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요즘에는 꿈인지 상상인지 분간이 안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하지만 다시 떠올려보니 꿈이 맞네요..바쁘신줄 알면서도 무슨일이 어찌될지 궁금하여 올려봅니다..
간밤에 꿈에 제가 저희집 안에 있으면서 바깥풍경을 보니
그곳이 도심이 아니고 넓은 바닷가 주변입니다.. 우리집이 언제 이런곳에 있었나 의아하며 집밖을 파노라마처럼
이어서 둘러보니 창밖으로 너른 밭이 펼쳐져있고 바다도 보이더라구요..
갑자기 이런집이면 베란다로 도둑이 들기 쉽상이다 생각하고 방범창을 살펴보니
집은 좋은데 잠금이 허술합니다..
밖에 여름교복인지 아님 춘추복인지 하얗게 입은 남학생 두명이 지나가는데..
쟤네들이 우리집 방범창 허술한걸 알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집안이 꽤 넓어요.. 다른쪽 창문을 보니 서향인데.햇볕이 너무강해서 창문을 안쪽에서 걸어잠그는 장치에
붙어있던 고무조각에서 연기가 폴폴 납니다. 저러다 불 나겠다 싶은데 속에서 이미 불씨가 보입니다
제가 보니 그렇게 창문들을 하나도 안 잠그고 살았었나봐요..
제가 집이 있는 위치를 살펴보니 아파트인데..다른집들은 다 보통 아파트처럼 지어지고 제집만
아래로난 길을 이용해서 다른 방향으로 더 땅을 파고 지은것같이 보여서 집이 더 넓고 남들이
집의 생김새를 잘 알지못하게 지어놨어요.
아까 그 불날려고하는 창문으로 물한바가지 떠가서 부으려구 생각했는데..
그냥 빈손으로 다시와서보니 불이 붙어서 빨갛게 타고있네요.
옆에 남자애가 그 불을 삽같은데 담아가지고 쥐불놀이하듯이 돌려댑니다..
저러다가 불이몸에쏟아지면 큰일인데 제가 하지말라고 소릴질러도 녀석이 말을
안듣더니 급기야 얼굴에 불똥이 튀었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켁켁거립니다.
그남자애가 다시보니 머리에 벌겋게 불이붙은 여자애로 변했네요.
제가 머리에 불났으니 어서 물로 뛰어들어라 알려주니
그애가 주변을 살피다가 높은 다리 위에서 아래로 다이빙을 합니다.
물이 너무 적어서 머리를 땅에다 꽂은 것처럼 콱 부딛치고는 아파서 어쩔줄 모릅니다..바보같아요.
물의 깊이도 가늠치 못하고 뛰어든 모양새가...제가 우스광스러이 생각합니다.
지기님 !!
제 매장 인근에 잘아는 남자동생이 매장을 얻으려고 왔다갔다 합니다..임시로 이곳에서 1년간 사업할 곳을 찾는거지요..
심지어 그들중 한 녀석은 제게 매장을 전대를 놓으라고 그러면 누나도 신경 안쓰이고 자기가 잘 경영해준다고..
그런데 제 결정은 제 매장은 제가 직접하고..
몇년간 안일하게 일했던 것을 각성하여 새롭게 인테리어도 바꾸고 물건도 풀로 채워서
새로 오픈하는 분위기로 다시 하고싶다는 겁니다..
그 남자동생들한테는 여기 지금 권리금 주고 들어오면 고전이다
내년에 나갈때도 힘들고 ..당장은 먹을게 있어보여도 들어와버면 동생들 몸집을 굴려줄만한 규모가 아니란걸 대번에 안다고
제가 사실대로 말해줬어요..
그래도 이놈들이 들어올지 말지 그건 그녀석들 몫이겠지요...
첫댓글 네 지금 님이 말씀한 그 일과 관려된 꿈으로 보이는데
님은 그 가게 새롭게 인테리어도 바꾸고 물건도 풀로 채워서 새로 오픈하면 되지만
그 남자동생들은 그 매장에 들어오면 많이 어려울것 으로 보입니다
꿈의 뒷부분으로 가면서 좋은 현상이 아니거든요
어렵다는 말입니다 ( 그동생들이 매장을 경영하면 )
님이 그 동생들하고 어떤 관계인줄을 저는 모르니까
님이 판단하세요
네 쪽지보냈으니 답장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녀석들이 안오는게 저한테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