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PONG] outro ①에 이어
▲ [PINGPONG] outro ②
H: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추상적인 주제에 관한 글을 쓰다 보니 생각의 길은 자유로워서 좋았어요. 하지만, 키워드와의 연관성에서 아쉬운 점이 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좀 더 명확한 키워드로 주고 받아본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속 시원하게 저의 생각을 말해보자면요. (웃음) 매체 활용이 좀 더 확장되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개인 작업과 관련해서도 할 이야기가 각자 정말 많을 텐데, 특색을 살리지 못한 게 아닌가 조금 아쉽습니다.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서는 각자의 작업과도 연관시킬 수 있는 키워드와 글 외에 다른 매체를 활용해 보도록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T: 오! 매체 활용도! 좋은 지적입니다. 저희가 종이로 주고받는 칼럼이 아닌, 인터넷 기고라는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자고 했던 교환 칼럼의 취지에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쉬운 매체라면 동영상, gif 도 있고 간단한 게임 등도 될 수 있겠네요. SNS라는 최강점도 활용해보면 좋겠어요. 릴스나 쇼츠 등을 통해 쉬운 영상 편집 및 전달이 가능하겠어요. 그리고 라이브나 스토리를 통한 QnA로 소통도 해결할 수 있겠지요. 독자 분들과의 원활한 접근과 소통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중에 하나니까요. 매체 활용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봅시다! 각자의 작업과 연관시킬 수 있는 키워드도 꼭 해보고 싶네요. 작업의 발전 방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목표와 방향이 생기니 의욕이 마구 솟아오르네요. 마무리로 H의 첫 프로젝트 소감을 듣고 싶어요. 저와 함께한 첫 교환 칼럼 어떠셨는지요? (웃음)
H: 인터넷 세상에 능한 T는 재밌는 아이디어를 더 많이 떠올릴 거라 생각해요. 저도 열심히 배우며 따라가겠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들이 기대되어요. 막연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글을 적어나가는 것이 조금은 어렵기도 했어요. 그래서 모호한 키워드 제시가 잦았던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만의 약속을 미션처럼 여기다보니 평범한 일상이 속에서도 반짝이는 찰나를 간직하게 되더라고요. 하루를 살아가는 데에 나타나는 작은 이야기들에 귀 기울일 수 있었어요. 처음 시도해본 교환칼럼이어서 난관은 있었지만, 앞으로 공을 보내야할 방향에 대해 조금은.. 아주 조금은 감을 잡은 것도 같아요. T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T: 맞아요, 조금은... 감이 잡힌 것 같아요. 다음 공의 방향을 잘 잡아봅시다.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찰나를 간직하였다는 말이 참 좋고 공감 가네요. 저도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일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저도 모르게 동그란 대상에 눈이 가고, 두리번두리번 찾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지나쳤던 동그라미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면서 넓은 시야를 얻게 된 것 같아요. 개안! (웃음) 앞으로 더욱 더 넓어질 수 있겠죠? 두 번째 프로젝트의 첫 서브가 고대됩니다. 주제가 너무 궁금해요. 살짝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네?
H: 음... 특별히 아주 중요한 힌트를 줄게요. 제가 이번 프로젝트로 시작하려는 이 주제의 주요한 키워드는 요즘 사람들에게 제 2의 혈액형과도 같아요. 참고로 전 T의 ‘이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T도 제 것을 알고 있겠네요. 힌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칼럼에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예요. 곧 봐요-
정서원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