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유통업계 추산 연간 사용량 3억 개… 시장규모 지속 성장 전망 -
- 핵심 키워드는 보습, 미백, 기능, 가격 -
- 대만-한국-일본 제품 간 경쟁 치열… 기능성·가격경쟁력을 동시 고려할 필요 -
□ 시장규모
○ (매출액) 연간 2억 달러 상회. 2019년 매출액 2억2,200만 달러 예상(전년대비 3.7% 증가)
- 지난 5년 간(2012~2017) 연평균 성장률 5.5%, 앞으로 5년 간(2017~2022) 연평균 3.4% 성장 전망
-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이 과반을 차지하나 일반 제품과 격차가 지속적으로 좁혀지는 추세. 2019년에는 일반 제품 매출이 1억 달러를 돌파 예상
- 현지 화장품 유통업계는 대만의 연간 마스크팩 사용량이 3억 개(매)에 달할 것으로 추산
대만 마스크팩 매출액
(단위 : 백만 달러)
주 : 2018년부터 예상치
자료원 : 유로모니터(2018.6)
○ (수입액) 마스크팩을 포함한 HS 코드(시트 타입 3307.90.90907, 겔·크림 타입 3304.99.90901) 기준 연간 수입 규모는 6억 달러 상회*
* 마스크팩을 포함한 다른 종류의 화장품도 포함되는 점을 감안 요망
- 2018년은 1~10월 기준 6억5,653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
○ (품목별 수입동향) HS 코드 3307.90.90907(시트 타입 마스크팩 포함)의 연간 수입 규모는 7천만 달러에 육박(2018년 1~10월 기준 6,824만 달러)하며 전년동기대비 45% 급증
- HS 코드 3304.99.90901(겔·크림 타입 마스크팩 포함)은 연간 5억8천만 달러를 상회(2018년 1~10월 기준 5억8,828만 달러),전년동기대비 21% 증가
- 최근 5년 간(2012~2017) 두 품목의 연평균 성장률은 시트 타입(8%)이 겔·크림 타입(5%)보다 높은 수준
대만 마스크팩 수입 동향
(단위 : 만 달러, %)
| 시트 타입 (HS코드 3307.90.90907) | 겔·크림 타입 (HS코드 3304.99.9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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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상기 HS코드는 마스크팩을 비롯한 다른 종류의 화장품을 포함하므로 실제 마스크팩 수입액과는 동일하지 않음. 추세 파악 차원에서 참고 요망. 아래 표에서는 HS코드 및 주석 생략
자료원 : 경제부 국제무역국
○ (국가별 수입동향) 일본이 부동의 1위를 유지. 시트 타입, 겔·크림 타입을 불문하고 해당 품목 전체 수입액 대비 3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 시트 타입은 일본을 제외한 5위권의 수입대상국 변동이 큰 편이나 겔·크림 타입의 경우 일본, 프랑스, 미국, 한국 순을 유지하는 추세
○ (對한국 수입동향) 시트 타입 제품이 2014년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전년대비 100%), 2016년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가2018년 다시 30%대 증가율을 기록
- 시트 타입은 한국이 4위 수입대상국으로 11~12%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겔·크림 타입은 한국 제품의 비중이 소폭 증가세(2014년 7.0%→ 2018년 1~10월 8.7%)
對한국 수입동향
(단위 : 만 달러, %)
자료원 : 경제부 국제무역국
□ 시장동향
○ (소비자 행위) 야후 타이완이 실시한 설문조사(2018.12.19.~24. 17,400명 응답)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의 과반수(52.0%)가 평소에 마스크팩을 사용한다고 응답
- 선호하는 제품 종류는 시트 타입 응답 비율이 41.5%로 압도적. 논 워시오프(non-wash off) 타입, 겔 타입이 각각 10.7%, 10.6%, 크림 타입, 머드 타입이 각각 7.3% 수준
- 마스크 팩 구매 시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응답 비율 54.6%), 가격은 그 다음 순(응답 비율 42.2%), 이 외에도 성분(27.5%),브랜드(20.5%), 품평(18.6%) 등을 고려
- 원산지별 선호도는 대만산(41.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일본산, 한국산 제품 선호도가 각각 14,9%, 11.5%로 경쟁. 대만산은 품질이 우수한 데 비해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대만인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대만 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손꼽힐 정도
- 또 다른 설문조사(FashonGuide)에 따르면 마스크 팩 사용주기는 1주일에 2~4번이 59.2%로 가장 많고 1주일에 1번이 39.1%
대만 소비자들의 마스크팩 사용 동향
자료원 : 야후 타이완, 패션가이드
