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나어릴 적 꽃신 한 켤레
장에 가신 아버지 손에 들려
내 발에 신겨지던 날
잠 못 이루며 보고 또 보았지
행여나 밤 사이에
사라질까 봐 품에 꼭 안고서
잠들었던 어린 날
추억도 곱고 아름답다
장날이면 약초며
바구니를 만들어 내다 파신
돈으로 고기며 생선을 사다가
우리 입에 넣어 주신 아버지
약주을 아주 좋아 하셨는데
막내딸 생각에 꽃신 한 켤레
들고 오시며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고 오시더니...
그 꽃신은 다시 올 수없는
고운 추억... 곱기만 하다.
수련 이명례
첫댓글 아버지 마음도 감동이네요
지금까지는 어머니 때문에 그랬는데...
어머니도 아버니도...
다 추억이고 그리움이기
때문에...그리고 저역시도
그렇게 살고있는지 돌아보네요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룻길 되소서~^^
꽃신은
꼬까신..ㅎ
ㅎㅎㅎ
그렇치
나 어릴적에
더시 신어볼수 없는
그 꼬까신...
결혼식 때 신어보고 한번도 신어 본적이 없는 꽃신 ㅎㅎ
곱다~ 우리딸이 결혼이나 해야 또 한번 신어보려나??
ㅎㅎㅎ
그 꽃신...
요즘건 발아파~~ㅎ
요즘 꽃신 안신고
키높이 흰구두 ..ㅋ
나
신어본 뇨자 ~~ㅎㅎ
@어짐 그런것두 있음??
@여우같은그녀 3센치부터
9센치 있음!
난5 센치 신었구
울 안사돈은 7센치 신음 ㅋㅋ
@어짐
헉~~
난 9센치 신어야 되것따~
ㅋㅋㅋ
@수련[睡蓮] 안사돈키랑 맞추는 배려~~^^
@수련[睡蓮] 우리딸이 비혼주의자라 난 한복 입을일이 없네 ㅜㅜ
환갑도 안할꺼고 ㅎㅎㅎ
@여우같은그녀
ㅎㅎ
살날이 엄청 많거덩~
비혼주의도 어느날
짝찾아 가기도 한다고 하니
기둘려봐~ㅋㅋ
@여우같은그녀
우리집에도 1명 있어~~~ㅋ
@수련[睡蓮] 안한다면 존중해 주려고 ㅎㅎ
친구들이 손주 자랑하는거 보면 좀 부럽기도 하공ㅎㅎ
@여우같은그녀
나도 그냥 지켜보고 있어
괜히 말해봐야
서로 스트레스~ㅋㅋ
@수련[睡蓮] 그렇지요 에미가 더 할미 되기전에 가주면 좋으련만 ㅎㅎㅎ
@여우같은그녀
ㅎㅎㅎ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직은 젊고 이쁘다고?
나야말로~~~
에이 모르것네~
손주나 안아볼수 있을지...ㅋ
@수련[睡蓮] 손주가 글케 이쁘다네
친구말이ㅎㅎ
카톡에 맨날 사진 올리고 자랑질 ㅎㅎ
@여우같은그녀
난 장담은 못하지만
카톡 프로필에
수시로 바꿔 올리는건
별루~ㅎㅎㅎ
@수련[睡蓮] 남의 아기도 예쁜데
내손주는 말해모해!
울딸
뱃속 아기
아들이라고
방금
발표남 ㅎㅎ
완전 축제분위기~~~
나도 따라 덩실덩실
출렁이는 이마음
약오르지 깍꿍~~ ㅎㅎ
@어짐
ㅎㅎㅎㅎ
추카추카~~
약은 날마다 올라
근무지에도
샘들 만나면 손주들
자랑으로...ㅋㅋ
@어짐
첫 아이...아들이면
최고지~~ㅎ
딸이여도 좋다
시집 장가나 좀 갔으면...ㅋ
@수련[睡蓮] 어떤 애들은 손주 사진 어떤부류는 강아지 사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