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혜경 여사가 사과 발언을 했다.
그동안의 논란거리는 전 국민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입 아프게 말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JTBC 뉴스에 실린 영상을 보니 한마디 거들고 싶어 몇 자 올린다.
"과일가게에서 제사용품을 받아서 사진 찍겠습니다." 라며 배, 사과,
황태포, 전 등을 찍어 전송한 걸 유심히 봤다.
"전 냄새 맡아 보세요. 혹시 쉬진 않았겠지요? 물어보는 장면도 있다.
'차 ~암, 제사도 편하게 한다' 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시장님보다 얼마나 공무가 많길래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까지 남의 손을
빌려 할까?
바쁜 맞벌이 부부라면 어쩔 수 없이 사다 할 수도 있지만 제사 한번 치를
여유 없이 김여사가 그리 바쁜가?
옛날에 비하면 요즘은 얼마나 편해졌나.
마트에 가면 다 있으니.....
제주도 사람들은 고사리철이 되면 산으로 들로 나가 고사리를 꺾어 한번
데친 뒤 바싹 말려 둔다.
제사, 명절에도 쓰고 어디 선물로도 보낸다.
제사가 다가오면 옥돔을 사다 소금치고 바람과 햇볕에 구들구들 말려 놓고
(마트에서 산 옥돔은 냉풍건조한 것이라 말려 쓰면 부서지지 않음)
떡도 하루 전날 떡집에 전화해 골고루 주문한다.
과일도 크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사둔다.
메밀을 갈아 청묵을 써 꽂이에 조심스레 끼워 화롯불에 참기름과 간장을 살살
발라가며 구웠는데 올해는 손이 너무 가서 그만 두었다.
산적은 소고기, 돼지고기적 이외에 상어, 문어, 소라, 전복 중에서 조금씩 하고
옥돔, 민어를 노르스룸하게 잘 구워 놓고
새우튀김외에 두어가지 튀기고
전도 서너가지 해놓고
삼색나물을 버무리고
날미역을 바락바락 문질러 날냄새를 없애 생선국을 끓인다.
제사 한 번 하려면 바지런히 움직여도 바쁘다.
그런데 김여사의 제사 음식은 남의 손을 빌려 사다가 하니 참 편하겠다.
다른 건 남의 손을 빌려도 좋지만 제사 음식만은 성의껏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일년에 몇 번이나 되겠는가.
음식이 상했는지 체크하지 않아도 되고
공무원인 남자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을 것이고.
아니 미안함을 느낀다면 이런 일은 안 했겠지.
옛날 왕궁에서 황후마마의 시중을 드는 상궁도 아니고 무수리도 아닌데
너무하긴 너무 했다.
* 그런데 경기도 법인 카드로 소고기를 사 먹어야 할 정도로 살림살이가 궁핍한가요?
쪼잔하게.......
첫댓글 우리 집은 내년부터 제사 안 지내기로 했습니다. 귀신이 와서 먹을 것도 아닌데 제사 땜시 다방면으로 복잡스러워 제사대신 가족들 모여 식사하면서 조상님 이야기하는 걸로 결정했지요.
자기 집안만씩 편할대로 하면 되지요.
제사음식이라 해도
자손들 모여 먹는 거니까요.
요즘은 제사라 해야 일 년에 한두번이지요.
국민의힘 당원이신가요? 쓰시는 정치글 마다 편향된 느낌이 들어서요.
정치적 의견은 존중하지만, 여기 카페에 정치적 글이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저는 부패한 김건희나 김혜경 모두 영부인으로 함량 미달로 보고,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정치 보복으로 굉장한 갈등이 올거라 봅니다.
저는 중도 입니다.
전에 올린 글 '김건희 7시간 녹취파일'
에서 비판한 적도 있습니다.
@아우라 중도??ㅎ
중도인 제가 볼때
아니신것 같은데요ㅋ
여기계신분들이 다 나름 판단할수 있는분들인데ᆢ
이런얘기는 정치토론까페에서
하심 어떻까요?ㅎ
여기는 함께 어울리고자는 분들이 모인곳인데ᆢ
이런 정치얘기는 좀
부적절해 보입니다 ㅎ
이재명 김해경 부부는 교회에 다니시는것 같은데 포랑 전 올려서 제사를?
무늬만 교인?
저도 헷갈립니다.
윤석렬 김건희씨도
교회다닌다고 하더만
무속신앙에 푹빠져 있는것
같더만요 ㅎ
이런 정치얘기는 각자 판단으로 ᆢㅋ
정치 이야기라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 부분 아닐까요.
제사음식을 공무원에게 시킨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아서.
우리삶이 납득 안되는것
얼마나 많은돼요ㅎ
굳이 정치에 나선사람들을
얘기를 여기에 소환해서
할 소재는 아니라고 봅니다ㅋ
회원들끼리 불편할수 있는
정치인 얘기는 거론하지
않으심이 어떨련지요?ㅎ
높은 데서 賢者들이 보시면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우물안 개구리들이 개골개골 하는구나"
문득 황희정승이 떠오르네요.
"니 말이 맞아"
"니 말도 맞아" ㅋ~
ㅎㅎㅎ😀
그냥 웃고 말지요.
어제는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간밤에 비가 내렸네요.
활짝 갠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선거철에 후보들이 재래시장에 가서 물건 팔아주는 이벤트는, 특히 명절엔 누구나 하는건데..별걸 다 트집을 잡으시는군요, . 티 나게스리...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일어방에 댓글도 없었고 처음보는 닉들이라
회원님들이 이렇게 많이들 보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다른 글에도 댓글도 달고 함께 공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조회수도 별로 없고
댓글도 없었는데
갑자기 늘어서....
이제부터는 일본어 외에는 개인적 글은
안 올리려고 합니다.
김혜경이라는 이름때문에 들어오신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들 분열이 심각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