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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속비우고 사는 나 행복한 남자
피부과에서 탈모약 처방받아 장발되는 꿈
며칠간 감기 한끼도 안굶었다 징그런 남편
친구 부인상 고생만 하다갔다 남겨진 남편
꽃들의 반란 군항제 마지막날 이제 피는 꽃
(자꾸 하다보면 아름다운 글이 나오려나?
길게 쓰면 이런 글이겠지)
속 못비우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나 보더라 민감한 사안이라 남에게 말도 못하고
속에 넣고 다닌다고 고생고생
이나이에 장발이 되면 뭐하랴 몸 안아프면 최고지
살색 화이바 덮어쓰고 살아도 건강하면 최고다
감기로 아프다고 온갖 엄살 다 떨면서도 매끼니
꼬박꼬박 다 챙겨먹고 간식 과일 커피 다 챙겨먹는
인간 내가 생각해도 징그럽다 뭐시 저런기 다있노야?
친구부인이 불치의 병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가 갔다
그녀는 이제 통증에서 해방되어 훨훨 날아갔는데
남겨진 남편은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울지마라
보는 사람도 가슴아프다
기후 이상인지 어떤 꽃이든 개화에 질서가 없다
같은 꽃이라도 어떤꽃은 피고 어떤꽃은 지고
어떤꽃은 필 생각도 안한다 니멋대로 해라
흐드러지지 않아도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로 가서
꽃같은 할배가 되고싶다
첫댓글 엄살은 애교.
지금도 꽃할배십니다.
살짝 시든꽃 지금도 ing ㅋㅋ
네 누가 먼저 질지 모릅니다.
메누리도 모를까요?^^
몸님은 아름다운 5060에 꽃 할배입니다.
따르는 여성회원 건사하시려면 건강하셔야 합니다.
지기님이 너무 키워주시네요
무럭무럭~ 자랄께요^^
삶과 죽음도 종이 한 장 차이 같아요.
아니면 앞 뒷면 같이 잠시 잠깐에 뒤바뀔 수도...
오늘의 승자가 내일은 피흘리는 패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돌고도는 물레방아인생
겸손해야지요
오랫만이야요^^
대접 잘 받고
오지게 사는 몸님
진정 꽃할배
할배면 어때
화이비면 어떠리
건강이 최고
헉~~ 구구절절이 구박받고 사는 이넘 인생
다풀어내면 눈물없이는
차마 못들으실겁니다
울엄마가 공부 열심히 하라할때 말들을껄?^^
'꽃 같은 할배'
꿈이 야무집니다.
꽃같은 할배가 아니고 꽃보다 할배입니다
꼬추까루 뿌리지 마세요^^
꽃할배 모델!! 몸부림님
강한척해도 마음은 여리고 정많은 꽃할배 몸님
동거할매캉 알콩달콩 애교도 부릴줄 아는 애처가 꽃할배 몸님 !!ㅎ
멋진 삶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