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형제, 기사 윌리엄에서 마초적 이미지를 발산했던
히스 레저입니다.

만화 Killing Joke의 한 장면. 마냥 사이가 안좋은 것 같지만 히어로물의 특징은 히어로와 악당도
가끔씩 우정을 나눈다는 것. 조커의 모든 계략이 수포로 돌아가고 아캄 수용소로 돌아가기 전의
씁쓸한 장면입니다. 잭 니콜슨의 아성때문에 그동안 말씀을 못드렸지만 그 분은 조커 역을 맡기엔
너무 퉁퉁하셨다는... 다소 마른 듯한 이미지여야 하는데 말예요.
첫댓글 히스 레저가 결정된후 나온 그림입니다만,실제 히스 레저의 사진은 아닙니다. 팬들이 만든 티져이미지라죠. 현재 영화속의 레저와 에크하트의 촬영 모습은 아직 어느 곳에도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아 그래여???
에크하트가 투 페이스로 결정이 됐나 보군요. 그쪽으로 오랫동안 관심을 놓고 있었던 터라...
제이크 질렌할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나 보더군요. 하마터면 우리는,브로크백마운틴의 두 연인과 싸우는 배트맨을 볼 뻔 했습니다.
케이티 홈즈 역이 제이크의 누나인 매기 질렌할에게 갈 수도 있다던데 그건 어떻게 되었나요? 역대 최저 미모의 히어로 애인 탄생인가...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그냥 악당으로만 나왔던 하비 덴트를 어떻게 표현할런지...
개인적으로 매기 질렌할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Stranger Than Fiction> 에서 아주 예쁘게 나와요..;
히스 레저이전에 조커 역으로 거론되었던 배우들-Paul Bettany,Lachy Hulme, Adrien Brody,Robin Williams, 아론 에크하트 이전에 하비 덴트 역으로 거론되었던 배우들- Liev Schreiber,Josh Lucas,Ryan Phillippe..그리고 메기 질렌할은 케이티 홈즈대신 출연확정했구요..^^..줄리아 로버츠 오빠인 에릭 로버츠가 마피아 킹핀 역으로 추가되었네요.
그냥 개인적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매기는 이런 역할보다 <쎄크리터리>처럼 좀 싸이코틱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고 커스틴 던스트(남동생의 옛여친으로 과거의 베스트 프렌드였죠)보다도 외모에서는 많이 밀린다고 봅니다. 물론 연기 면에서야 홈즈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암튼 결국 매기로 확정됐군요. 그리고 데어데블과 스파이더맨의 킹핀이 여기 왜 나오냐는...ㅡㅡ;; 킹핀이 크로스오버로 DC에서 조커의 두목으로 나왔었던 장면을 본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만 놀란은 배우의 연기력에 너무 많은 점수를 준다는.... 히어로물이라면 연기력 말고도 캐릭터, 외모 등이 상당히 중요할텐데 말이지요.
상당히 비열해 보이는 이지미는 좋은데여,,,잭니콜슨하고는 굉장히 다른 이미지네여...
무섭네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메멘토 밖에 안봤지만 정말 별로였습니다. 편집 가지고 장난치면서 관객 속이려 하는 영화를 안좋아해서요. 전 조커의 이미지는 좀 더 컬러풀하고 이름 그대로 광대 같은 이미지였으면 하는데 너무 흑백적이군요.
메멘토 편집이 너무 특이해서 그렇지 영화의 내러티브 자체도 괜찮지 않았나요? 그리고 메멘토의 경우는 편집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게 아니라 애초에 시나리오 상에서부터 시간 역순으로 구성을 한 게 아닐까요?
뭐 인썸니아 같은 영화를 말씀하시는 거면 모를까 메멘토는 반전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도 아니고 시간 역순의 내러티브를 편집 페이크로 생각한다면 영화 자체에 대한 부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짜집기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간 과대평가 된 졸작,,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
니콜슨..입모양이 최고..아직도 니콜슨은 조커입니다저에겐..웨에 저분도 잘어울리시네요,..
포스터에 나온 분은 니콜슨에 비해선 너무 해맑으시네요;;
말씀하신대로 만화상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네요. 근데 잭 니콜슨이 워낙에 훌륭한 연기를 펼쳤는지라, 그분을 잊게 만드려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인공인 배트맨조차 압도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