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에서 뛰었던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블랑(36)이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한 관계자는 블랑이 이적 계약을 위해 30일(한국시간) 런던에도착한다고 밝혔다.블랑은 27일 1600만파운드(약 297억원)를 받고 라치오로이적한 야프 스탐의 공백을 메우며 그의 연봉은 200만파운드(37억원)에 달할것으로 전해졌다.
런던|AFP특약
○…‘독일의 축구전설’ 프란츠 베켄바워가 30일(한국시간)TV광고에 자신과 흡사한 모델을 출연시킨 도이치텔레콤을 상대로 낸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이겼다.재판부는 지난해 3월 도이치텔레콤이 방영한 광고는 명백한 초상권과 개인권의 침해라며 베켄바워에게 46만4000달러(약 6억원)를 지급하라고판결했다.도이치텔레콤의 광고는 베켄바워를 똑닮은 사람이 전화기판매점에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걸려온 전화를 한통도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자점원이 자사의 최신형 모델을 권해주는 내용으로 돼 있다.
뒤셀도르프|AFP특약
○…마리오 자갈로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70)이 30일(한국시간)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담당의사인 헤나투 비렐라는 “심장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의 나이로 볼 때 매우 건강한 편”이라며 전기충격 요법과 약물로 치료했다.그러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플라멩고의 향후 두경기에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58년과 62년 월드컵에서 선수로 뛰며 우승컵을 안았던 자갈로는 70년 대회에는 수석코치로,94년에는 감독으로팀을 이끌며 브라질의 월드컵 4회 우승에 기여했다.
리우데자네이루|AP특약
○…다음달 2일 뮌헨에서 열릴 2002월드컵 유럽예선 잉글랜드-독일전을앞두고 잉글랜드는 뮌헨에서 가장 시끄러운 맥주바인 ‘호프브로이’에 근접한 뮌헨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 머물 것이라고 데일리 익스프레스지가 30일(한국시간)보도했다.영국축구협회 애드리언 베빙턴 대변인은 잉글랜드가 다른곳으로 숙소를 이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런던|AFP특약
○…약물파문에 연루된 네덜란드 국가대표 에드가 다비즈와 프랑크 데 부르가 UEFA(유럽축구연맹)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지난 6월 14일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난드로론에 양성반응을 보여 UEFA로부터 1년간 출전정지를 받았으나 7월 말로 징계가 풀린 프랑크 데 부르는 UEFA가 시행하고 있는 약물테스트에 신빙성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UEFA는 데 부르가오염된 캔음식을 먹고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것 같다며 징계를 해제했으나데 부르측은 UEFA가 선수의 주장은 도외시하고 신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약물검사결과에만 의존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암스테르담|AP특약
○…독일 경찰이 다음달 2일(한국시간)뮌헨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 유럽예선 독일-잉글랜드전에서의 훌리건 난동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뮌헨경찰은 난동 전력이 있는 축구팬들에게 경기 당일 뮌헨 출입 금지를 통보하는 한편 과격 훌리건으로 분류된 인사들은 경기 전 매일 관할 경찰서에 의무적으로 소재지를 보고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땐 벌금을 물릴 예정.
뮌헨|AP특약
○…프랑스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인 에릭 카리에르(28)가 30일(한국시간) 이적료 1110만달러(약 142억원)에 4년 계약 조건으로 낭트에서 리옹으로 둥지를 옮겼다.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슈’를 받은 카리에르는 지네딘 지단의 뒤를 이를 플레이메이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