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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커피체인점으로 최초의 매장은 1971년 세 명의 동업자에 의해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영어 교사 제리 볼드윈(Jerry Baldwin), 역사 교사 제브 시글(Zev Siegl), 작가 고든 바우커(Gordon Bowker)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고급커피 판매업자 알프레드 피트(Alfred Peet)로부터 영감을 얻어 커피원두 판매사업을 시작했다.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미국 작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의 '모비딕(Moby Dick)'에 등장하는 고래잡이 배 피쿼드(Pequod)의 일등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 S를 붙여 만들었다.
처음엔 알프레드 피트에게서 커피원두를 샀지만, 나중에는 커피 재배업자들로부터 직접 커피를 매입했다. 스타벅스는 원래 커피원두를 판매하는 회사였다.
1982년 스타벅스의 영업담당 이사로 취임한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여행하고 돌아와서 커피원두뿐 아니라 에스프레소와 커피음료를 판매할 것을 최고경영진에 제안했다.
하지만 커피원두를 볶아서 판매하는 사업 이외의 다른 음료사업은 본래의 사업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당시에는 커피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으로 여겨졌다. 1984년 스타벅스 체인점 대표들은 커피사업의 스승이자 거래처였던 알프레드 피트의 사업을 인수했다.
1986년 하워드 슐츠는 커피를 뽑아서 고객에게 무료로 시음하도록 했고, 마침내 커피전문점의 문을 열 계기를 찾았다. 1987년 하워드 슐츠는 인근 지역 투자자들의 도움을 받아 스타벅스를 매입했다.
스타벅스가 성장하는 데 제품의 품질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스타벅스가 소비자에게 가정과 직장 다음으로 가장 안락한 장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1987년 스타벅스는 체인 사업을 슐츠에게 넘겼다. 스타벅스는 그 해 시카고, 밴쿠버에 최초의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공정무역, 노동관계, 환경영향 문제와 관련해 시민운동가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공격을 받아왔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커피전문점으로 2014년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 2만 1,000여 개 매장이 있고, 직원 수는 약 18만 명이다.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11,190개)이며 중국(1,496개), 캐나다(1,442개), 일본(1,052개), 영국(772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7년 미국의 스타벅스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주)신세계가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열었다. 2000년 (주)신세계와 스타벅스 본사의 공동투자로 합작법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설립되었다.
2004년 100호점을 넘은 데 이어 2007년 200호점이 문을 열었다. 2008년 250호점을 열었고, 한국 내 연매출액이 1700억 원을 넘어섰다. 계속해서 2009년 300호점, 2011년 400호점 개점을 돌파했다. 2014년 4,8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체 매장 수가 650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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