즈를 바꾸고 싶을 때=차의 외관을 스포티하게 만들고 예민한 운전감을 살리기 위해 휠의 사이즈를 키우는 경우가 있다. 밑면의 폭은 그대로 두고, 휠의 크기를 키우고 싶을 때는 사이드월의 높이를 줄여서 전체적인 직경을 맞춰줘야 한다. 밑면의 폭을 늘릴 경우 사이드월의 크기도 맞춰서 타이어의 직경을 본래 타이어와 같은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타이어의 직경은 속도계에 영향을 준다. 원래 타이어보다 직경이 작아지면 속도가 많이 표기되고, 직경이 커지면 속도가 덜 표기된다. 이 때문에 직경이 작아질 경우 달린 거리 표기가 지나치게 늘어 자동차 무상 수리를 받을 때 손해를 볼 수 있다.
◆타이어 정보를 읽는 법=타이어의 사이드월에는 기본 제원과 마모율 및 성능을 나타내는 정보가 표기된다. 예를 들어 ‘215/45R 17 92W’라고 표기된 경우 215는 단면의 폭을 나타낸다. 45는 옆면의 너비가 단면 폭의 45— 해당한다는 뜻이고, R은 래디얼 구조, 17은 휠의 인치 수, 92는 하중(표2 참조)을, W(표1)는 속도의 등급을 나타낸다.
김기태 오토조인스 PD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타이어의 성분은 고무라서 마모가 별로 안됐다 하더라도 오랜시간 노출이 되다보면 표면경화현상이 일어나 수명이 줄어든다.
사용하지 않은 타이어라 하더라도 최대5년까지를 수명으로 본다. 타이어를 교체할 때 사이즈와 함께 유심히 봐야하는 항목이 제조일자 확인이다.
◆제조일자 확인법
타이어 옆면에 보면 DOT ********* 3306 처럼 글자가 새겨져 있다. 마지막 숫자 네자리의 의미는 06년 33주째에 제작된 타이어라는 뜻이다.
새 타이어라도 오래된 제고품을 장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제조일자 확인이 필요하다.
타이어가 언제 제조되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위의 그림에서 처럼 타이어 옆면을 보면 DOT로 시작하는 표기가 있는데, 마지막 숫자가 제조일자라고 한다.
제조일자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할런지 몰라도 타이어의 수명을 예측하는 데 아주 중요한 근거가 된다.
사진에서 보는 숫자 "326"은 1996년 32번째 주간에 제조되었다는 뜻으로 1996년 8월 4~10일에 만들어진 타이어라는 말이다.
즉, 앞의 숫자 둘은 주일이고 뒷 숫자 하나 혹은 둘은 제조년도를 표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새 타이어가 파열될 때까지의 주행거리를 1로 했을 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타이어의 주행거리는 0.44에서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새 타이어가 100Km를 달린 뒤 터진다고 가정하면 오래된 타이어는 많게는 80Km, 적게는 44Km만 달려도 터진다는 말이다.
속도에서도 차이가 났는데
새 타이어는 시속 193Km~201Km의 실험속도에서 파열됐지만 오래된 타이어는 시속153Km~177Km의 실험속도에서 터졌다.
아무리 잘 만든 타이어도 오래되면 고무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실험결과였다.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운전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2005년 12월 타이어판매점 12곳에서 타이어 50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생산된지 2년 이내의 제품은 76%였고 2년에서 3년이 된 타이어는 14%, 3년 이상된 타이어도 10%나 됐다.
즉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이어 4개 중 1개는 만든지 2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타이어를 교체를 해줄 때도 제조일자가 잘 보이지 않도록 자동차 안쪽을 향하도록 장착하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소비자 몰래 오래된 타이어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니 "신발보다 싸다!"며 선전하는 타이어 가게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한국타이어 DOT T7UW E5H389 금호타이어 DOT H2EF YPD1 429◀ 이렇게 표시되어 있거든요. 어떻게 제조일자를 보는거죠?
타이어의 모든 외관표시
타이어 한쪽면에(양쪽에 다 써 있지는 않음)
DOT하고 숫자가 쭉 써 있을 겁니다.그중 맨 뒤에 숫자 2개가 연식, 그 앞2개가 생
산된 주를 표시 합니다.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
타이어에는 FMVSS(Federal Motor Vehicle Safety Standard) 규정에 따른 아래
DOT NO를 표시합니다.
DOT NO 표기 (예)
DOT ** ** *** 3103
여기서 '31'은 31週, '03'은 => 2003년도 즉, 2003년도 31번째 주에 생산된 제품
임을 나타냅니다.
위와 같은 경우
맨 뒤의 숫자 3자리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99년 38번째주 생산
금호타이어 99년 42번째주 생산
(90년대는 3자리로 표기)
타이어의 제조일자에 대한 논란이 연일 불거져 나오고 있다. 뉴스를 비롯한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타이어 제조일자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약점을 잡아 제조일이 많이 지난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타이어 판매점과 12곳을 대상으로 국산 25개, 수입산 25개 등 50개 타이어의 제조일자를 확인한 결과 생산된 지 3년이 넘은 제품이 10%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중 수입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국산 타이어 보다 길 수 밖에 없는 수입산 타이어는 1년 이내 제품이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보원이 제조일자가 6년 이상 된 예비 타이어와 동일한 모델의 신제품 타이어간 품질 비교실험을 한 결과 오래된 타이어는 신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최대 두 배 이상 벌어졌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타이어는 제조일자로부터 5년 이상 사용되거나 방치, 보관이 되면 고무의 자연 경화로 인해 균열되는 등 안전성이 확보 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을 하고 구입을 해야 한다. 타이어를 관리하는 정비업체나 타이어 전문매장이 취급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타이어의 노화가 촉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잘 체크해야하겠다.
노화가 촉진되면 주행시 파열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이는 바로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타이어 제조일자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타이어 옆 부분에 찍혀있는 기호를 보면 그 타이어의 정보가 적혀있는데, 그 부분에 제조일자도 함께 기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확인을 하면 되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타이어 옆 부분에 적혀있는 기호 중 숫자가 적힌 부분을 보면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맨 마지막에 있는 숫자 네 자리가 제조일자로 앞 두 자리는 제조된 주(32번째 주)를 뜻하고, 뒤의 두 자리는 제조된 연도(2003년)를 뜻하는 것이다. 참고로 2000년 이전에 생산된 타이어는 세 자리 숫자로 표시되는데 ‘123’이면 93년 12번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를 뜻한다. 타이어 판매 대리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경쟁력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 타이어부터 제조일자가 오래된 타이어까지 무분별하게 값 싼 타이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가격이 아닌 품질로써 타이어를 선택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
첫댓글 생활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순정님 감사 합니다.
제글에 언제나 참여해 주셔서 ^^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소냐님 안녕 하세요 ^^
잘 지내시죠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