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싸님들 ^^
알싸에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군대가기전에 소소한 추억이라도 만들어보고자, 혼자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고자 유럽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첨엔 7개국, 34일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가려고 계획했지만 사정상 2개국 21일 일정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네요...
뭐 그래도 여행을 준비하는동안 행복했고 여행하는 중에도, 여행하고 돌아와서도 여전히 기쁨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여행 정보를 위한 글이 아니라 다른 분들이 올리신 수기에 비해 많이 미흡하겠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3주간 제가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기 깨문에 20부작으로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으나 그러면 조금 지루해질 것 같아 분량을 많이 줄였어요..ㅎㅎ
아마 5~7부작 정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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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1일부터 2012년 1월 21일까지 20박 22일간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런던에서 10박 11일, 맨체스터에서 5박 6일, 파리에서 5박 6일을 지냈습니다.
사실 런던,파리는 길게잡아도 5박 6일, 맨체스터는 길게잡아도 1박 2일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동네에요.
하지만 남들 보다 좀 더 많이 돌아다니기 위해, 또 느긋하게 현지를 느끼기 위해 일정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ㅎㅎ
뭐 일정수를 너무 늘리다보니 노는날이 많을 것 같아 런던, 맨체스터의 근교도시들도 많이 다녀왔지요!
첫날 밤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Meininger London Hyde Park라는 호스텔인데 South Kensington 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당도하실 수 있어요.
이 날은 피곤에서 역과 호스텔을 숙지하는 정도로 끝냈네요 ^^
자연사 박물관의 야경입니다.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은 미국의 자연사 박물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마이닝거 호스텔 숙소에서 1분만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는 과학 박물관과, 세계 최고의 수공예 박물관인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새해를 런던에서 맞이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사우스 켄징턴 역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릴 때 찍은 사진입니다.
웨스트 민스터역에서 내려 10분 여를 걸으니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웨스터 민스터역에서 내리시면 곧바로 빅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일 일정이므로 그냥 스킵하고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열두시에 시작하는 신년 퍼레이드를 기다리다 지쳐 이곳 저곳 둘러봤네요 ㅎ
저 멀리 보이는 빅벤~~~~~
어드마이럴티 아치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여고생들.
말똥때문에 춤추기 힘들다고 선생님께 불평하던 한 여고생이 기억나네요 ^^
기부해달라고 눈빛 공격을 보내고 있는 꼬마 숙녀 ^^
난 가난한 대학생이라 돈이 없단다.
순간 조니 뎁인줄.......
퍼레이드를 두시간여 감상한 후 지하철을 타고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세인트 폴 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보이실 거에요 ㅎㅎ
해가 저물고 있을때 찍으니 상당히 멋있네요
다음 목적지인 타워브릿지를 향하여~~~~
요것은 밀레니엄 브릿지인데 저 앞에 테이트 모던도 보이네요.
세인트 폴 대성당, 테이트 모던 내부 관람은 나중에 계획된 일정이므로 역시 스킵하고 타워 브릿지로 향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타워 브릿지.......
테이트 모던에서 타워 브릿지 까지 걸으면 2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걷는걸 거부하는 편이 아니라서 돈을 아끼기 위해 걸었습니다 ㅎㅎ
테이트 모던 쪽에서 찍은 세인트 폴 대성당
계란모양의 런던 시청사 쪽에서 찍은 타워 브릿지 사진입니다.
타워 브릿지를 건너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런던 탑 사진.
아쉽게도 런던 탑은 밤에는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1월 2일날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버킹검 궁전과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함이죠 ㅎㅎ
버킹검 궁전과 동상
근위병 교대식~~~~~~
사진을 더 올리고 싶지만 용량상의 관계로 생략할게요.
가까이서 찍은 버킹검 궁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10여분을 걸어 빅벤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뭐 전날에도 와봤지만 여전히 감회가 새롭네요 ^^
티비에서만 보던 빅벤을 눈앞에서 보니 신기했습니다.
5분여를 걸어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당도~
이 곳 입장료가 꽤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학생요금으로 들어갔는데도 13파운드인가? 냈던걸로 기억하네요..
자세한 요금은 잘 모르지만 중요한건 이 곳에 입장하시려면 큰 돈을 내셔야 해요..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유럽에 있는 유명한 종교관련 관광지는 사진 촬영이 거의 금지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 뒷면 사진~~
흡사 노트르담 성당 같네요.
다우닝 스트리트. 총리 관저등 각종 관공서가 위치해있습니다. 이 이상 진입하실 수 없습니다.
호스 가즈에 있는 말 탄 병사.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흔쾌히 찍어주십니다 ㅎㅎ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에 도착했습니다~
전날에도 트라팔가 광장에 와봤지만 그건 신년 퍼레이드를 감상하기 위함이었지요.
오늘은 내셔널 갤러리를 감상하고자 다시 찾았습니다.
내셔널 갤러리 역시 내부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네요.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먹은 피자.
유럽에서는 피자를 시킬때 한조각 두조각 시키지 않습니다.
반드시 한사람당 한판을 먹어야 합니다.
물론 한국의 피자보단 작게 나오지만 혼자 먹기엔 약간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피카딜리 서커스에 모여있는 관광객들
런던에서 거리 공연을 감상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ㅎㅎ
여기서 부터 폰카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좀 안좋네요..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좀 더 가면 리젠트 스트릿이 나옵니다.
쇼핑의 거리 리젠트 스트릿. 쇼핑하실 분들은 여기서 꼭 쇼핑하시길 바래요.
겨울엔 특히 세일을 많이 한다네요.
어느덧 옥스퍼드 서커스까지 당도했네요 ㅎㅎ
첫댓글 그립다~~~그때가~~~~
꺄악~~ 예쁜 팅커벨과 잭스페로~. 음...전, 돼지인가요. 버겁지 않아요. 한 판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