○ (경쟁동향) 대만 마스크팩 시장은 대만, 한국, 일본 제품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 한국, 일본 마스크팩은 대만인들이 한국,일본 여행 시 필수 구매품이 되었고 대만산 제품도 가성비(가격 대비 높은 품질)를 앞세워 후발주자지만 무서운 기세로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음
- 일본계 드럭스토어인 Tomod’s 관계자는 “한국, 대만, 일본 제품이 각각 주력 포인트가 다르다”며 “한국 제품은 피부과 화장품에 준하는 성분, 효과를 강조하며 효과별로 성분 배합을 차별화한 제품이 많고 마케팅 역량이 강해서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포장 디자인을 선보이는 점이 특색”이라고 평가
- “대만 제품은 밀착력, 시트 소재·재질을 중시해 촉감이 부드럽고 빈틈없이 밀착되는 것이 강점. 일본 제품은 품질을 중시해 에센스 용량·농도가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아로마오일을 함유한 아로마테라피 계열 제품도 유행하고 있다”고 말함
○ (인기상품) 대만 양대 드럭스토어-왓슨스 타이완, 코스메드-가 발표한 2018년 10대 인기 마스크 팩 가운데 대만 브랜드를 다수 포함(다음은 모두 대만 브랜드)
- My Beauty Diary, My Scheming, NARUKO, Dr.Morita, TTM, LOVEMORE, MIRAE, Forest Beauty, DoMeCare
- 마이 뷰티 다이어리(My Beauty Diary) 제품은 코스메드에서 특히 인기. 코스메드는 대만 유력 식품·유통 기업인 퉁이(統一)그룹 계열사이며 마이 뷰티 다이어리 역시 같은 그룹 계열사인 퉁이약품(統一藥品)이 개발한 제품
- 코스메드에서는 MIRAE 제품도 다수 순위권에 진입했는데 이 브랜드는 한국 성형외과와 기술제휴로 공동 개발한 대만 브랜드임.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마케팅에 한국 요소를 적극 활용해 주목
- TTM(Timeless Truth Mask) 제품은 유럽 시장에서 먼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후 대만으로 인기가 역수출된 대만 브랜드, 닥터 모리타(Dr. Morita)는 상대적으로 일찍(1990년대) 마스크팩 분야에 진출한 대만기업으로 일본과 기술제휴가 활발
- 기능별로는 보습 마스크팩이 압도적으로 인기
2018년 마스크 팩 Top 10(드럭스토어 기준)
주 : 제품설명은 ‘<브랜드명>제품명’ 순
자료원 : 자유시보, TVBS
□ 통관·유통
○ (관세) 제품 종류에 따라 상이. 시트 타입 5%, 겔·크림 타입 0%
- 부가가치세는 5%
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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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조제향료, 화장품, 목욕용 조제품 (향 첨가 여부나 살균성 여부에 무관) | | |
| | 기타 미용·화장용품, 피부관리용품(의약품 제외) | | |
자료원 : 관무서
○ (유통) 드럭스토어, 온라인쇼핑몰(TV홈쇼핑 포함)을 중심으로 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도 유통되고 있음
- 드럭스토어는 왓슨스 타이완, 코스메드가 대표적이며 일본계 토모즈(Tomod’s), 마츠모토키요시(松本清)와 현지 유통채널인 日藥本舖 등이 있음
-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모모(momo), 야후가 여성 소비자를 위주로 높은 선호도
- 이 외에 POYA, 85shop, 小三美日 등과 같은 미용·생활용품 전문점도 개척 여지
□ 시사점
○ 마스크팩 관심 상승, 피부관리 관심분야는 보습·미백
- 현지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어머니날 세일 시즌(여성 소비자가 마케팅 대상) 집중홍보기간(3월)을 기준으로 기초화장품 분야 버즈량(언급량)을 살펴본 결과 마스크팩 언급 순위가 2017년 3위에서 2018년 2위로 상승
- 화장품 기능면에서 빅데이터 버즈량은 보습이 2년 연속(2017년, 2018년) 1위를 차지했고 화이트닝은 2017년 5위에서 2018년 2위로 급등
○ 시장경쟁심화 추세, 가격경쟁력보다 기능성·브랜드파워 강화에 노력
- 대만 브랜드들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현지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한국 제품은 일본산 제품뿐만 아니라 대만산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
- 소비자 구매 고려 요소로 가격보다 기능이 중시되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만 내세운 저가품은 시장 경쟁력이 취약
- 기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높다고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 전략을 수립할 필요
- 한국과 대만 제품은 강점이 서로 다르므로(한국:기능·효과에 집중, 마케팅 전략 수립 능력. 대만:시트 소재·재질, 밀착력에 초점)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대안도 모색해볼 여지가 있음
자료원 : 유로모니터, 경제부 국제무역국, Opview Social Watch, FshionGuide, 현지 언론보도(천하잡지, 상업주간, ET투데이, 자유시보, 야후치모, TVBS 등)